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
https://news.v.daum.net/v/20190514065136636?f=m&from=mtop
(기사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진압군이 얼마나 광기에 휩쌓였는지 지들끼리도 총질을 했었군요)
저는 이전에
"1980년, 제가 겪은 광주 518.."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요즘 매일매일 광주에서 어릴적 소문으로만 듣던 내용들이
사실로 밝혀지는 뉴스를 보며 분노와 참담함을 느낍니다.
성폭행도
518 당시 전두환이 와서 지시했다는 것도
미국은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것도
화장해서 버렸다는 것도
헬기로 총을 쏴댔다는 것도.....
시민들 사이에 프락치들을 넣어서 조장하려 했다는 것도....
모두 어릴적 소문으로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당시 광주시민들 사이에서는 널리 퍼진 이야기가 이제서야,
약 40여년 가까이 지나서야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광주시민이 바라는 것은 한가지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40여년이 지나서야 진상조사가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은 것입니다. 40여년 입니다. 40여년.
518도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세월호 참사는 부디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길 바랍니다.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는 나라일수록,
건강한 민주주의 국가일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도 당시 사진 속 아이들에게 광수 몇 호라는 미친소릴 버젓이 하는 놈이 있고,
대형 포털의 518관련 기사에
폭도, 간첩, 빨갱이, 전라도 라는 단어로 범벅을 해놓은 댓글들이 나와도 그에 대한 처벌조차 못하는 2019년 5월에....
[추가]
가담자 처벌에 대한 분노의 댓글을 보며 제 개인적인 생각을 추가해 보자면,
나치에게 책임을 물으려면
1. 제일 먼저 강하게 처벌할 수 있는 특별법이 있어야 하겠지요.
2. 그 법에 근거하여, 법에 따라 그 다음 히틀러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고,
3. 그 다음 히틀러의 바로 아래 수족들에게 책임을 묻고,
4. (특별법에 따라) 유럽처럼 고령의 노인이라 할지라도 체포해서 법정에서 재판하여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5. 미군이 도조 히데키에게 했던 것 처럼, 자살하려거나 병자가 있으면 잘 살려서 건강하게 법정에 세워 다시 엄히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그래야 이후 대통령에 당선된 분이나 고위정치인이 전두환 찾아가서 인사하는 모습은 보지 않을 수 있겠지요.
[현장영상] “5.18 전두환이 사살명령”…당시 주한미군 정보요원 증언 / KBS뉴스(News)............를 추가합니다.
자식들한테 아버지가 그 날, 광주에서 총 들고 어린 여학생들 강간하고 다녔다고 밝힐 수가 없어서..
끝까지 추적해서
단죄해야합니다.
니들때문에 학살과 지역감정 대폭 증가한거 더블어 민족의 미래에 x같은 짓을 했으니 지옥행 확정이다.
니들때문에 민주화 30년 후퇴, 독재/매국노 집권 30년 연장, 민족의 발전 천년 후퇴했다.
저넘들 명단 공개하고 그 가족까지 연좌죄로 묶어서 사회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제한함이 필요합니다.
저넘들에게 인권은 필요없는 가치니까 저넘들부터 인권 삭제해야 됩니다.
저 사람들도 같이 공개해서 아들이나 자식들 얼굴 꼭 보고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줘야죠.
하긴 누가 몇십년을 정권을 잡았더라도 나라 주요처에 내 식구를을 다깔아 놓겠지만 ,,,
저런 살인마들이 살아 있는게 가능한 국가네요.
당시 영문도 모르고 진압한 사람, 명령에 따라 학살에 가담한 사람, 광기에 휩싸여 이성을 잃었던 사람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이후 반성하거나, 하다못해 부끄러워 숨기는 사람까지는 이해라도 하겠으나,
(자신의 정당성을 위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인간들은 정~~말 용서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유족들 입장은 또 다르겠지요.
게다가 성폭행은........ 명령불복 때문에 성폭행, 강간했다는 말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윗분말씀 처럼 양심선언 안하면 죽일놈이죠
유족들도 같은 생각이실까요?
덧붙여 성폭행한 것도 어쩔수 없어 성폭했다고 보시나요?
본인은 강간하고 싶지 않았지만, 강압에 못이겨 강간했다?????
상관 밑에서 방법이 있나요?
즉결처형될수도 있는데요
일본군 밑에서도 탈영해서 그 먼 거리를 걸어 독립군이 된 장준하 선생이 생각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장준하 선생과 같이 행동할 수 없기에 존경받는 것이겠지만요.
일본군은 뭐 시킨대로 했는데도 미군 총 맞아 죽는겁니다.
싫어서 발포 거부하고 감옥간 분들도 있습니다.
이제 위 눈치보면서 어쩔수 없었다는 핑계가 불가능한 사회가 되어야합니다.
