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30대때도 취미로 이거저거 해 보다가 그만 두었는데
예전부터 음악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해오다가 41살때부터 드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친 지가 5년정도 되었네요.
처음에는 취미로 할까 하다가 작년에 회사 그만두고 지금은 진지하게 하고 있네요.
40대가 되니 몸도 예전같지 않고 눈도 조금 안 좋아지긴 하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드럼을 못 칠 것 같진 않네요.
힘든 점이 하나 있다면 매일 지하의 꽉 막힌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 것이 힘듭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사람들 틈에서 부대끼지 않고 조용한 나만의 공간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럼 연습실에 있으면 옆방에서 연습하는 소리만 들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조용합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도 하고, 인라인스케이트도 탔었는데
나이를 먹고 그래도 음악은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끝까지 한 번 해 볼 예정입니다.
올해는 유학가려고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는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모두 나른한 오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같은 나이인지라 공감 100%
중고로 하나 사서 다시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나이 먹으면 락음악도 좋은데 재즈도 좋아요.
장르를 바꿔서 도전해보시면 다시 동기부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언젠가 생각나시면 집근처 연습실이라도 한 번 가보세요.
가 보시면 다시 또 치고 싶을수도 있으니 ㅎㅎ
드럼 구비 다 된 연습실에서 시간당 얼마내고 칠수도 있어서요.
저는 유명한 뮤지션들 곡 유트브영상 틀어놓고
합주합니다 ㅎㅎ
기본 익히는데 조금 다른 악기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치게 되면 재미는 더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재즈드럼을 해서 재즈드러머를 좋아합니다.
집에선 치는게 불가능하고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귀아프더군요
뮬 같은 곳 가보시면 연습실 많으니까 거기에서 집 가까운 곳에 한 번 방문해보세요,
그래서 아마 뮤트를 좀 많이 하시거나 수건 같은 걸로 덮으셔야 할 것 같네요.
근데 좀 전자드럼이 느낌이 좀 다릅니다.
처음 배울때는 어쿠스틱으로 배우시고 나중에 잘 치게되면
전자드럼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드럼이 좀 힘들기는 한데 모든일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유학이라는 목표를 두고 하니 동기부여도 되고요.
저도 밴드를 하는데 10년 정도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ㅎ
올리시면 더 좋구 ㅎ
얼마전에 심심해서 하나 올렸는데
재즈곡이라 많이들 모르실겁니다.
지난 글 보기 보시면 있습니다.
음악은 즐기는 자체로도 삶에 윤기를 넣어주는 힐링 그 자체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