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금 오를때 처음에는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2~3년에 한번 판매금액을 올리고 있어서 올리는 시기에는 매출이 더좋지만
그 다음이나 다다음해는 정말 어렵거든요
그리고 저희는 아르바이트하는 젋은나이 친구들이 많이 와서 작년까지는 버는 용돈으로 적당히 지출하면서 큰 부담이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주변 아르바이트 공고상황이나 저희 상황을 봐도 아르바이트를 못해서 용돈이 빠듯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 아르바이트생 한명은 서울대학가에서 고시원 다니면서 학교 다니는데 일할 곳이 없어서 인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토요일 친구집에서 자고 갑니다)
공고도 올리면 연락 정말 많이 오고 작년 12월 방학때 다른곳 면접 갔었는데 면접보는 사람이 오늘만 16번째 면접 보러온거라고 했답니다/물론 조건이나 일이 쉬운것도 아니구요)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판매금액을 주변 시세에 맞춰놓아 마음대로 올리기도 힘들고 주변 프렌차이즈나 동종업종들도 계속 경쟁하는 상황에서 크게 오르는 인건비를 감당하는 건 정말 힘듭니다
몇해전부터 최저임금 인상폭이 커졌는데 주휴수당 같이 계산해서 몇해 더 지나면
아르바이트와 중소기업 초봉이랑 차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 직장인들도 월급 매년 이런식으로 올라서 수입/지출이 늘어난다면 자영업자들도 크게 문제도 없을 것 같은데
주변 직장인 분들 매년 월금 오르는거 보면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사실 해결방법은
0. 정말 특출난 아이디어로 현상황을 뒤집기
(제 경우 혼자 잘하고 있다가 장사 잘되니 주변에 5군데 생기네요)
1. 매년 지출비용 오른만큼 판매상품 금액 올리기
(작년에 7천원하는 해장국이 올해는 8천원 매년 1천원씩 오른다면 안비싸다고 할까요?)
2. 경쟁력 없는 동종업자 폐업하기
(다 가정이 있고 그게 본인이 될지도 모르는데 과연 함부로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3. 직원시간 최소화 해서 직접 운영하기
(지금도 감당할 수 없다면 이렇게 버티고 있을겁니다)
정권 탓은 안합니다 (기억하기로는 다른 후보자도 1만원 공약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고 그동안 인건비가 저렴했던것도 사실이니깐요)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인상폭이 물가상승보다 갑자기 많이 커지다보니 재판매하는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이 힘들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니깐요
하고 싶은 말은 현상황에서 자영업자가 아닌 사람이 쉽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쟁력 없으면 폐업해라 = 능력없으면 짤려야지
건물주한테는 왜 말 못해? = 사장한테 왜 말 못해?
인건비 부담되면 가족끼리 운영해라 = 월급 적으면 야근이나 대리해라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다른 일하거나 직장다니다가 자영업 했을텐데 그때 생각 못하고 직장다니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은 쉽게 안할테니깐요
특성상 매출이 워낙 많이 나와서 1년에 소득세랑 부과세가 2000만원정도 나오며
월세도 납득가능한 수준이고 장사가 안되는 편도 아닌데 이것저것 다 떼면 월 300만원대 남는데 이럴바에는 진짜 동종업 점장 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퇴직금 적립이라도 되니깐요)
회사를 잘못 선택했네요.
전공이나 직종을 잘못 골랐네요.
니가 멍청하고 경쟁력 없네요.
친한 친구나 아는 사람에게도 이런 말 쉽게 던지지 않지요.
물론 자영업이 안되는 이유에 수백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최저임금을 올리면 여러가지 선순환이 되어 결국 자영업자에게도 인상분만큼 매출이 돌아와야 하는데 지난 정부의 과오이든, 정부의 속도조절이나 정교한 설계 실패든, 국회 야당의 발목잡기가 원인이든 이유야 어쨌든 간에 당장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건 최저임금이랑 관계없이 니가 잘못해서 그래..라고 비수를 날려대면 과연 누가 이익을 보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원이 다섯명 있다 칩시다
최저임금 오르면 제일 막내만 올려주나요?
