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5일 일정 중 나흘 째 밤이네요.
내일 자정쯤 출발하는 비행기로 귀국인데
그만 3일차부터 장염증상이 나와 제대로 여행도 못했습니다.
어제는 아유타야 전일투어,
오늘은 암파와 수상시장 오후투어.
어제 투어 중에는 ㅅㅅ 증상으로 화장실만 무려 7번,
오늘은 어깨, 등, 허리, 명치 등에 돌아가며 근육통 발생.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약먹으니 ㅅㅅ 증상은 좀 잦아들었으나
근육통은 아직까지 다 가시질않네요.
기침할 때 가슴쪽에 근육통이 오는데 위치가 위치라 속도 안좋은 것 같고 ...
국내에서도 거의 겪지않은 장염증상을 태국에서 겪으니
미리 신청한 투어에 참여한들 100% 즐길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찾아왔다면 100% 중도에 복귀했을테죠.
태국은 이번이 7번째, 동남아 총 10번 넘게 다녀도 장염은 처음 겪는데
찾아보니 태국에서 물갈이와 장염증상으로 고생하고 여행망친 분들
수두룩하더군요. 동남아여행시 지사제 등 약품구비는 특히 필수네요.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딱 1번 배에 신호가 와 5바트 화장실에 들렀다 근처에 있는 나무의자에만 30분 넘게 앉아있었네요.
가슴과 등, 허리쪽에 근육통이 오니 투어고 뭐고 회의감만 밀려옵니다.
이러려고 돈들여 굳이 혼자 태국으로 날아왔나 ...
토요일이라 중국인들 비롯 사람들은 미어터질만큼 많은데
이틀째 몸이 고달프기 그지없으니 짜증만 나고 ㅎㅎㅎ
투어복귀 후 부츠에서 항생제 하나 사들고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태국은 약국에서도 바로 항생제를 판매하네요.
되려 이번 여행만큼 길거리음식을 안먹은 적도 없는데
시간상 아시아티크 식당이 범인같지만 확실한건 알 수 없네요.
지금 기분으론 귀국하면 몇 년간 방콕은 올 생각 안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오실 분들은 지사제 등 상비약 챙겨오세요.
카오산로드에서 멀지않은 호텔이 숙소건만
4일째 밤마실 한 번 못나간 중입니다.
코코넛 풀빵 6조각이나 아시아티크 식당의 똠양꿍이요.
장이 약해진 사람에겐 똠양꿍도 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네요.
ㄷㄷㄷㄷㄷ
저는 태국여행때 다행히 아프진 않았었는데 원래 장이 좋지않아 지사제를 잔뜩 챙겨가긴 했습니다.
추가주문한게 똠양꿍이었는데 범인이라면 신의 악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