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현실이야님 목재는 소재 자체의 열손실률이 콘크리트에 비해서 훨씬 낮습니다;; 대신 콘크리트만큼 때려넣는건 아니라서 구조재 사이사이에 단열재 보강하고, 똑같이 기밀시공한다고 치면 단열에서는 목조주택이 훨씬 유리하죠.
쏘-군
IP 39.♡.59.241
05-19
2019-05-19 14:22:21
·
일본이 동북부 지방이나 홋카이도는 한국보다 더 추운 지방이라.
잘지은집은 상당히 좋습니다.
대부분 저렴하게 집을 짓기 때문이죠.
특히 월세집은 내집이 아니기에. 단열은 신경안쓴 집이라.
ika
IP 60.♡.54.41
05-19
2019-05-19 14:39:59
·
@쏘-군님
이분의견에 공감
일본에서 목조단독주택에서 사는데 일본 목조주택도 추운집이 추운겁니다
목조주택이 춥다는 사람들 보면 일단 살아보지도 않고 주워들은 이야기가 다 그런건줄 알거나 난방비 비싸다고 지레겁먹고 난방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온돌난방 빵빵한 한국집이라도 보일러 안때면 춥잖아요
일본목조주택도 난방을 하면 따뜻해요
단독주택인경우 한국도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이 그러하듯이 창문이 많으면 일단 난방효율이 안좋은건 같은 조건입니다
집안의 온기는 얇은 벽이 아닌 창문으로 손실이 많이 되거든요
결론은 일본목조주택 = 단열도 안되는 추운집 이 아니라 추운집이 추운거고 난방을 하면 충분히 따뜻하다입니다
눈먼냥이
IP 110.♡.27.146
05-19
2019-05-19 17:32:58
·
@ika님
말씀에 언급 하신 집들은 야칭이 비싸서...다들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판자때기같은 집에 사는거죠... 뭐;
귀엽냐도토리
IP 220.♡.183.168
05-19
2019-05-19 18:26:54
·
@크와트로대위님 일본 목조는 판때기 수준인게 많을껄요 요즘 짓는건 다르겠지만..
윳사
IP 106.♡.99.84
05-19
2019-05-19 18:59:34
·
일본 신축 3년 이내 목조건물 살고 있습니다. 단열도 별로인데 더 별로인건 방음이 안되요 옆집 소리 다 들리고 내 소리도 옆방에 다들립니다. 심야에는 헤드폰써야해요. 일본도 날림공사 만만치 않구나를 느꼈습니다
Giraffic
IP 1.♡.136.100
05-19
2019-05-19 07:03:24
·
불이 잘붙진 않겠죠?ㄷㄷ
IP 223.♡.175.75
05-19
2019-05-19 11:55:43
·
목재가 비나 화재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확보됐다.
기사 중에 있네요
먼산보는몽
IP 211.♡.131.130
05-19
2019-05-19 16:01:10
·
예전에 목조 주택 짓는곳 체험하러 갔었는데 몇센티 두께 나무가 화재시 30분을 벌어준다고..그 사이에 대피하라고 ..또 단열용으로 지은것도 몇십분 버티고 ..뭐 그 사이사이 불에 잘타는 물질들은 잘 모르겠구요..암튼 그게 서양 목조 주택 규격이라고 하더라구요.
· (먼지)
IP 61.♡.118.192
05-19
2019-05-19 07:06:07
·
흰개미: 와 밥집이다!!!
/Vollago
랄라라팝
IP 223.♡.212.232
05-19
2019-05-19 16:20:03
·
흰개미방지되는것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
샘이
IP 61.♡.10.73
05-19
2019-05-19 18:23:39
·
@세모콧구멍님 아무리 꼼꼼히 무언가를 바르고 처리 해놨어도, 빈틈은 언제나 생길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통통꿀꿀
IP 121.♡.157.81
05-19
2019-05-19 07:07:08
·
전혀 믿음이 안가는 기사
삭제 되었습니다.
레미니
IP 96.♡.34.188
05-19
2019-05-19 07:11:22
·
지반 콘크리트로 깔고 강성좋은 나무로 19층 가능은 할겟죠. 화재도 초기화재는 방열로 버티게해놧을거고. 한국은 좋은 나무가 비싸서 불가능할거예요.