나머지 직원들도 다 같이 올려야합니다
20만원씩 올려주면 급여만 100만 올라요
4대보험 퇴직금 합치면 더 오릅니다
일년에 아무리못해도 1500의 지출이 더 생기는 거에요
이 지출은 내 순익에서 까이는 겁니다.
매출에서 까이는게 아니라요
내 일년 소득이 8000이었으면 6500이 되는 거에요
이게 선순환이 되려면 올려준만큼 경기가 활성화되어
매출이 올라야해요..
지금 그렇게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자기 연봉 깎아서 자기보다 연봉 낮은 사람한테
주자하면 다들 난리날거면서
자영업자는 사회악 취급하면서 마치 착취의 아이콘인양 취급하고 있는 현 상황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자영업자도 우리들 옆집에 살고 있는 일반인들입니다
아둥바둥 살고 있어요
하이고 답답하신분..
최저임금이 오르면 거기에 맞춰서 연봉테이블도 다같이 오르게 되어있지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찬성하시는 분 중에 이런 분 많이 계시더군요.
최저임금 받는 사람만 딱 올려주면 된다는 생각.. 그런데 현실은 그 윗단계 사람들 연봉도 다 같이 올려줘야 합니다.
그래서 최저임금 올리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구요.
원댓글에 공감 20넘게 박히는 걸 보면 후.....
댓글이 씁쓸하고 당신이라는 말도 불쾌하네요
제 글 어디에 인건비가 아깝다고 적힌 내용이 있나요? 직원들을 무시한다는 내용이 있나요?
매장 특성상 직원들이 없으면 안되고 현 매장에 매니저로 있다가 가게를 인수해서 직원들 힘들까봐 직원도 넉넉하게 뽑고 더 잘 벌수 있는 상황에서도 힘들까봐 운영방식을 2년 전까지 그대로 유지했었습니다
지금은 가정도 있고 수익에 맞춰야 하니 일하는 시간도 늘리고 불필요한 시간까지는 고용하지 않고 있고 작년까지는 먹고 싶다고 하는건 무조건 사주고 했지만 올해는 주말 제외하고는 한달에 두세번 먹고 싶은거 시켜주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일이 힘든것도 아니고 일하는 분위기도 좋고 복장마저도 후드티만 쓰고 일하지 않기 정도로 프리하게 해줍니다8년동안 직원들 별도 용돈이나 선물 먹고 싶은 음식 사준거만 합하면 1억짜리 외제차 살정도입니다
그런 저도 부담되는건 사실이고 주위 더 어려운 상황에 자영업자 분들은 더 큰 부담이라 적어본 글 입니다
어디 학부모들은 우리 애 학원비 부담된다는 말 꺼내지도 못 하겠네요
자기자녀 성적유지하고 올려주는데 생각조차 굉장히 이기적인가봐요
최저임금 이상은 경쟁의 강도에 아무런 영향이 없지 않을까요? 경쟁 자영업자도 같은 상황이니까요.
상황판단 못하는 다른 경쟁자가 생기네요
그래서 문닫았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무시하면 안되지만.. 기본적으로 자영업 생태계는 적자생존의 성격이 일반 노동자보단 강합니다. 경쟁이 심해서 힘든건지 임금이 비싸져서 힘든건지는 좀 더 고민해보세요.
인건비를 싸게해주고 임대료 낮춰준다면 과연 내 가게가 아주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건지도요. 옆에 경쟁업체가 떡 하나 들어오기가 더 쉬워지지 않을지도요.
나라탓할시간에 싸워서 이기는게 맞아요. 옆 가게 걱정해주시지 마시고요.
월 단위로 환산 주 40시간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이라는 조건으로 계산하면 작년대비 월 171,380원 상승.
1인당 인건비 추가지출이 171,380원인데
얼마나 대체 얼마나 고용했길래... 최저임금 떄문에 영업을 못할정도로 힘들어지나요?
