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만 거주 25년째인데요..(학업이나 직장 문제로 외부 거주한거 빼면 한 20년 정도..)
정작 구아파트에서 실거주하면서 실소유하신 오래 사신 분들은 딱히 반응 없습니다.
이미 올라갈 거란 기대는 삼송이나 킨텍스 생기면서 많이들 접으셨기 때문에..
어차피 생활편의나 시설, 공원 등은 나름 1기 신도시라 최상위권이니 실소유든 전세로 살든
딱히 크은 불만은 없는게 저희 아버지를 비롯한 오래 거주한 분들의 반응인데..
왜 그런가 하면 어차피 더 떨어질 구석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근데 최근에 투자성으로 들어오시거나 킨텍스 쪽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반응이 많이 격렬하시네요.
운정쪽까진 모르겠습니다만..사실 묶어서 이야기할 이유가 GTX밖에 없는거 같은데..
그래서 저도 전세로 실거주하고 있는 입장에선 파주운정, 킨텍스 이쪽에서 격렬하게 반응하는게 이해가 되면서도
딴세상 이야기같네요.
해서 자꾸 일산으로 묶으니 재밌기는 합니다만..킨텍스와 구시가지 분위기 차이가 많이 큽니다.
김포는.. 제대로 된 교통편도 아직 완비가 안되어 있거든요
그나마 7월에 쟈철 뚫리긴 합니다.
실거주로 들어온 사람들이 코인도 아니고 매일마다 부동산 시세만 쳐다보고 있는게 아니라서
킨텍스, 후곡이나 주엽~정발 역세권은 반발 크더군요.
그래서 더 우울해요..
일산은 구시가지(구 일산말고 90년대 중반 신도시로 개발된)와 킨텍스 주변 GTX역 예정지에 새로 입주중인 고층 아파트가 가격차가 크죠. 심하게는 두배 가까이..
창릉쪽이 개발된다면 기존 일산 시가지의 시세보다는 킨텍스쪽 신축과 비슷 혹은 더 비쌀텐데..그 수요자와 기존단지 수요자가 겹칠지가 의문이긴 하네요.
창릉이 최소 7-8억 분양가는 될텐데..그 반값 언저리면 일산 구시가지 살테니..창릉가기 힘든 수요층이 구 시가지에 관심가지겠죠..어차피 분양도 한참뒤니..
뭐..그렇게 위안삼고 있습니다..ㅜㅜ
실거래가 되어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분명한건 이제 그 가격엔 못 팔죠
하지만 첨에 분당으로 갈껄.. 이라고 약간의 후회는.. ㅎ
만일 운정이 일산 뒤가 아닌 옆에 있으면 말씀하신게 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축으로 가지 구축은 관심이 덜할 테니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오래되긴 했지만 도시기반 시설이나 위치, 환경이 운정보다 일산이 낫기에 근근히 유지하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창릉이 규모(3.8만가구면 15만명정도 되려나요? 일산은 한 60만 될 것 같고)나 위치에 따른 분양가를 생각하면 그 수요층과 일산으로 갈 수요층이 겹칠까 하는 의문이 들거든요. 창릉은 평당 최소 2000에서 2500사이(일산 2배)일 것 같아서..뭐..자기의 자금능력이나 향후 돌아갈 판세에 대한 판단으로 결정하긴 하겠죠..
기존 사람들은 별 불만, 생각도 없죠. 교통이 다양해져서 더 좋구요.
어짜피 구도심은 개발비용 때문에 부동산이 장기적으로 하방일 수밖에 없죠.
제가 연신내 출신에 일산에 살았던 기간이 길어서 주변 상황을 잘 아는데, 창릉은 일산 교통망 한가운데에 큰 장벽을 쳐버리는 셈입니다. 서울로 출퇴근 할 일이 없는 분(고양시내 직장인들이나 은퇴한 분들, 주부들)빼고는 눈앞이 캄캄하실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거주 환경은 전국 제일 수준의 일산이 집값이 그 모양인 이유가 강남등 서울 시내 접근성때문인데, 이제는 끝이죠 뭐..
강남접근은 GTX가 있고
기존 전철과 연계해서 시내쪽으로 가는건 더 다양해져서 그렇게 썼습니다.
"아빠 그럴때 우리가 딴 데 갔으면 10억이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일산도 살기 좋아~ 이러고 마시는 분이라..
심지어 저희는 저 어릴때 금호동에서 이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