솔직히 저도 방탄 노래보다는
여전히 김광석이라던가
산울림, 동물원, 조규찬 등등
세계관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에 더 공감합니다.
아이돌 노래 거의 안 듣고요
미선이, 언니네이발관, 어어부밴드 같은
특이한 음악도 좋아하죠.
(저한테는 특이한 게 아니지만 남들은 특이하다고..)
그런 제가 요즘 가족들 때문에 방탄 노래가
많이 주입되어 저도 모르게 중얼거릴 때가 있지만
여전히 저는 방탄의 팬이기보다는
기존에 제가 좋아하던 그런 음악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가 아무리 저보고 반아미라고 해도
저는 방탄 팬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렇지만 방탄을 좋게 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그들의 팬이건 아니건
그들에 대해 알건 모르건
그들이 어떻게 그러한 성과를 이뤘건
그러한 성과를 이룬 그들이 기특한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흥미로운 점은
정규 앨범 외에도 다양한 음악을 내놓고 있다는 거죠.
방탄이 왜 인기가 있느냐
얼마나 인기가 있느냐
누구와 비교할 것이냐
솔직히 그런 건 저는 관심 밖입니다.
그냥 기특해요.
그래서 잘 되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기왕이면 더 커서 노래 자체로 음악 역사에 남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왜 싸울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냥 좋게 보고 있습니다~ ^^
연습을 많이 하지 않으면 그렇과 춤과 노래를 할 수가 없으니까요.
음악적 다양성도 좋고..
앞으로 더 성장하길 바라고 있죠~
한 편으로는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너무 고생들을 하니까
순수하게 행복한 뮤지션이 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사고 치는 아이돌 출신(?)들도 많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사고도 안 치고 착실한 모습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듣고 싶은 사람은 듣는 거고
듣고 보고 싶은 사람은 듣고 보는 거고~
우리부터 서로를 인정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