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막말에 홍준표 전 대표가 일침을 놓았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이제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아야겠다”고 합니다.
박근혜의 종으로 굴며 국민을 깔아뭉개던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개명하고도 재기하지 못한 채 빌빌거렸습니다. 저 역시도 “박근혜가 공천한 관료 위주의 ‘말 잘듣는 인간’들만 있는 한 자유한국당의 재기는 불가능”이라고 자만했습니다.
박근혜의 무능한 심복이었던 황교안 국무총리가 당대표가 되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김정은 대변인” 막말과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의 5.18 망언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태극기부대가 당을 점령했다는 비아냥이 들끓자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리얼미터가 맞냐 갤럽이 맞냐? 추세가 맞습니다. 오르는 추세면 오른다는 게 중요하지 얼마나 올랐냐를 따질 때가 아닙니다.
기존 지지자 그룹의 결집에 성공하고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승리에 취했습니다. 달창에 문노스까지. 나경원 원내대표는 가증스러운 입을 마음대로 놀리며 여성 비하 일베 용서 사용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지지층을 다지고 중원으로 나간다.”
선거의 기본 공식입니다. 막말과 국회에서의 불법난동과 출구없는 장외투쟁으로 지지층이 다져지고 있는데 홍준표 전 대표가 한 마디합니다.
들어보면 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 지지층에 매몰되지 말고 중도층을 바라보라는 충고입니다. 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11개월. 난동을 멈추고 중도층을 위한 전략을 짤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쉽게 몰락하지 않습니다. 만만하게 바라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까지 나오는 마당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산이 될 정당이 아님을 알고 계실 겁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0%였을 때, 문재인 후보를 찍은 유권자는 절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40%에 가까운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미래를 보고 마음을 열었던 것입니다.
문재인에게 투표하지 않았으나 문재인을 지지했던 적이 있는 40%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위녀, 나베, 일베충”이라고 자유한국당을 깎아 내릴 일이 아니라, 40%의 중도층에게 민주당 정부의 비전을 보여주는 일이 훨씬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미워서 민주당을 찍게 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비전의 실현을 위해서 민주당을 찍게 만드는 것이 지지자의 할 일이라고 생각해 문재인 대통령의 2주년 특별대담을 잘 정리한 영상이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꿈꾸는 세상, 한 번 살펴봐주시길
남북관계
국내현안
경제
보좌관님, 애쓰십니다.
요즘은 도시재생과 지방경제 살리기를 테마로 여기저기 돌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 것이 지방 선거가 아닌 총선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뉴스에 대부분은 자한당이야기지요.
다른건 그렇다치더라도 이런 프레임이 제일 중요하다고봅니다.
이러면 발목이든뭐든 자한당이 정국주도하는거고 민주당은 무능한겁니다.
이런 시점에선 누가 정국을 주도하고 선점하는지 보여줘야하는데 이게 참 그렇더군요.
여당이미지에 갇히지말고 좀더 앞에 서야되는데 걱정입니다.
국가유공자 대우해주고, 외국에 계시던 독립유공자 유해를 가지고 오면 대대적으로 언론서 홍보해줘야 되는데.. 그냥 그런일 있었다 치부...
권은희 때문에 소방관 국가직 안되고 있어도.. 언론서 비중있게도 안다루는데... 어떻게 선점합니까...
그러면 꼭 이런 말 나오죠... 여당은 뭐하고 있느냐... 좀 강하게 나가라...
언론장악이라도 하라는건가요....
지난 촛불정국 때 잘 참는 법도 배운거 같긴 하지만
지금으로선 아무것고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도 해서 안타깝네요.
국회의원이란 자리가 의외로 자기 세계에 매몰돼있어
눈과 귀를 닫고 있거나 진짜 민심을 모르는 의원이 상당히 많은 듯 느껴집니다. (민주당 포함)
"추정) 자한당이 그리고 있는 큰그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453435?po=0&sk=content&sv=%EC%A7%91%ED%86%A0%EB%81%BC&groupCd=clien_all&pt=0CLIEN
손혜원 의원님의 복당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써, 어서 일 정리 되고 화려하게(?) 복당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최소한 나베는 다음 선거 못나와야지 맞는거 아닌가요 ?
아주 중요한 말인듯 합니다. 저쪽 지지층은 어쩔수 없다 쳐도 중보층을 끌어오는건 '나베' '일베충' 이래가지고는 힘들거든요.
그래서 청와대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뚜벅뚜벅 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