각자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평가받는 세상
그때 상황이 지금과는 다르죠
저도 적어도 최소한 양심선언하고
가서 사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거 제대로 해결 못하면 위안부 부정하는 일본이나 다를 게 뭔가
거기 동참했던 군인들은 양심고백 하나 없이 지금도 고개 쳐들고 살고 있을텐데
나중에 밝혀져봤자 본인들도 역사의 피해자라고 하겠지
청와대 계엄문건에서
저 학살 주범인 11공수를 다시 광주로 내려보내려고 했죠.
진짜 개...
이 기사가 다음에서 댓글만 육천건이에요. 인터뷰하신분은 20년만의 고백이라는 글로 오래전 자신이 경험하신 광주의 참상에 대해서 글로 쓰신분입니다. 인터뷰 내용이 특별할게 없어요. 이미 인터뷰이가 반복적으로 광주에 대한 증언을 했었고, 티비 토론까지 나갔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인 건 "강간"사건에 대하여 직접보고 증언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기사 제목을 "공수부대원은 주로 5월 19일날 성폭행을 했다"라고 내보냈는데, 실제로 인터뷰이는 이런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기자가 먼저 물어봤고, 그래서 그런일이 있었다면, 아마도 19일날 갑작스럽게 통금시간이 앞당겨져서 집에가지 못했던 사람들이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말을 하셨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걸 공수부대원들이 강간했다. 내가 봤다라는 식으로 써놨네요. 왜 인터뷰이의 입을 빌려서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합니까? 기사의 전반적인 취지는 공감합니다만, 황색잡지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강간"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인터뷰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자극적으로 편집해서 올리다뇨.
기사 내용이 수정됬네요. 여전히 제목은 19일날 성폭행을 직접 목격하고 증언한것 마냥 장난질을 하고 있습니다.
>> "도서관과 학원에서 뒤늦게 귀가하는 여학생들이 성폭행 대상이었을 것이다. 5·18 기간 광주에서 일어난 성폭행의 상당수는 5월19일 밤에 발생했을 것이다. (오늘 수정된 기사)
>> "도서관과 학원에서 뒤늦게 귀가하는 여학생들이 성폭행 대상이었다. 그날 밤 규칙 없이 두 세명 단위로 흩어져 순찰을 돌게 했는데 여학생을 발견하면 총검으로 위협하고 강간했다. 5.18 기간 광주에서 일어난 성폭행의 상당수는 5월 19일 밤에 발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정 전 기사)
두 문장은 완전히 다른 문장입니다. 전자는 그저 추측일 뿐이고, 후자는 분명하게 보고 확신에 차서 증언하는 내용입니다. 큰 따옴표라 함은 인터뷰이의 직접적인 발언을 인용할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겁니다. 큰 따옴표로 그 사람의 목소리를 인용한다라고 표시했으면, 기자의 의견이 아닌 인터뷰 대상자의 목소리를 날 것 그대로 실어야 하는겁니다.
이대로는 기삿거리가 될 거 같지 않으니까 일단 타이틀은 진압군의 강간사건으로 걸고, 이 사람이 증언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보겠군. 그 의도가 너무 뻔히 보여서 화가 납니다. 성공하셨네요. 적어도 어제 다음에서는 가장 많이 본 기사가 되었습니다. 이게 기삽니까? 이건 광주의 아픔인 '진압군 강간 사건'의 당사자들과, 진실을 알고 싶어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농락한겁니다. 냉엄하게 진실이 파헤쳐져야 하는 사건을 가십으로 만들었어요. 담긴 무게가 무거운, 부정할 수 없는 진실로 다뤄져야 할 문제였어요. 그런데 조금있으면 날라가버릴 휘발성 기사의 가십거리로 만드셨군요.
인터뷰이가 할 수 있는 이야기와 증언은 기사로 충분히 나와있었어요. 그러니 기삿거리가 될리 없겠죠. 특별한 내용이 없으니까 조횟수를 올리고 싶은 생각에 기사의 가장 핵심이고,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5.18 진압군의 강간> 사건에 대해서 조작한 기사를 내셨네요. 사회 정의를 추구하시기전에 기본적인 기사작성의 원칙부터 지키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492567?od=T31&po=5&category=&groupCd=CLIEN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이 안된 5.18, 그리고 일부는 '이제 지겹다 그만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4.16
너무 열받고 짜증나서 아 내가 신의 능력이 있다면 관련 가담자들 처첨하게 제거하고 싶어요. 그런 상상만하죠. 하지만 그렇게 못하니까 열받고 .. 하지만 내가 모르는 사실이 있으니 읽어는 봐야하고.;
그런데 읽고 싶지는 않고 .. 이게 매번 반복되는 -_-;
저는 아직까지 택시운전사 영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극기 부대나 가스통 나이가 그정도이니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벽에 똥칠할 때까지... 꼭 사시길 바랍니다......그리고...며느리와 손주며느리 보는 앞에서 죄값 치루시길 바랍니다.
우리가남이가아잉교 반자이?
무슨 샹각이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고향아이가~~~ 이러겠쥬.
위에서부터 처벌이 이루어져야지 아래도 가능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