휴렛패커드님 // 첫째. 저는 목조의 물성이 일관적이라고 믿지 못합니다. 최소강도제한이 있는 구조용 목재겠지만, 플로어 하중지지 그러니까 중력방향 지지만 하면 모든 건물이 다 지어도 되는건 세상에 마상에...같은 소리에요. 내진설계라는건 에너지의 영역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서울 기준 지진가속도 기본값이 0.176g 입니다. 여러 보조계수에 따라 변하겠지만 전체 건물 무게의 17.6%라는 굉장히 큰 힘이 건물 밑면에 냅다 꽂히는데, 건물은 프레임과 구조체의 일부 손상(부스러짐 ,잔균열 등등 포함)을 통해 이를 소산시키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철골과 철근콘크리트는 이에 대한 최소한도의 에너지 소산능력을 보장하는 내진상세, 배근, 접합방법이 별도로 존재하고 거동을 모사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실험과 이론들이 존재합니다. 최근에 광고되고 있는 현대제철의 내진철근이라는게 그 에너지 소산능력을 어느 정도에 맞춰 보장하는 제품이죠. 그에 비해 목재는 그런게 가능한가요? 아무리 정밀하게 분류된 품종의 목재를 키운다손 치더라도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일정한 조건으로 자라나던가요? 목조건축전공은 아니지만 현직 구조엔지니어로서 그게 될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심지어 현재 생산되고 있는 콘크리트나 일반용철근도 관련자료를 찾아보시면 오차범위를 상당 포함하고 있고 통계적 기법에 의한 오차 내의 성능으로 생산,타설됩니다(배합설계라고 하죠). 따라서 코어를 RC로 하는데에는 내진설계나 풍력 등이 고려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C코어는 수평력을 지지하고, 나머지 목재는 각 층의 바닥하중만을 지지하는 전형적인 이중골조시스템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지진이나 태풍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곳이라면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학 4학년때 했던 싱가폴 국제공모전때가 생각납니다. 싱가폴 건설청에서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시간에 심사위원이 하는 말이... 내진설계를 왜 넣었냐고 했습니다. 여기는 지진이 안일어나서 내진설계가 필요없다고... 결국 국가의 상황에 따라 다른거죠. 미국도 동부 서부 내진설계기준이 다릅니다.
ddungddi
IP 124.♡.78.183
05-19
2019-05-19 17:08:57
·
예전에 테드에서 목조빌딩에 대한 강의를 본적이 있는데 불가능하진 않을겁니다. 조만간 30층 높이까지는 가능하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목조빌딩은 단순히 친환경문제만이 아니라 대기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지상에 고정시킬 유일한 대안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IP 59.♡.42.109
05-19
2019-05-19 17:12:10
·
ddungddi님 // 모든 조건이 다 맞아떨어졌을때 최대가 30층이라는것으로 이해됩니다. 맞나요?
IP 59.♡.97.31
05-19
2019-05-19 17:50:17
·
@님 후처리한 압축목재 뭐 이런거 아닐까요..?
IP 61.♡.248.102
05-19
2019-05-19 07:15:04
·
나무에겐 재앙이겠군요ㄷㄷㄷ
babyvox
IP 203.♡.165.39
05-19
2019-05-19 11:57:08
·
미국은 나무 밭에서 나무 경작 하더라구요. 빨리 자라는 나무 품종 개발해서... 2,3년.... 건축용 목재로 쓴다고..
shrike
IP 121.♡.155.193
05-19
2019-05-19 13:09:55
·
옛날에는 나무로 거대한 배도 만들곤 했던지라 국가가 나서서 숲을 관리하며 조림사업을 벌이곤 했습니다. 유럽도 그렇고 조선에서도 궁궐에서 쓸 목재나 이순신장군의 판옥선들 역시도 그렇게 길러진 목재로 만들었죠.
한국에서는 콘크리트로 지은 아파트도 40년 정도면 재개발 소리 튀어 나오는데...독일에서 지으면 명품 목조 주택이지만, 한국에서 목조로 저리 지으면 부실 날림 주택이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콘크리트로 지은것도 부실 날림 공사 허다하잖아요. 청라지구 아파트인가는 철골 철근을 빼돌리질 않나...
목조주택 층간소음은 또 어쩔껴?
크롬의전차
IP 59.♡.238.151
05-19
2019-05-19 13:06:21
·
목조주택의 단점은 별개로 수명 자체는 목조주택이 더 깁니다
이론상 철근콘크리트의 수명은 80년, 목조주택의 수명은 수백년 단위로 봅니다
물론 관리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친환경.. 나무에 아무런 방부 방충 방화처리를 안한다면 몰라도, 주택 자재로 쓰려면 처리를 할수밖에 없고, 친환경이랑은 거리가 멀어질텐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아쿠시즈교신자
IP 59.♡.238.85
05-19
2019-05-19 07:50:07
·
엄청 멋지네요.
Atreyu
IP 121.♡.50.243
05-19
2019-05-19 13:05:57
·
영상 30초쯔음에 건물외관 보여주는데..
유리에 비친 풍경을보니 유리에 굴곡이 없네요.
우리나라에선 가스 수축팽창때문인지 굴곡 쩌는데..
