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이번에 서연이등록한 영어학원비 얼만지 알지? 근데 게임기를 사자고? 나도 사고 싶은 싶은거 많은데 다 참으면서 아끼잖아 근데 무슨 게임기를 20만원에 사? 오빠 용돈도 줄여야하나 고민하다가 오빠 자존심이니까 안건드리고 있는데 진짜 너무하는거 아냐? 화내는거 아니고 얘기하자고 해서 얘기하잖아 근데 오빠 듣는 태도가 아니니까 화를 내는거고. 애초에 이런 게임기를 사자고 안했으면 이럴일도 없잖아. 생각이 있는 사람이 게임기가 눈에 들어와? 오빠 요즘 살만해? 난 힘들어 죽겠는데 맨날 퇴근하고 들어와서 피곤하다고 샤워도 안하고 눕는 사람이 게임할 시간은 있나봐? 그거 다 핑계였네? 뭘 아니야 이해가 안되니까 이렇게 따지는거 아냐. 오빠는 맨날 얘기해도 공감을 해달라고 해도 하나도 안되잖아 아 진짜 이럴때마다 서러워 진짜 뭘믿고 내가.. 하
짜파게티 먹고 가보려구요.
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