5년간을 보면 약 50%가 올랐는데
그 5년간 매출이나 물가가 그걸 감당 가능할 정도가 되는가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자영업이 힘든건 단순히 최저임금이나 정부의 정책문제가 아니고
소비문화의 변화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2014년 5210원 -> 2019년 8350원 . 말씀하신대로 50% 에 근접? 하게 올랐군요...
단순계산으로 한달 주 40시간 209시간을 일한다고 생각하고 환산하면
2014년엔 1,088,890원
2019년엔 1,745,150원
5년전보다 아르바이트생 월급이 656,260 상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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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글쓴분의 댓글
제 경우 4대보험료랑 직원 인건비가 매달 1300만원이상 지출이 됩니다
특성상 매출이 워낙 많이 나와서 1년에 소득세랑 부과세가 2000만원정도 나오며
월세도 납득가능한 수준이고 장사가 안되는 편도 아닌데 이것저것 다 떼면 월 300만원대 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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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유추해보면 대략 6명에서 7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쓰시는거같네요...
그렇다면 6명 임금으로 5년전보다 한달에 4,593,820원 더 지출하게 되네요.
어느 업종에서 저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서 더 이상 말을 못하겠지만.
최저임금떄문에 자영업이 힘들어 졌다가 아니라...
여지껏 장사가 가능했던 이유를 알아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점점 인건비가 비싸지면 그런 사업의 방향도 이제 바뀌게 되겠죠. 식당들도 점점 일본처럼 키오스크같은걸로 결제/주문하고, 주방장이 바 같은곳에서 음식을 직접 주거나 서빙을 최소한으로 둔다거나, 김밥마는 기계가 본격 등장하거나, 온라인 배달 주문만 받는 등의 변화가 계속 생길겁니다.
그 과정에서 사라지는 가게나 업종도 생기겠죠. 그 과정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구요.
오로지 최저임금 때문에 자영업이 힘들어졌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상황에서는 힘들어진 원인중 하나는 될 수 있겠죠.
4대보험이야기가 나온거보면...
이제는 일일히 대꾸하기도 귀찮더라구요.
각종 제조업 불황으로 실업률이 올라가니, 각종 창업지원이나 저리의 자금 지원 등으로 정책적으로 자영업자를 만들어냈지요.
기업들이 직접고용을 해야하는 일자리들을 비용절감을 위해 자영업으로 떠넘기기도 했고요.
노동력 싼값에 써서 돈벌이가 되는건 어디 미얀마쯤 이야기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법 지키기 시작한게 불과 몇년 안 됐습니다
그 전엔 최저임금보다 적게 주고 심지어 주휴수당은 주지도 않은 자영업자가 태반이었어요
당당하게 구인광고엔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이 적혀있었고요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전화 한통이면 근로감독관 면담으로 못받은 돈 다 받을 수 있게 도와준지는 아주 오래 됐습니다.
자영업자 숫자가 얼마인지, 그 안에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 부터 확인해 보세요.
pc방, 편의점 알바 같은 주변에 흔히 보이는 느슨한 형태의 시간제 임시직 고용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신규자영업자들과의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것이죠.
카드수수료인하 해주고
상가임대료 상승을 제한해도
최저임금 인상이 힘들만큼..
IMF이후로 자영업자 대폭 증가하고
대형마트도 늘고
온라인쇼핑이 일반화 되었죠.
그때부터 이들과 경쟁하는 업종은
힘들지않은 적이 없었죠.
앞으로도 그럴거고..
물가는 오르는 속도보다
임금이 오르는 속도는 따라가지 못했죠.
경제는 성장하는데, 임금이 따라가질 못했고
그 보전 기법으로 외벌이에서, 야근/특근, 투잡, 그리고 지금 현재 맞벌이, 맞벌이 중에서도 야근/특근, 정년 이후에도 일하기.
모든 방어 기제를 개개인이 희생하며 버텨온거죠. 바보같이.
거기에 대해선 강건너 불구경 하다가
이제는 임금도 좀 올려서 균형을 맞추자가 된건데..