크롬의전차
IP 59.♡.238.151
05-19
2019-05-19 13:08:20
·
강화유리 제작 기술은 차이가 많이 나는듯 했습니다
국내 강화유리 표면 보면 올록볼록인데 미드에 나오는 강화도어 유리 보면 편평율이 높더군요
꼭 나무를 벤다고 해서 비친환경은 아닙니다.
나무는 다시 심으면 전과 똑같아 지지만
시멘트 재료를 채굴하기위해 채석장을 만들면
그건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기 불가능하고 시멘트 원료로
쓰이는 모래도 고갈되고 있습니다.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
사막 모래를 쓸수 없습니다.)
또 그 시멘트를 다른나라로 운송하기 위해
드는 CO2도 있습니다.
또 원료를 얻는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전기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합니다.
위에 노르웨이 호텔같이 지역 나무를 쓰면 co2가
훨씬 덜 들고 베는것도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다시 심으면 원상복구 되겠죠
유명한 건축가 로리 베이커도 나무를 사용하는게 시멘트보다
더 친환경적이다라고 말한적 있습니다
후리킥
IP 211.♡.190.57
05-19
2019-05-19 12:30:35
·
@rofkdp님 정말 그럴까요? 건축물은 한번 건축되면 100년은 유지됩니다 그리고 건축물에 사용되는 시멘트나 모래 자갈 따위가 대단히 환경파괴적 이지도 않습니다. 목조건축이 벽돌이나 시멘트로 만든 건축물보다 친환경적이란건 지극히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기에 친환경이랑 목조건축과는 관계없으며 단지 자연적인 느낌 뿐 아닐까요? 건물의 수명과 유지관리 모든걸 규합해서 목조가 더 유리했다면ㅈ지금의 도시모습은 지금과 달랐걱거같네요.극단적인 비유로 모든건물이 목조거나 시멘트라면 전자면 어떨까요?
kyouhocj
IP 60.♡.241.17
05-19
2019-05-19 12:37:35
·
ㅊ@후리킥님치ㄴ환경의 사전적 정의부터 다시 알라보셔야할듯하네요
후리킥
IP 211.♡.190.57
05-19
2019-05-19 12:42:28
·
@두온누리님 나무를 가공하는것 자체가 친환경적이지 않을수있습니다. 도서관을 가득체운 도서를 테블릿 한개로 저장할수있다면 후자가 친환경적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나무는 석유로 자릅니다. 사용적 정의부터 다시 알아보셔야할듯
jjhyear197
IP 110.♡.54.231
05-19
2019-05-19 12:55:21
·
@후리킥님 모든 건물을 목조로 짓는 건 어렵습니다. 목조건축이 나무를 베어서 만드는데. 나무의 생장률과 어느 정도의 조화를 맞춰야 합니다. 과거 나무로 집을 짓던 시기에 인구가 증가하여 집을 짓고 산의 나무를 베어 나무의 소모가 생장률을 아득하게 뛰어넘으면 토질의 악화와 기타 등등의 이유로 사라진 작은 문명이 많습니다.
나무가 콘크리트보다 친환경적인 건 사실입니다.
나무를 베어서 환경을 해친다고 하는데. 나무는 적당히 사용한다면 지속가능한 자원입니다. 요즘 나무로 환경 문제가 대두하는 이유는, 과거보다 나무의 사용률이 많아져서 생장률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업혁명으로 초기에는 환경 문제보다 산업의 발전에만 관심이 있어서 생장률 같은 거 신경도 쓰지 않았죠.
환경과 경제의 문제는 매우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Picasso님 16~17세기 바다에서 강대국들의 패권이 좌지우지되던 시기 영국같은 나라들은 함대건설을 위한 숲을 만들어 인위적 조림사업으로 목재를 조달했습니다. 전열함이라는게 저런 웬만한 빌딩 이상으로 컸으니까요. 게다가 그걸 수백척 이상씩 건조해냈으니...
규모만 다를뿐 우리나라 조선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후리킥
IP 211.♡.190.57
05-19
2019-05-19 13:21:06
·
@Picasso님 나무의자와 시멘트의자 중 나무가 더 친환경 일수있습니다. 아파트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일것입니다. 아파트를 지탱하기 위한 많은 화학적 처리가 필요할 것이고, 비용과 시간도 가늠이 어려워보이네요. 그리고 그건 환경과 매우 밀접하게 보이구요. 유사 친환경을 표방한 실험적인 아파트같아보이네요
ddungddi
IP 124.♡.78.183
05-19
2019-05-19 17:14:36
·
목조건축이 친환경인 이유중의 하나는 목재를 유지하면 이게 다시 연소되어 대기로 환원되는 CO2를 지상에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입니다. 지금 연구되는 CO2고정 기술은 CO2를 염화물 형태로 고체화해서 심해에 버리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만, 목조건축을 지으면 그럴 필요가 없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석탄기 페름기 이후의 대 재앙처럼 그게 지층아래로 퇴적되었다가 화산활동으로 다시 배출되면서 대 멸종이 이루어진 케이스는 있긴합니다만....
