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뛰는 일선 경찰들 여경 싫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대부분은 여경 좋아합니다.
화기애애하거든요.
여경이 sns만 해도 특진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경찰 이미지를 개선했다는건 면피용 구실이지
실제로는 승진평가 하는 윗대가리가 남자들이라는겁니다.
이미 승진해서 올라간 경찰들은 여경이 들어오면
근무 분위기 좋아집니다.
한창 군대에서 여군으로 말 많을때도
군 윗대가리들은 좋아했습니다.
현장이 힘들어도 지들은 현장에서 근무 안하거든요.
남초조직에서 하급자가 여자이면 화기애애하니까요.
사기업처럼 수익이 낮아진다고 짜르지도 않고
치안에 문제 생겨서 인력이 부족하면
세금으로 증원되는 조직이라는거 간부들은 다 알고있습니다.
경찰력의 효율따위 간부들 입장에선 별 의미 없습니다.
차도 타주고 적당히 분위기 맞춰서 아양 떨어주는 애들
승진 점수 잘 주면 서로 윈윈이죠.
그렇게 현장 연차 채우고 내근직된 여경들 덕분에
현장에서 다쳐도 내근직 못들어가는 말단들 일부만 불만이 쌓일뿐입니다.
근데 말단들이 뭐 불만이라고 해봐야... 대통령이 엄정한 수사지시를 해도 뭉개버리는 경찰조직이 말단들 현장 불만따위는 ㅋ
현직 경찰들이 여경이 불만이라고 올린 글 보세요.
전부 현장에서 구르는 말단뿐입니다.
진급을 쥐고 있는 윗대가리들은 진급 시켜주면 아양 떨어주는 이뿌장한 애들이랑 히히덕거리고 즐겁습니다.
더 많은 세금을 투입하고도 더 안좋아지는 치안 때문에
국민들만 피해를 볼뿐 경찰은 조직이 더 방대해질 기회라고
속으로 환영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미국처럼 자치경찰이라 지방 예산에 민감해야 하는데
국가에서 끝없이 세금 빼먹을 수 있는 조직이
사무실 분위기 좋아지고 더 인원을 늘일 수 있는
이런 꿩먹고 알먹는 기회 두손들고 환영합니다.
특별한일 없으면 치안조무사 소리들어도 동료들 평도 나쁘진 않을테고요.
요즘들어 많이 느끼는데, kbs나 검찰이나 적폐라 불릴만한 거대 조직들은 수장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다수 고위간부들이 사내를 장악하고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이사람들이 문제라면 골치가 아프죠. 심지어 사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은밀하고 특정도 안되니 여론에 노출도 잘안되구요. 경찰도 마찬가지로 청장이나 그아랫급들... 문제가 많은 간부가 많을겁니다.
뭐 그뿐 아니라...공무원사회에 고위관료들도 말안듣는다고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자정작용할때까지 기다리는거말곤 마땅한 방법이 없는게 답답하네요.
여경 문제는 단순히 여경을 욕해봐야 아무 의미없습니다. 경찰 조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야하는데 대통령이 버닝썬 엄정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려도 뭉개버리는 경찰인데 답이 없는거죠.
괜히 여경 문제를 남여갈등으로 만들면 페미나 자유당 프레임에 도움만 줄뿐이고 진짜 문제는 경찰 간부급들의 치안조무사에 대한 편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