물가에 비해 최저임금으로 황제식사(그쪽당 기준)하며 근근히 살아가야했던 수많은 최저임금 노동자를 위해서라도 환골탈태의 아픔은 겪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알못이기는 하지만,
왜 임금과 물가, 그리고 각 입장별로 사람들이 쪼들리면서 경제가 돌아갈까? 선순환은 없는걸까?라고 생각해보면
중간마진 떼먹는 작자들이 욕심이 과하거나, 폭리를 취하는건 '있는 기득권'들이 장악한 승리의 경제게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네요.
건물주한테는 왜 말 못해? = 사장한테 왜 말 못해?
인건비 부담되면 가족끼리 운영해라 = 월급 적으면 야근이나 대리해라
정리 잘하셨네요. 정말 남일이라고 막말하는거 아닙니다.
정부가 만만해서 정부한테만 불만 터트린다고 생각하는 건 발상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 불만 듣고 조정하는 것도 정부역할 아니에요?
말씀하신 내용은 일부만 맞습니다.
급격한 인상 때문에 힘드시다고 하시지만,
그건 그간 터무니없이 낮았다는 말의 다른 표현일 뿐이죠.
물가상승률 만큼 인상은,
이론적으로 비용면에서 고용주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으나,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지금처럼 바닥인생 계속 살라는 소리나 같은 거죠. 최저임금 받고 생계 유지가 안되는 지금의 삶을 유지하라는 거니까요.
비용의 상승을 감수하고서라도 최저임금을 비교적 단기간에 상당폭 올려야할 정도로 그 동안의 저임금 구조가 비정상적이었다는 정책적 판단을 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어려워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게 자영업자들에게도 더 낫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저임금제 자체가 바로 이 이유,
그러니까 단기적으로는 고용량을 줄이고, 고용주의 잉여를 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의 건전성을 높이고,
노동의 건강한 재생산을 보장하며,
내수기반을 확충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저임금에 기반한 산업구조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론적 기반에 따라 도입된 것입니다.
어쩔 수 없으니 견디시라고,
남일이니 함부로 쉽게 말씀 드린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으나,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이 문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만족시킬 마법은 현실에는 없구요.
허나,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란 생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된다고 판단하는 분들을 전부 쉽게 말씀하는 분들로 생각하지는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바라던 것, 좋은 것은 너덜너덜해진 다음에 온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인건비 상승으로 재료값도 올랐어요. 그외 각종 비용 자체가 전부 다 올랐어요.
진짜 단순하게 알바비만 오른거면 죽는 소리 안할꺼에요
소주 몇십원 올렸더니 소비자에게 천원 올려판다는 소리가 문득 떠오르네요
파이는 한정됐는데 이를 나누며 살기엔 모자르니 인건비로 이익을 보전하는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냉정하겠지만 최저임금의 문제보다는 구조적 문제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저임금 때문에 죽겠다는 글은 은근 자주 보이는데 부동산 임대료 때문에 죽겠다는 글은 참 보기 힘들어요. 왤까요?
시설투자 억소리나게 해놨는데 자꾸 임대료 깎아달라고 하면 쫓겨나니까 말을 못하는거에요.
최저임금상승이 당연히 자영업자에게 영향을 주는게 당연한데..
최저임금 이라도 받아야 되는 사람들도 있기에..
그리고. 아직 여기는 가진자들은 악.. 못가진자들은 선...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자영업자는 알바들에 비해는 가진자들입니다..
내 편 아니면 나쁜놈이라는 것들 떄문에...
이때 까지 사회구조의 문제로 자영업자가 늘어나는게 문제 였는데... 사회적 약자를 지켜야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다 좋아지는 정책이 좋지만... 한정된 자원으로 할수있는 방법이 사회적 약자를 먼저 구제하는것이라...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감수해야 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죠...
여기도. 가진자들은 가졌기 떄문에 그정도는 감수하라는 분위기라..
그러니.. 자영업보다 알바가 더 벌면 알바를 해라 하는 말이 나오죠... 자영업에 드는 비용에 대한 건 신경쓸 필요도 없도 안쓰죠...