하이브리드겠죠. 주요 힘받는 곳은 철근콘크리트고 외벽 인테리어 내장부분은 나무로 하면 되죠.
나중에 보수는 나무부분만 다시 하면되구요.
0ㅔ셋
IP 1.♡.228.148
05-19
2019-05-19 13:14:44
·
화재는... 살던 아파트 밑집에 불 난적 있는데...활활 잘타더군요. 콘크리트 빼고 나머지...연기도 장난 아니고 ㄷ ㄷ
집쟁이
IP 118.♡.133.192
05-19
2019-05-19 13:28:53
·
대충 자료 찾아보니 가운데 코어(계단, 엘리베이터실, 배관 등, 사진의 회색부분)는 콘크리트로 만들고, 그 외곽 전체를 solid timber로 제작한 내력벽 구조를 접합한 구성입니다. solid timber construction은 작은 나무들을 연속적으로 접합시켜 원하는 형태의 벽체구조를 만들고 연결철물 등으로 일체화시켜 내력벽 구조를 만드는 방식으로 유럽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보편적인 공법입니다. 이러한 방식이 기둥식으로 사용되면 글루램(Glue laminated timber construction)이라고 불리며, 이러한 방식은 국내에서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위의 5층짜리 건물이 그 방식이구요. 대부분 작은 목재들을 접합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수령이 오래된 나무를 무분별하게 소모하지 않고, 주로 간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재는 친환경이라는 용어보다는 '지속가능'이라는 용어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번 지을때 건물을 잘 지어 오래 사용하는 것이겠죠.
집쟁이
IP 118.♡.133.192
05-19
2019-05-19 13:33:36
·
일단 내화성등은 기본적으로 확보되어 있구요. 목재 자체로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기둥은 목재, 수평부재는 철골, 바닥재는 콘크리트 등 여러 재료의 장점만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공법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위 사례는 주요구조가 목구조가 맞는 것 같구요. 저층부 상가는 벽이 없는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구조로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양파양파-
IP 106.♡.166.64
05-19
2019-05-19 13:42:13
·
일본놈들 단열기술은 정말 독보적으로 개차반이죠
이중창? 그게 뭐야? 이중샤시? 그건 또 뭐임? 중문을 왜달아? 바닥난방이란것도 있어?
뭐 거의 이수준...
일본 살고 있습니다만 이딴 방풍벽 수준의 쓰레기같은 집에서 사니깐 다들 고타츠 안에 틀어박혀서 따뜻하다 천국이다 하지... 합니다
학생시절에 일본친구들을 한겨울에 한국집에 초대했을때 밖은 눈이 오는데 저희 아부지가 온돌 뜨끈하게 틀고 난닝구에 반바지로 티비 보고 계시는걸 보고 애들이 ????? 하는 표정이 되던게 기억에 남네요
쏘-군
IP 211.♡.26.1
05-19
2019-05-19 16:51:09
·
저도 처음에 그리 생각을 했는데
직접 집 지어보니
일본도 한겨울도 반바지에 난닝구 가능합니다.
그냥 세주는 집을 개판으로 지었을 뿐입니다.
직접 괜찮은 단열제로 지으면 따뜻합니다.
