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제과제국의 상속녀'라는 25살 베레나 발센.
3. 판매중인 브랜드와 비스켓들
외신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100년 역사와 유럽 제과회사중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명 제과기업 발센(Bahlsen)사.
2. 회장의 딸이자 대주주인 25살 베레나 발센 (Verena Bahlsen).
온라인에서 자신의 씀씀이와 대주주라는 사실을 자랑하며
'돈을 벌고 배당금으로 요트를 사고 싶다'고 말하면서
트위터에서 논쟁을 시작했답니다.
3. 사람들이 가족기업인 발센이 2차대전중 강제로 끌려온 외국인
징용노동자들로 공장을 돌리며 돈을 벌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지적을
하자 이에 발끈...
"내가 있기 전에 일어난 과거의 일이며,
할아버지는 징용 노동자들에게 보수를 지불했고,
그들을 독일인들과 똑같이 잘 처우해주셨다.
우리 회사는 죄책감을 느껴야할 하등의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
라고 태블로이드지인 빌트(Bild)지를 통해 공개반박을 했답니다.
4. 하지만 당시 군용 비스켓과 빵을 납품하던 발센은 나치로부터
주요 군수업체로 선정되서 점령지 우크라이나에서 강제로 끌려온
250명의 아녀자들을 노동력으로 공급 받았고, 이들은 사실상
감금상태에서 일을 해야했답니다.
얼마 안 되는 월급조차 식대와 기숙사비로 도로 회수했다는군요.
5. 이 발언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거대한 부를 상속 받는 이라면
책임감도 함께 이어 받아야하며 오만하지 말아야한다"
(연립정권 사민당 사무총장 라스 클링바일)
"나치시절의 강제징용이 발센가만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의 집단기억에 맹점으로 남아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
(베를린 강제노동 문서센터)
"과거사를 바꿀 수 없더라도 역사적 책임감은 직시하고 인정해야한다"
(슈피겔)
5. '이제 발센은 극우대안당(AfD)의 공식과자다'
'극우당의 당기처럼 포장도 파랗다'라는 냉소와 함께
보이콧 움직임까지 벌어지자...
부랴부랴 발센사는 '회사는 강제징용자들이 겪은 크나큰 고통과
부당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역사적, 도덕적인 책임감을 인정합니다'
라는 성명을 내놨답니다.
촌평)
1. 발센은 개별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후 2000년 독일 기업들이 2천만명에 이르는
징용노동자들을 위한 배상을 위해 설립한 재단(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재단)에
불과 9억원(75만 유로)의 출연금을 내는 것으로 퉁쳤다고 하는군요.
딸이 일으킨 소동에 회장님 가슴이 잠시 철렁했겠습니다. ~ㅎ
2. 우리는 주류매체들(조중동)이 오히려 가해국과 짬짜미가 되서
'한일협정으로 개인의 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무시하고 양국 친선을 위해 대통령이 이를 물리는 결단을 내리라며
틈만 나면 칼럼과 사설로 정부를 압박하는 상황인데요.
저쪽 분위기는 참 낯설어요.
출처:
발센사 연혁
https://www.bahlsen.co.uk/our-story
독일 로컬
Outrage after German biscuit heiress's WWII forced labour claim
https://www.thelocal.de/20190514/outrage-over-german-biscuit-heiresss-forced-labour-claim
슈피겔
Braune Kekse
정상적으로 그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모든 권한을 휘두르는거니 회사를 망치든 키우든 문제가 없죠.
상속세가 높아서 재벌들이 그런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엘지 오뚜기는 호굽니까?
이재용이온갖꼼수로꿀꺽한8조원어치삼성주식토해내게해야함. 대한민국의자랑인삼성을이재용의손아귀로부터구출해서살려야합니다!
삼성 불매를 할지, 말지는개인의자유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삼성을 훔쳐가게 놔둬서는 안되죠.
돈이많은것은전혀문제가아니지만, 부정하게주식을축재하는것은중범죄입나다.
문제는삼성이아니라이재용입니다.
(44억—> 8조로만든“이재용의매직” - http://bitly.kr/hF48P 참조 )
그나마 저긴 자정의 여지가 있지만.. ....
어디처럼 분식하고 꺼억하는 케이스만 아니면..
지금도 무슨무슨 공작부인께서 쇼핑 예정이니 백화점에 계신 손님들 다 나가주세요 이런 방송한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 같으면 멀쩡히 쇼핑하던 사람 나가라 하면 난리칠 일인데;;;
우리나라보다 높은데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상속세내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한 1퍼쯤 되나요?
비극의 시작이죠.
유대인이 언론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사과를 하는거죠
/Vollago
좋아하는 과잔데.. 앞으로는 패스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