개인적으로 알바나. 최저 임금은 잘 지켜 져야 된다 봅니다.. 다만 그것도 자영업자들이 잘 돌아가야 그만큼의 일자리가 생기는거라 봅니다. 자영업자가 알바 보다는 그만큼 잘 벌어야죠... 그만큼의 비용에 대한 값이니...
최저임금이 오르고. 가계수익이 늘어나 경제가 활성화 되는건.. 자영업자들이 살아 남아 그 일자리들이 잘 남아 있어야 되지만.. 문제는 자영업자들이 자꾸 폐업을 하면... 그 기본적인 시스템이 무너져.. 일하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일자리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http://m.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83032.html?_fr=gg#cb
박근혜 시절 2016년은 6분위까지 가계소득 감소였는데,
문재인 정부 2018년은 4분위까지 가계소득 감소로 축소시켰다는데요?
그리고 가계소비지출 판단 관점에서도 변화를 읽고 문맥을 따져봐야 한다고 하는데,
기레기에선 원하는 필터링만해서 기사 뽑겠죠.
당장 내 지출이 늘어서 내가 힘드는 데 그게 무슨 의미냐면 별로 할 말은 없으나 사회 전체로 보면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맞습니다. 힘드는 것과는 별개로 그분들의 노동력은 아직도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진짜 돈 없으면 자영업은 시도도 못합니다.(자영업을 한다는거 자체가 기본 목돈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
그리고 아직도 최저임금 안지키는 업자들이 틈틈이 보이는걸로 봐서는 글쎄요.
- 온라인 매출 비증 증가 : 대형마트 조차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농축수산물을 생산자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한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 간편식 시장 증가 : 1인가구 증가, 식품 소비패턴 변화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제조업 취업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음식서비스 증가 : 배달앱 활성화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배달서비스 제공하지 않는 업체의 매출 감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회식문화 변화 : 회식 횟수가 감소하며 사무실 주변 식당, 주점, 노래방 등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 맛집열풍 : 유명맛집은 줄서서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않은 식당은 타격입니다.- 캠핑인구 증가 : 펜션이 건물을 철거하고 캠핑장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추가로 일자리 안정자금은 급조된 제도로 보이나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있는 좋은 제도로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한국형 복지제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넌 힘든게 아니라고 강요하는 건 도대체 무슨 태도인지?
입장바꿔 생각을 해야지...
가족끼리 하든지 폐업을 하라고??
인생 참 쉽네.
상생은 쌈싸먹은 사람들이 조금 있네요.
알아서 살아남아야 되는게 자영업의 현실입니다.
자기가 진짜 알아서 헤쳐나가야되요. 진짜 필요해 질 때 손 내밀면 모두 신기루처럼 사라지는게 진짜 현실이에요..
에 힘든건지 고민하고 글쓰라는 이야기 입니다.
잘되는곳을 살겠죠
당연한 말이겠지만
왜 우리들끼리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돈 쓸어가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리고 현실을 보세요 인구는 계속 줄고 월급은 안오르니 사람들은 지갑을 닫고 있는데요
경쟁력을 높이고 지출 줄이는 것 등등 스스로 이겨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자영업자가 힘든 이유중에 최저임금 인상도 어느정도 이유가 있습니다.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으로 본인의 글을 다른 이들이 더 읽기를 원하셨다고 생각 합니다.
사회 시스템 전반적인 문제를 '최저임금'으로 초점을 돌리는 방식은 굉장히 비겁한 방식입니다.
직장인이 더럽고 치사해도 다니는 건 이 곳을 나와서 자영업을 하면 더 무서운 정글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잖아요. 직장인과 비교해서 반박하는 건 여러가지로 맞지 않아요. 회사라는 테두리를 벗어난 것이 자영업인데 이를 비교해서 반박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요????
동네 상권 소비성도 그만큼 줄고있답니다.
알바들이 출퇴근하면서 소비하는 것들도 만만치 않은데 알바가 준다는 것도 매출감소 원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시장에 비해서 너무 많습니다.
창업 설명회에서 들었던 기억으로는 대략 개업 후 3년을 버티는 자영업자가 10%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10년을 버티는 자영업자는 다시 그 10% 정도고요.