집쟁이
IP 118.♡.133.192
05-19
2019-05-19 13:43:14
·
제가 이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 서적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공부를 안해서 그렇지요...) 저도 빌트슈피체라는 건물은 처음 들어봤구요. 위의 댓글을 쓰기 위해 건물이름으로 구글링 몇번 했습니다. 사실 댓글들 읽으면서 답답한 점은 인터넷에 몇번 검색만 하면 줄줄 나오는 자료들 한번 읽지도 않고 잘못된 정보를 쓰고 비난만 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본인이 구조 전문가라는 분까지 등장한거 보면 좀 한숨나오구요. 인터넷의 순기능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집쟁이
IP 118.♡.133.192
05-19
2019-05-19 14:20:15
·
'아마 구조적인 하중을 받는 골조는 철골이나 철근콘크리트로 하고 벽이나 바닥을 나무로 한다는게 아닐런지'
- 하중을 받는 골조가 목재입니다. 위의 글에서 벽이나 바닥을 나무로 한다는 건 마감재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가운데 콘크리트가 사용된 이유도 지지하중의 문제 보다는 공법적인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집쟁이님 전문가는 아니지만 구조역학공부를했고 기사자격증도 있습니다만 동의하지 않습니다
목조는 철콘대비 동일무게일경우 우수한장점이있고 유럽의 경우 한옥처럼 무식하게 대들보 얹는게아니라
이미 수세기전에 왕대공 쌍대공 트러스만들어서 구조계산해서 최소한의 목재로 잘만지으므로 구조걱정은 안해도됩니다
화재에 있어서도 일반인이 생각하는것마냥 단점일정도로 불이잘붙지않습니다
문제는 동일무게라는게 한국기준 갑종방화수준의 코어벽두께 정도의 나무를 찾으려면 최소한 백년넘는 나무를 베어야합니다
또한 목조의 가장큰단점은 화재가아닌 수분에의한 뒤틀림과 충해에의한 방재입니다
그래서 수분관리와 방재작업도 해줘야해서 유지비가 어마어마합니다
목재는 일체형으로 만들수가 없습니다 반면 철콘은 일체형 보통 라멘구조로 만들거나 내력벽구조로 만들죠
목재가 아무리 압축과 인장에 장점이 있다하더라도 결국은 짜맞추는것이기때문에 휨모멘트력을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코어를 철콘을하는거지 공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렘님 휨모멘트에 대한 부분은 간과한 게 맞네요. 대부분 솔리드 팀버 공법에서 코어는 콘크리트로 만들더라구요. 이유는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글루램이나 솔리드 팀버는 목재를 접합 및 보강하여 일체화하는 방식이 맞습니다. 연결부위는 철물이 사용되기도 하구요. 예전처럼 짜맞추는 방식 아니구요.
집쟁이
IP 118.♡.133.192
05-19
2019-05-19 15:58:39
·
@하렘님 합판을 만든 목적이 원목의 변형을 방지하고 목재의 강성을 균일하게 하는 것처럼 솔리드 팀버나 글루램도 동일한 목적으로 만든 집성목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수분에 의한 뒤틀림을 말씀하신 것은 무리가 있구요. 당연히 방충처리는 기본으로 합니다. 또한 서양 목구조의 기본적인 원칙이 목구조의 균일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목구조가 망가질만큼 외기에 노출될 일이 없게 설계한다는 것이구요.
집쟁이
IP 118.♡.133.192
05-19
2019-05-19 16:14:08
·
@하렘님 자료를 찾아보니 수직력은 목재 자체에서 하중을 전달하고, 수평력(풍하중, 지진)은 연결철물을 통해 콘크리트 코어로 전달된다고 나오네요. 결국 고층 목구조건축에서 콘크리트 코어 존재가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로 해석됩니다.
하렘
IP 118.♡.108.25
05-19
2019-05-19 17:03:07
·
@집쟁이님 솔리드 팀버나 글루램같은 해당재료는 제가 잘알지못합니다
짜맞추는 방식은 예전방식이아닌 요즘도 합니다
다만 이걸 할수있는 인력(정확히는 기능올림픽 출전자를 제외한 목수)들이없어서 사용하지 않는것뿐이죠
그러나 유럽의 목수들은 현치도방식의 짜맞춤을 지금도 할줄압니다
목재와 금속의 열팽창예수가 달라서 요즘지어지는 한옥들은 몇년지나면 균열가고
그틈으로 습기차면서 못이 녹슬고 녹이슬면서 균열이 더커지죠
물론 합성목일경우 그런걱정은 하지않아도되므로 애초에 저건물이 원목이라는 가정을한것 자체가 틀렸네요
목조를 선택해서 비슷하게 지어본 사람 입장에서
현재로는 특수 목적이나 개인의 취향이 있지 않는 이상
굳이 목조를 고집할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보험사들이 잘못된 인식때문에 화재 보험 들기도 까다롭고
목조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아직은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도 좁고요
모 회사 어린이집을 친환경이라고 목조를 수입해서 지은경우도 있는데 마침 준공후 1-2년후에 장마가 크게 지어서 엉망이 됐습니다
아 물론 시공이 문제라고 말씀 하실수는 있습니디만
상업적으로 지어야 하는 건물에 동일 비용 동일 품질로 짓는게 쉽진 않아요
우리는 친환경이라는 말장난에 너무 잘 놀아나기 쉽습니다
shrike
IP 211.♡.133.143
05-19
2019-05-19 1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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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열풍이 결국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까지 나아가고..
'민주화' 가 결국 집단이기주의로 넘어가 택시기사들의 차량공유서비스 반대시위로까지 치닫고..
'남녀차별금지' 가 취객노인하나 어찌못해 쩔쩔매는 무능력 경찰관을 배출하는 판이니....
