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대학교에 가서야 알게 됩니다.
당시 대학을 안가셨던 분들은 알기 좀 어렵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IP 121.♡.220.109
05-18
2019-05-18 11:08:10
·
전 오히려 대학을 타지역으 왔더니 5.18에 대해 전혀 접할 일이 없었던것같아요..(공대라서 그랬나;;)
rhrbqja88
IP 117.♡.2.123
05-18
2019-05-18 11:05:35
·
이게 이런 중요한 사건들은 전국적으로 자세하게 배워야항것같아요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크다가 포항에 잠깐지내고 광주에서 쭉사는데 제주도에서도 제주도에 풍습과 역사를 배우는데 다른지역은 또안배워요 광주에 와서는 광주에 역사를 배우고요 ㅠㅠ
IP 121.♡.220.109
05-18
2019-05-18 11:09:43
·
나이를 먹어갈수록 역사 교육이 참 중요하다고 느끼네요... 갑자기 교학사 교과서 생각나서 빡치는군요...
z-june
IP 125.♡.22.238
05-18
2019-05-18 11:07:03
·
그시절 터미널에가면 희생자분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희생자분들의 사진을 나열하고있었지요.
어린 마음에 너무 징그럽고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억울하고 가슴아팠을지 짐작이 안되네요.
큰형은 대학에서 날마다 데모한다고 돌아니고 최루탄 냄새땜에 날마다 눈물범벅이였고 전경버스가 일상의 풍경이였고요.
늦어도 언젠가는 밝혀지고 그때의 억울함이 씻어주는 날이 올겁니다.
IP 121.♡.220.109
05-18
2019-05-18 11:13:48
·
아직도 떵떵거리며 잘 살고있는 전씨를 보면..개인적으론 신같은건 없다는걸 확신합니다..하하..
경북이었는데 성당 주일학교 선생님이 교리시간에 비디오를 보여주셨어요.
89년 쯤이었을거에요. 저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IP 121.♡.220.109
05-18
2019-05-18 11:15:15
·
좋은 선생님이셨네요..ㅎ
첫 배움을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역사에 댕산 인식이 큰 차이가 나는것같아요.
전가복
IP 61.♡.202.38
05-18
2019-05-18 11:07:45
·
5월 18일은 공휴일로 지정되야합니다.
IP 121.♡.220.109
05-18
2019-05-18 11:17:30
·
그것도 좋지만
폄하하고, 왜곡하는것부터 단단히 바로잡아야 할것같아요.
그러고 보면 친일파 청산도 제대로 못했는데..이게 잘 되려나 싶고...
IP 121.♡.124.82
05-18
2019-05-18 11:12:45
·
전 젊은 사람들조차 '광주에 관한 적개심'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거 보고... 진실을 알려는 노력조차 해보지 않고 그냥 이건 이런거다 답 내어놓고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한때는 그런걸로 밤새 말다툼도 해보고 술자리에서 거의 주먹다짐할뻔도 하고 했었는데....
IP 121.♡.220.109
05-18
2019-05-18 11:25:07
·
아마도 제대로 배울 기회도 없는 무지한 상태에서, 요즘 세대가 접하기 쉬운 온라인상의 일베자료 같은걸로 처음 접하니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어떤 정당의 정치인들까지 동조해주고 있으니...쩝..
반대쪽인 여긴 여전히 북한소행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분들이 많답니다.
이미 젊었을 때 언성을 높이고 싸운적도 있었고, 지금도 빨갱이 취급당하고 있는게 현실이라, 주류언론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가지게 됐죠. 덕분에 제 관점과 기준을 가지게 됐고, 그분들 돈을 뜯어가는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IP 121.♡.220.109
05-18
2019-05-18 11:28:19
·
저는 지역감정이란걸 온라인상에서만 들어봤지 실제로 직접 겪으니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모를정도로 충격이었네요 ㅠ
삭제 되었습니다.
큐렛
IP 175.♡.49.20
05-18
2019-05-18 12:01:33
·
어 저는 광주에서 국민학교 나왔는데요. 학교에서 교육은 없었습니다. 등교길에 자보 같은 거에서 봤습니다. 학교가 금남로에 있었거든요. 최루탄 가루로 하얗게 된 길 걷는 매콤한 기분 아시나요. ㅎㅎ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당시 대학을 안가셨던 분들은 알기 좀 어렵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크다가 포항에 잠깐지내고 광주에서 쭉사는데 제주도에서도 제주도에 풍습과 역사를 배우는데 다른지역은 또안배워요 광주에 와서는 광주에 역사를 배우고요 ㅠㅠ
어린 마음에 너무 징그럽고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억울하고 가슴아팠을지 짐작이 안되네요.
큰형은 대학에서 날마다 데모한다고 돌아니고 최루탄 냄새땜에 날마다 눈물범벅이였고 전경버스가 일상의 풍경이였고요.
늦어도 언젠가는 밝혀지고 그때의 억울함이 씻어주는 날이 올겁니다.
89년 쯤이었을거에요. 저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첫 배움을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역사에 댕산 인식이 큰 차이가 나는것같아요.
폄하하고, 왜곡하는것부터 단단히 바로잡아야 할것같아요.
그러고 보면 친일파 청산도 제대로 못했는데..이게 잘 되려나 싶고...
그게뭐야? 하는 반응이 많아서 놀랐었네요ㅠ
이미 젊었을 때 언성을 높이고 싸운적도 있었고, 지금도 빨갱이 취급당하고 있는게 현실이라, 주류언론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가지게 됐죠. 덕분에 제 관점과 기준을 가지게 됐고, 그분들 돈을 뜯어가는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처해야할지도 모를정도로 충격이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