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하루라도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으면 두통이 생기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주말에 깜빡하고 안먹으면 그날 하루가 망하죠.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청산하고자, 그 좋아하는 커피를 그냥 끊기로 했습니다.
커피보다는 삶의 질을 택한거죠.
우선은 카페인을 끊기전에
3주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그 량을 줄여왔습니다.
원래 일6샷을 먹던 제가 3주간 점진적으로 줄여서 0.5샷까지 줄였습니다
0.5샷을 먹은날 저녁즈음 카페인이 부족한지 약간의 두통은 있었지만. 그래도 심하진 않은정도였습니다.
카페인 완전 단절후 두통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 점심부터 슬슬 두통 발생. 저녁 6시 최고조. 두통약 먹고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참아봤습니다. 여차저차 잠에들고...
2일차 : 아침에는 두통이 좀 가라앉은 상태. 그러나 다시 점심쯤해서 두통이 올라옵니다. 다행히 1일차의 절반 수준.
3일차 : 아침에 두통이 거의 없습니다. 점심즈음 미약하게 올라옵니다. 하지만 두통약 생각이 날 정도는 아닙니다.
4일차 : 두통이 3일차보다 더 흐려졌습니다.
5일차 : 두통이 없습니다.
6일차 (오늘): 두통이 없습니다. 정신 매우 맑습니다.
저와같으신 분들은 한 3일만 끊어보세요.
회사에서 많이 졸았네요 ㅋㅋ
이제 청산했습니다...화이팅.
거기에 안마시면 좀비로 변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마시기로 했습니다 ^^
오전에 한잔 안하면
멍~~~ 해요
괜찮은 상태라 봅니다
즐기십시오.
그냥 담배끊는거랑 같다봐요.
이걸 유지하는게 힘들겠죠?ㅎㅎ
지금도 뭐 조금 마시긴 하는데. 어느정도 조절해서 마시니 주말에 안마셔도 두통 안오고 만성피로감도 적어지라구요.
아직 저는 초보단계라... 완전단절 하려합니다 우선 한달은.
그리고 운동하기 전에 한잔이 넘 좋아요 ㅠ
카페인 몸에 별로인건 완전 공감입니다
요즘 소수 지점에서 블론드 원두로 샷 뽑아주고, 카티카티도 넘 맛나요 ㅠㅠㅠ
디카페인도 아예 안드시나요
당분간은 홍차조차 안마실겁니다. 디카페인도 10정도(일반 샷이75) 들어있어요. 카페인.
넹 들어가긴하는데 미미 해서 일어난 직후에는 괜찮더라구요
그냥 마시지 말까 합니다 ㅡㅡ
카페인으로부터 벗어나야 잠이 부족해서인지, 몸이 안좋은지 간이 안좋은지 시력이 안좋은지 등등 판단하는 베이스를 마련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다른부분이 안좋은데 억지로 카페인으로 확 끌어땡기는 일이 지속되면... 안좋잖아요.
그래서 그날이라도 커피를 부랴부랴 마시면 약효가 몇시간후에 나타나구요 많이 마시는것도 아니고 더블샷으로 한잔마심니다 그것도 남겨서 다음날 마시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에 안마시면 두통이 있어요;;
몇일 안마시면 두통도 없어지긴하는데 그냥 하루 한잔씩 마시면서 관리하려구요
정도가 덜 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원래 계속 마실 생각이었는데...
며칠전에 주말에 또 깜빡! 안마시고
제 자신에게 너무 빡쳐서 계획세우고 끊었네요...
저같은 경우는 군대가기 전엔 아메리카노 일절 안마시다가
제대하고 복학하면서 슬슬 먹기 시작해서...
물만 마시기 뭐해서 하루 2~3잔 블랙으로만 마시는데 줄여야할까요 ㄷㄷㄷ
저처럼 특수한 케이스 아니면요...
저는 혈압이 올라서 끊은지 석달되었습니다. 전에는 주말만 되면 아펏는데 끊고난뒤로는 안아픕니다. 더불어 커피믹스류도 끊게되니 체중도 저절로 감소되었습니다.
역시 커피믹스는 해악입니다...
믹스는 진즉부터 안먹긴 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말씀하신것처럼 1주일에 한잔 2샷 이내로는 괜찮을꺼라 보고있습니다.
저는 탄산은 딱히 안끌리는데, 과일주스는 조하해서... 갈아만든배를 한박스씩 사다둡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