'친환경' 이 또 어떤 괴물과 사건사고를 낳게될지 긴장하며 볼 수밖에 없다는거에 공감합니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목구조 건축이 늘어나는 이유는 결코 공사비용이 저렴해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장기간의 연구결과 콘크리트 사용보다 목구조 사용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실행을 하는 것이라 보구요. 저도 목구조보다 콘크리트가 더 저렴하고 강성도 나을 수 있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제대로 된 성능과 수명을 전제로 집을 지을 경우 목조와 콘크리트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콘크리트의 경우 싸게 지어도 건물의 구조가 쉽게 망가지지 않는 장점 아닌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와 반대로 목구조는 싸게 지으면 10년도 되지 않아 구조 자체가 망가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처럼 건물을 최저비용으로 짓는 것이 보편적인 경우 목구조가 잘 와닿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기술수준이 떨어져서 목구조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단지 시장 자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기술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을 뿐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RIA00
IP 37.♡.116.151
05-19
2019-05-19 1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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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에 따르면 계단부 핵심(Treppenhauskern)만 철근콘크리트고 나머지는 나무라고 하네요.
그리고, 가격이나 뭐 이런 장점도 있지만, 건축 및 자재생산과정에서 CO2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이 방식이 장점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단점이나 문제점 같은 요소는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건축기술 개발이 하루이틀 하는 것고 아니고..
목재건축 하루이틀 해온 것도 아니고..
돈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기사로 보면 기술을 개발했다도 아니고 건물을 짓는다 정도라면..
전문가들이 알아서 될 만한 것들만 하고 있지 않을까요?
age02
IP 175.♡.17.30
05-19
2019-05-19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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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왠만한 아파트보다 단열이 잘될수 있습니다. 예전 살던 5년된 브랜드 아파트 보다 훨씬 나아요.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 구멍을 뚫어 봤는데 단열재가 생각보다 뚜껍지는 않았습드
층간 소음은 지금 위층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층간 소음은 확실히 있습니다. 흡음재를 넣어야 되나 싶네요. 참고로 10년전에 지어진집에 들어와 있는 입장으로 신경써서 지어지지 않은게 아쉽네요
새롭게 개발된 목재의 샐룰로오스를 화학처리로 제거하고 압축하여 강도를 크게 향상시킨 압축목재도 있고 집성목을 다시 집성해서 거대한 기둥을 만드는 방법도 있지요. CLT라고 하는데 본드 범벅이라는 문제는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화학처리를 해도 결국 꾸준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철도침목을 요즘 콘크리트로 바꾸고 있습니다. 화학처리를 많이해서 독성이 심하고 내구성도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한계가 명확합니다. 화재시 어느정도 시간이 걸린다지만 결국 다 탑니다. 콘크리트구조라면 뼈대는 남아서 옥상으로라고 대피할 방법이 있지만 목구조는 1층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끝장입니다. 아파트로 치면 한집이 타면 전체가 다 탑니다. 지금은 몇개집 태우고 진화되지요. 층간소음 문제도 있고 현재로선 하이브리드 방식이 더 나아보입니다. 벽체만 나무로 바꿔도 콘크리트 대체가 꽤 될겁니다.
60평 타운하우스가 34평 아파트보다 저렴한 관리비더군요.
잘지은집은 상당히 좋습니다.
대부분 저렴하게 집을 짓기 때문이죠.
특히 월세집은 내집이 아니기에. 단열은 신경안쓴 집이라.
이분의견에 공감
일본에서 목조단독주택에서 사는데 일본 목조주택도 추운집이 추운겁니다
목조주택이 춥다는 사람들 보면 일단 살아보지도 않고 주워들은 이야기가 다 그런건줄 알거나 난방비 비싸다고 지레겁먹고 난방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온돌난방 빵빵한 한국집이라도 보일러 안때면 춥잖아요
일본목조주택도 난방을 하면 따뜻해요
단독주택인경우 한국도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이 그러하듯이 창문이 많으면 일단 난방효율이 안좋은건 같은 조건입니다
집안의 온기는 얇은 벽이 아닌 창문으로 손실이 많이 되거든요
결론은 일본목조주택 = 단열도 안되는 추운집 이 아니라 추운집이 추운거고 난방을 하면 충분히 따뜻하다입니다
말씀에 언급 하신 집들은 야칭이 비싸서...다들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판자때기같은 집에 사는거죠... 뭐;
기사 중에 있네요
/Vollago
비 습도 온도차 최악이라 아스팔트도 못견디는대
/Vollago
당근 가능하니 하죠 그리고 저러건 뭔가 숨겨진 기사가 있겠죠 100프로 목재가 아닌 철골은 따로 하던가요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새로운 뭔가 만들었겠죠 기술력운 인정 되는 나라인데요
국내 기술력이 딸리는거죠 노르웨인 성공 했잔아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지진은 없는곳이라 가능한것같긴 하네요
하지만 지진이나 태풍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곳이라면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학 4학년때 했던 싱가폴 국제공모전때가 생각납니다. 싱가폴 건설청에서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시간에 심사위원이 하는 말이... 내진설계를 왜 넣었냐고 했습니다. 여기는 지진이 안일어나서 내진설계가 필요없다고... 결국 국가의 상황에 따라 다른거죠. 미국도 동부 서부 내진설계기준이 다릅니다.
