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전 | 부산MBC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에,
'편의대'라는 이름으로
사복을 입고 군중 속에 숨어들어
정보를 캐내던
우리 군의 이른바
'선무공작대'가
투입됐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런 사복 군인들이,
부마항쟁
당시에도 활동했었다는
공수부대원의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황재실 기자
◀리포트▶
부마항쟁이 한창이던 79년 10월.
부산대학교 2학년이던
염태철씨는,
길을 가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전날)시위군중속에
나를 유심히 보는 사람이 있었던것 같아요.
왜냐면 그때 데모상황도 아니었고.."
경찰초소에는
이미 그런 식으로
잡혀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한시간쯤 있었나?
엄청 많이 잡혀오는 거에요.
데모상황도 아닌데..
어쩌다 잡혀왔냐 물어보니까 몰라..
대부분......
부마항쟁에서,
편의대의 존재는
처음 밝혀진 것입니다.
"학생들
잡혀가고나서 괴로워서..
이런 일을 해야되나..그러나 어쩔수 없었죠."
부마40년,
5.18 39년을 맞아
부마와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원들의
양심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도록,
이들의 증언과
트라우마 치료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MBC뉴스황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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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선언....이...
애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