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교수가 쓴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자 화가 치밀어 들고있고 폰을 내려놓고 컴퓨터를 켜고 이 글을 적습니다.
"대통령에게 예의를 갖춰 인터뷰하라니까 대통령이 왕 이냐고 는 언론인이 있는데..."
라고 하시고 강하게 비판의 글을 쓰셨더군요. (하단에 추가)
전적으로 조교수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언론인뿐만 아니라 야당 정치인이든, 검찰이든, 외국 정치인이든, 자국의 대통령을 존중함은 대통령이 왕이라서가 아니라,
국민이 선출한 위임자이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 존중은 곧 국민을 향한 존중인 것입니다.
외국의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에게 예를 갖추는 것은 우리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 보다는
그 국가와 국민에 대해 예를 갖추는 것인것 처럼 이는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이지요.
물론 대통령이 잘못이 있거나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에 대해 가장 먼저 분노할 곳도 믿었던데 배신당한 국민일 것이고,
이러한 국민의 분노를 바탕으로 합법적으로 대통령에게 비판, 비난을 하여 그 책임을 따져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린 박근혜 때 그것을 아주 썩 잘해냈었지요.
세계가 놀랄만큼...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겠다는 정치인,
대통령을 전 국민이 생방송으로 보는 가운데 비열하고 저급하게 모멸주며 무시했던 검찰,
건방진 자세로 인터뷰를 하던 언론인...
이는 1차적으로는 대통령 1인에게 함부로 하는 것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을 업신여기고 함부로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왕이라고?
민주주의는 국민이 왕입니다.
(권력의 중심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
대통령은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변인이고....
때문에 그 위임자에 대해 예를 갖추는 것은 곧 국민에게 예를 갖추는 것이 되겠지요.
대치하여 생각하면,
국민에게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고,
국민에게 모멸감을 주며 업신여기며 학력, 인척 비하하고,
국민에게 건방진 자세로 인터뷰하던거라 생각하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되며 더더욱 분노가 불타오르네요.
이쪽 대통령한테는 헌법상 지위(행정부 수반, 국가 원수) 자체를 부정하는 짓거리를 서슴치 않고요.
그래서 전자든 후자든 위헌정당세력(적폐)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국민이 왕이 아니라, 왕은 없습니다. 없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모두가 평등해야하는거구요.
이제는 '왕' 이런 개념 자체가 사라져야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손님도 왕이 아니고, 권력자가 왕도 아니고, 국민도 왕이 아닙니다.
주권을 가진 개개인의 많은 뜻이 의사결정을 할 뿐이고,
그것을 위해서 제도와 국가와 언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은 사회에서 모두 평등하게 대우받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독재나 권력 세습이 문제지요.
우리가남이가아잉교!!!
/Vollago
게다가 그 권력은 견제 받지도 않죠.
지들이 제왕적 권력 휘두르고 있죠
대통령이라 공손하라는게 아니라 인터뷰의 대상이 누구라도 기본매너를 갖춰야죠.
질문의 내용은 날카롭고 허점을 찔러도 태도는 공손해야죠.
인터뷰어는 상대방의 마음속 대답을 끌어내야하는데, 띡띡거리며 혼자 말막으며 질문하면 그게 무능한거죠.
질문 수준도 인터넷 유투버 수준이고...누가 기자쇼 보러왔나요?
그릇도 수준도 안되는 것들이 지들이 지식인인냥 착각하고 나대니 사람들이 욕하죠. 그것도 모르는거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