목조주택 층간소음은 또 어쩔껴?
이론상 철근콘크리트의 수명은 80년, 목조주택의 수명은 수백년 단위로 봅니다
물론 관리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친환경.. 나무에 아무런 방부 방충 방화처리를 안한다면 몰라도, 주택 자재로 쓰려면 처리를 할수밖에 없고, 친환경이랑은 거리가 멀어질텐데요..
유리에 비친 풍경을보니 유리에 굴곡이 없네요.
우리나라에선 가스 수축팽창때문인지 굴곡 쩌는데..
국내 강화유리 표면 보면 올록볼록인데 미드에 나오는 강화도어 유리 보면 편평율이 높더군요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6077.html
캐나다의 18층짜리 기숙사 브록 커먼스 라고 하네요. 다만 콘크리트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라는데, 이게 목조만 사용하는게 기술적으로 불가능해서인지, 법적인 문제 때문인지는 좀 미묘하게 기술해 놨네요.
목조 건축물 구조재로는 CLT 라는걸 쓴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kofpi/221512027413
그냥 겉만 나무가 아닐까 싶네요...
저기다 쏟아부을 나무량이면...
환경적 분해나 재가공이 용이한쪽으로 해석을해야지...
시대를 역행하는 실험적인 아파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같네요.
초원의 청정 유기농 풀을 먹고자란 소고기가 맛있는 육식주의자 느낌
나무는 다시 심으면 전과 똑같아 지지만
시멘트 재료를 채굴하기위해 채석장을 만들면
그건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기 불가능하고 시멘트 원료로
쓰이는 모래도 고갈되고 있습니다.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
사막 모래를 쓸수 없습니다.)
또 그 시멘트를 다른나라로 운송하기 위해
드는 CO2도 있습니다.
또 원료를 얻는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전기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합니다.
위에 노르웨이 호텔같이 지역 나무를 쓰면 co2가
훨씬 덜 들고 베는것도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다시 심으면 원상복구 되겠죠
유명한 건축가 로리 베이커도 나무를 사용하는게 시멘트보다
더 친환경적이다라고 말한적 있습니다
나무가 콘크리트보다 친환경적인 건 사실입니다.
나무를 베어서 환경을 해친다고 하는데. 나무는 적당히 사용한다면 지속가능한 자원입니다. 요즘 나무로 환경 문제가 대두하는 이유는, 과거보다 나무의 사용률이 많아져서 생장률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업혁명으로 초기에는 환경 문제보다 산업의 발전에만 관심이 있어서 생장률 같은 거 신경도 쓰지 않았죠.
환경과 경제의 문제는 매우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규모만 다를뿐 우리나라 조선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무 관리하는것도 일이고.. ㄱ. 처리가 수십년이상 오래지속될까요? 외부에 노출된 나무는 천연 소재일 경우 변형이 올텐데 ㄷㄷ 뭐 다 고려해서 지었겠지만 일말의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기하긴 하네요
나중에 보수는 나무부분만 다시 하면되구요.
이중창? 그게 뭐야? 이중샤시? 그건 또 뭐임? 중문을 왜달아? 바닥난방이란것도 있어?
뭐 거의 이수준...
일본 살고 있습니다만 이딴 방풍벽 수준의 쓰레기같은 집에서 사니깐 다들 고타츠 안에 틀어박혀서 따뜻하다 천국이다 하지... 합니다
학생시절에 일본친구들을 한겨울에 한국집에 초대했을때 밖은 눈이 오는데 저희 아부지가 온돌 뜨끈하게 틀고 난닝구에 반바지로 티비 보고 계시는걸 보고 애들이 ????? 하는 표정이 되던게 기억에 남네요
직접 집 지어보니
일본도 한겨울도 반바지에 난닝구 가능합니다.
그냥 세주는 집을 개판으로 지었을 뿐입니다.
직접 괜찮은 단열제로 지으면 따뜻합니다.
