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16연대 주최가 주최한 자유한국당 해산 촛불 집회 지난주에 이어서 다녀왔습니다.
5월 4일 1차 때 보다 2배는 더 많이 오신 것 같았습니다. 행진 때는 행렬이 상당히 길게 이어졌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 중에 호응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어제 YTN 기자를 비롯 여러 언론사들 기자를 본것 같은데
어제 오늘 일언반구도 어제 촛불에 대해 없네요. 어제 촛불은 네이버, 다음 포털에 검색도 안 됩니다.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대담때도 그렇고, 현재 언론은 조중동을 비롯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다음 촛불은 5월 18일 토요일 이고 역시 광화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문화제와 같이 촛불도 함께 한다고 하니
5월 18일도 저 포함 많은 클량분들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어제 Adultgame님의 촛불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저도 가끔 문득 들었던 생각을 적어 봅니다.
2016년 촛불의 시발점은 정운호 게이트에서 부터 시작하여 사건이 확대 되더니, 조선 일보 VS 박근혜 최순실 양상으로 가면서
조중동과 언론이 박근혜 정부에 등을 돌리게 됩니다. 1차 촛불부터 언론이 대서특필 하기 시작했고
3차에서 100만이 넘었습니다. 이런것을 생각 해보면 문득 촛불 혁명 이라 일컫는 2016는의 촛불이 과연
진짜 민중의 의지였을까... 아니면 삼성& 조선 일보 & 중앙&동아 의지 아래 이루어진 촛불이였을까...
과연 촛불 시민의 손으로 쟁취한 결과가 맞는지.. 어쩌면 우리는 착시효과에 가려 그동안 안일 했는지 모릅니다.
이런 생각 에서 보면, 어제 Adult님이 글에 적으신것처럼 내년 총선은 박근혜 탄핵보다 더 어려울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5월 18일, 5월 25일 촛불이 진짜 민중의 손으로 확대되고 이어져가는 촛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저하나의 힘은 미약하나, 내년 총선 민주당이 압승할수 있도록 많은 분들과 함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클리앙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는 뒤쪽에 서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는 안오셨네... 생각했는데
막상 행진할때 어디선가 엄청 많이 나오셔서 놀랬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