10년 후 남는 자영업자가 1%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99%는 인건비로 영업을 보존해야 하는 착취구조가 되는 것이죠.
위 수치가 사실인지 강사의 과장인지는 모르겠지만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힘들기에 그렇게 하시겠지만 어느 분의 글에서 처럼 내수 시장 자체가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다 같이 살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공공일자리 증가나 정규직 전환 그리고 최저임금 상승으로 가처분 소득의 증가를 지향하는 것이 맞고요.
자영업자는 시장의 크기에 맞게 숫자가 축소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출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대기업에서 내수로 들어오는 돈이 너무 적다고 보입니다.
30대 대기업 사내 유보금이 약 900조라고 하니 내수가 돌아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규모에 비해 기업은 부자고 국민은 빈곤한 상태이기에 내수 시장이 커지지가 않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현재 최저시급 인상분 100%를 나라에서 현금 지금해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올린 만큼 그만큼 100% 현금 보전 다 해주고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영세업체기준입니다, 사람 막 수십명쓰면서 영세 타령하진 않겠지만)
물론 업체마다 최저임금 받는 사람수와 아닌 사람수가 다르겠지만
정말 영세해서 최저임금 정규직이나 알바를 3명 쓴다고 가정하면
2018년에는 17년대비 계산해서 한달에 1인당 13만원씩 사업주 통장으로 바로 꽂힙니다. 3명쓰면 390,000씩 매달 들어옵니다.
원래 작년만하려다가 하도 최저임금 말이 많으니 올해도 주는데 조금 더 올랐으니 더 줄겁니다.
결국 정말 영세한 알바 3명 5명 쓰는 업체는 인건비 상승 0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뭐 타 업체에서 인건비 상승으로 원자재 값 오르는건 어쩌냐 저쩌냐.. 끝이 없더군요.
그리고 사업주들 하는 말이 뭐 4대보험부담된다?
잘 모르는 분들 생각하기에 4대보험 회사에서 50% 다 내는거 같죠? 나라에서 얼마나 감면해주는지 알면..
업주들은 그냥 최저시급 오른다오른다 말만하지 그거 나라에서 100% 현금 받고 있다는 말은 안해요.
자영업자님들 말해보세요. 위에서 아래로 마른걸래 짜는식으로 얼마나 버틸수 있으실꺼 같으세요?
마른걸래 짜다짜다 더 이상 나오는게 없어지면 그땐 어쩌죠? 인구도 줄고있는 마당에?
위에서 다 짜버려서 손에 쥔게 아무것도 없는데 누가 님들 가게 가서 매출 올려 줍니까?
차리리 경기가 안 좋다, 뭐 오프라인 매장들은 온라인 대형업체들때문에 힘들다 그런 말이면 공감이 훨씬 많겠죠.
소녀시대 수영이 여자라 힘들다니까 사람들이 그냥 푸념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가주나요..
적어도 사실관계는 정확히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극소수지만 많은 사람들이 두루누리, 일자리안정자금 같은거 알게되면 자영업자들의 최저시급 글에는 지금보다 더 심한 리플 달린다고 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됩니다.
아름답진 않지만 현실입니다.
20년 전 부장은 조직관리가 주요 업무였죠. 실무는 손 놓습니다.
지금은 부장이든 임원이든 모두 실무형 관리자입니다.
실무와 조직관리 미션을 모두 수행해야죠.
적응하지 못하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글 쓴 분의 상황은 아니겠지만, 경쟁력없는 자영업자의 폐업을 막아줄 수단은 없습니다.
쉽게 말하는 게 아니라,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다르지 않다는 얘깁니다.
장사하는사람보다 최저임금 수급자 그에 영향받는 사람이 훨씬 많고.. 최저임금 올라서 힘든 자영업자보다 현재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살아가는 힘들어하고 자영업자보다 더 낮은 삶의 수준을 사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물론 최저임금을 마구잡이로 올릴순 없겠죠. 근데 최저임금이 너무 많다라는 기준이 자영업자 힘들어요? 에이.. 그러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