- 하중을 받는 골조가 목재입니다. 위의 글에서 벽이나 바닥을 나무로 한다는 건 마감재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가운데 콘크리트가 사용된 이유도 지지하중의 문제 보다는 공법적인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목조는 철콘대비 동일무게일경우 우수한장점이있고 유럽의 경우 한옥처럼 무식하게 대들보 얹는게아니라
이미 수세기전에 왕대공 쌍대공 트러스만들어서 구조계산해서 최소한의 목재로 잘만지으므로 구조걱정은 안해도됩니다
화재에 있어서도 일반인이 생각하는것마냥 단점일정도로 불이잘붙지않습니다
문제는 동일무게라는게 한국기준 갑종방화수준의 코어벽두께 정도의 나무를 찾으려면 최소한 백년넘는 나무를 베어야합니다
또한 목조의 가장큰단점은 화재가아닌 수분에의한 뒤틀림과 충해에의한 방재입니다
그래서 수분관리와 방재작업도 해줘야해서 유지비가 어마어마합니다
목재는 일체형으로 만들수가 없습니다 반면 철콘은 일체형 보통 라멘구조로 만들거나 내력벽구조로 만들죠
목재가 아무리 압축과 인장에 장점이 있다하더라도 결국은 짜맞추는것이기때문에 휨모멘트력을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코어를 철콘을하는거지 공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짜맞추는 방식은 예전방식이아닌 요즘도 합니다
다만 이걸 할수있는 인력(정확히는 기능올림픽 출전자를 제외한 목수)들이없어서 사용하지 않는것뿐이죠
그러나 유럽의 목수들은 현치도방식의 짜맞춤을 지금도 할줄압니다
목재와 금속의 열팽창예수가 달라서 요즘지어지는 한옥들은 몇년지나면 균열가고
그틈으로 습기차면서 못이 녹슬고 녹이슬면서 균열이 더커지죠
물론 합성목일경우 그런걱정은 하지않아도되므로 애초에 저건물이 원목이라는 가정을한것 자체가 틀렸네요
현재로는 특수 목적이나 개인의 취향이 있지 않는 이상
굳이 목조를 고집할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보험사들이 잘못된 인식때문에 화재 보험 들기도 까다롭고
목조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아직은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도 좁고요
모 회사 어린이집을 친환경이라고 목조를 수입해서 지은경우도 있는데 마침 준공후 1-2년후에 장마가 크게 지어서 엉망이 됐습니다
아 물론 시공이 문제라고 말씀 하실수는 있습니디만
상업적으로 지어야 하는 건물에 동일 비용 동일 품질로 짓는게 쉽진 않아요
우리는 친환경이라는 말장난에 너무 잘 놀아나기 쉽습니다
'민주화' 가 결국 집단이기주의로 넘어가 택시기사들의 차량공유서비스 반대시위로까지 치닫고..
'남녀차별금지' 가 취객노인하나 어찌못해 쩔쩔매는 무능력 경찰관을 배출하는 판이니....
'친환경' 이 또 어떤 괴물과 사건사고를 낳게될지 긴장하며 볼 수밖에 없다는거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가격이나 뭐 이런 장점도 있지만, 건축 및 자재생산과정에서 CO2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이 방식이 장점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건축기술 개발이 하루이틀 하는 것고 아니고..
목재건축 하루이틀 해온 것도 아니고..
돈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기사로 보면 기술을 개발했다도 아니고 건물을 짓는다 정도라면..
전문가들이 알아서 될 만한 것들만 하고 있지 않을까요?
왠만한 아파트보다 단열이 잘될수 있습니다. 예전 살던 5년된 브랜드 아파트 보다 훨씬 나아요.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 구멍을 뚫어 봤는데 단열재가 생각보다 뚜껍지는 않았습드
층간 소음은 지금 위층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층간 소음은 확실히 있습니다. 흡음재를 넣어야 되나 싶네요. 참고로 10년전에 지어진집에 들어와 있는 입장으로 신경써서 지어지지 않은게 아쉽네요
아무래도 한계가 명확합니다. 화재시 어느정도 시간이 걸린다지만 결국 다 탑니다. 콘크리트구조라면 뼈대는 남아서 옥상으로라고 대피할 방법이 있지만 목구조는 1층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끝장입니다. 아파트로 치면 한집이 타면 전체가 다 탑니다. 지금은 몇개집 태우고 진화되지요. 층간소음 문제도 있고 현재로선 하이브리드 방식이 더 나아보입니다. 벽체만 나무로 바꿔도 콘크리트 대체가 꽤 될겁니다.
목재의 장점은 다 살리고
목재의 단점, 약점은 모두 보완된 그런 소재로 이해하면 되지 않나요?
내열 내식 내진 내수 내화성 유지보수 용이성 개쩔고, 병충해 팽창수축 환경호르몬 없고
무게 대비 강도 최고 가격 최저 공기 최단 등등..
항균 방음 방진 최강..곰팡이를 옮겨 심어도 소멸, 심지어 공기중 유해물질 영구제거
불에 타긴 하지만 상당한 난연성(1년 이상 가열해야 겨우 불씨가 붙을 정도)
설령 연소되어도 유독가스 전무...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