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 유난히 돈을 자주 빌리는 친구들이 보통 한명 정도는 주위에 있을텐데
이런 사람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가능하면 멀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소액(몇만원)으로 시작해서 돈을 빌리고 초반에는 조금 늦어도 잘 갚는데
어느순간 금액이 몇십, 몇백 단위로 커지면서 어느순간 안/못갚은 시점이 오면 친구가 웬수가 되는건 한순간이지요
친구에게 자주 돈 빌리는 사람은 돈 관리 못하거나, 욜로족이거나, 집안 사정 등의 이유 때문에 빌릴텐데
어떤 케이스든 이 사람들은 언젠가 자금 흐름이 끊겨서 빌린 돈 못갚을 가능성이 높고 돈 못받는 순간 친구 관계는 끝이죠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이 순간 친구 관계를 끊어야지, 못끊으면 물주 됩니다)
제일 중요한 점인 친구, 지인에게 자주 돈 빌리는 사람은 '친구론'의 장점을 아주 잘 알고 이용하는데
(친구론의 장점 : 돈 빌리기 쉬움, 이자 안나감, 늦게 갚아도 말로 떼우면 됨, 못 갚아도 소송 들어올 가능성 낮음, 신용등급 변동없음 등등등 대출 대비 장점밖에 없음)
내가 그 사람의 친구론 대상자가 되면 친구가 아니라 이미 물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예 모르는 / 과거에만 알던 사람이 돈 빌려달라고 하면 대부분 냉정하게 쳐 내는데 비해
잘 아는 사람이 저렇게 부탁하면 마음 여려지는 사람이 많은데, 친할수록 돈 관계는 냉정해야지 돈 때문에 이리저리 엮이면 결국 관계는 끝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친구/지인 사이에는 돈거래는 안하는게 맞고, 빌려줄 때는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자주 빌리는 사람은 냉정하게 쳐내세요
(다 아는 내용이지만 정작 내가 그 대상자가 되면 쉽지 않습니다. 저도 대학원 후배에게 50만원 빌려주고 얻은 교훈이죠 @_@...)
p.s. 일반인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 빌려주는 순간 빌린 사람이 갑이 되고, 빌려준 사람이 을이 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고액을 빌려줄 때는 현금(절대, 네버 X)이 아니라 계좌이체 등 기록이 남는 수단을 이용하세요
빌려줄 때는 못 받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빌려주지면 세상 일 알 수 없으니 최악을 대비하는게 좋습니다
차라리 그냥 달라고 하는게 나을겁니다.
친구나 친척이나 돈문제는 엮이지 않는게 최선..
80만원까지 빌려가고선 더 이상 연락이 없네요.. 20만원은 더 빌려드릴 수 있는데... (제 코가 석자이지만요.)
빌릴 땐 그 몇푼 안되는 돈도 급해서 빌렸으면서... 갚으라고 할 때는 제가 돈 빌리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_-
돈을 빌려주는 순간 돈도 잃고 친구도 잃습니다.
특히 수험생은 정신건강을 위해서 빌려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