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장은 꿈같은 증인이었다. 헬기사격부터 사살명령까지 5월의 모든 의문에 완전한 답변을 내놨다. 그 답변은 허장환의 주장과 일치한다. 다만 보안사 요원 신분이 확인된 허장환과 달리 김용장의 신분은 자신의 주장 외엔 증거가 없다.
김용장이 501그룹 시절 받은 포상은 그가 501그룹 종사자였음을 증명할 뿐 광주에서 군사정보 전문가로 일했다는 증거는 아니다. 보안상 직책을 명기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개된 501부대의 두 상급기관, 육군 정보보안사령부(INSCOM)와 국방정보국(DIA) 문건에서 광주 근무 “한국인 정보전문가”의 흔적은 찾기 힘들다.
증언의 정확성도 문제다. 김용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1980년 광주에 CIA나 국무부 직원이 없었다고 했다. CIA 요원 상주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광주에는 국무부 소속 미 문화원이 있었다. 미국의 5·18 초기 정보는 문화원 직원들의 작품이었다. 20년 넘게 광주의 미 육군정보 요원이 이들의 존재를 모를 수 없다."
5.18에 관한 귀중한 증언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기사 입니다.
메신저를 공격하는 형태...
기고문의 형식이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타인의 입을 빌려서 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 적어도 경향이 5.18에 대해서 이러면 안되지요.
새벽에 화가 치밀어 올라 짧게나마 글 올려 봅니다.
경향이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저렇게 해놓고 실제가 나오면 손목아지 걸고 사설쓰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김용장은 지난 3월 JTBC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그는 취재진에게 1980년 당시 미대사관 무관 제임스 영과 교류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같은 취재진을 만난 영은 김용장을 모른다고 했다.
그즈음 나는 INSCOM에 당시 김용장과 4명으로 구성된 그의 팀이 작성한 보고서의 정보공개를 요청했고, 그런 기록을 찾을 수 없으나 DIA나 태평양사령부에 남아있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 후 두 기관에 정보공개 요청을 했으나, 한 곳에선 기록이 없다는 답을 받았고, 다른 한 곳에서는 답신이 아직 오지 않고 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5161603001#csidx6065e05d9a0cce1b1b1445637ccd6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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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묻는거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기사 자체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는 일단 문의하긴 한거 같습니다.
설갑수씨는 영문 판 번역자이구요,
어떤연유에서 두분의 신뢰도를 흔드는지 모르지만 ...
제가 보기엔 단순 번역자의 입장을 넘어선것 같네요.
만약 공동저자 전용호, 이재의씨 라면 모를까...
다만... 미국거주하시는 입장에서는 뭔가 불편하신가보네요.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6170
잠시 뒤져보니 이 분야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논란의 인물인가 봅니다.
김용장 선생이든 그 누구든 합리적인 의문과 교차검증에는 응해야죠.
경향도 기고문을 단순히 싣는 것 외에 독자적인 취재와 검증 노력을 해야한다고 봐요.
그냥 뱅신짓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냥 기자인척 계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