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방탄이 출연한 스티븐 콜베어 레이트쇼는 현재 심야 토크쇼 시청률 1위프로라 합니다.
방탄의 무대를 비틀즈에 대한 오마주 무대로 연출했어요.
(스페셜 무대라고 예고)
10가지 정도 장치를 뒀는데요.
1. 레이트쇼 녹화는 과거 ‘에드 설리번 쇼‘를 촬영하던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진행
에드 설리번 극장은 1964년 2월 비틀즈가 첫 미국 라이브 공연을 펼친 곳으로,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시작이 된 곳입니다.
17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했다고 해요.
2. 방탄소년단의 출연분을 당시와 똑같이 흑백으로 송출
3. 무대 뒤편에 자리한 드럼에는 ‘BTS’라는 문구도 새겨둠.
비틀즈는 BEATLES가 새겨진 드럼.
보시면 무대 배경/바닥 등 인테리어도 동일해요.
4.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는 에드 설리번의 헤어스타일과 목소리를 따라해 비틀즈의 데뷔 무대를 상기 시킴.
5. 비틀즈 팬들의 애칭인 ‘비틀마니아’처럼 방탄소년단의 팬들을 ‘BTS 마니아’라고 칭함.
6. 비틀즈의 무대를 재연하기 위해 이들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접시 돌리기 마술, 휴버트 험프리 부통령과 함께 돌아오겠다”라는 멘트를 함.
7. 방탄소년단은 비틀즈를 따라 검은 정장을 맞춰 입음.
쇼에서 요청했다고 하네요.
8. 방탄을 cute one이라 호칭.
과거 비틀즈 각 멤버에게 다음처럼 별명을 지어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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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쇼에서는 방탄소년단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면서 cute one 이라고 불러요.
9. 복고풍으로 분장한 관객.
10. the Fab 7
방송에서 "그들은 정말 멋진 젊은이(youngsters)들 입니다. 그들을 '더 팹 세븐'(the Fab 7)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했습니다.
'더 팹 포'(the Fab four)는 비틀스가 전 세계적 밴드로 성장하면서 얻은 별명입니다.
참고 기사)
https://issuecollector.com/%EB%B0%A9%ED%83%84%EC%86%8C%EB%85%84%EB%8B%A8%EC%9D%B4-%EB%B9%84%ED%8B%80%EC%A6%88%EC%9D%98-%EB%AF%B8%EA%B5%AD-%EB%8D%B0%EB%B7%94-%EB%AC%B4%EB%8C%80%EB%A5%BC-%EC%99%84%EB%B2%BD%ED%95%98%EA%B2%8C/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8291259
미국과 영국의 언론에서 2017년 부터 방탄을 "비틀즈같다"라고 했는데요, 그 이유는
- 타 국가(비틀즈는 영국)에서 미국을 침공
- 소녀들의 미칠듯한 열광
이였어요.
그런데 요즘 비틀즈와의 비유 요소로 더 추가된 것이 있는데,
- 글로벌한 인기: 인종, 대륙을 가리지 않음.
- 기록: 그룹으로 빌보드top 200 1위를 1년동안 3번 한 것은 비틀즈 이후 처음. 20세기 마지막이 비틀즈, 21세기 최초가 방탄.
입니다.
미국 방송은 방탄 출연으로 밀당도해요.
레이트쇼도 한번 출연으로 2회 챙기고 (오늘 12시 30분에 make it right 무대 방송)
더보이스쇼는 출연 한다했다가 홍보 트윗 지웠다가 다시 출연한다고 밀당을...
비틀즈는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비틀즈=방탄 이렇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되는데,
그럼에도 그렇게 받아들여서 아미와 방탄 흉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방탄은 미국 방송에서 "너네 영국에서 온 비틀즈와 같아!"라고 하면 "우리는 한국에서 온 소년일 뿐이다"라고 답해요)
미국이 어떻게 방탄을 비틀즈와 비유하는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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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몇 자 더 적다면,
다른 미국 언론들도 저렇게 오마주한 것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메인 언론에서 '오마주했다!!"하고 보도하지, "네까짓게 감히 ㅂㄷㅂㄷ"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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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ㅎㅎ
댓글로 올라온, 저 방송을 본 리버풀의 비틀즈 뮤지엄 공계 트윗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주우우모오오오오오!!!!
/Vollago
좋은곡으로 많이 사랑받길
bts 자음스펠링이 같았군요.. 성적을 떠나 왜 그렇게 비틀즈비틀즈 하는지 이해된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