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과의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에서 기자는
'독재자'라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했습니다.
이 기자는 진짜 독재국가가 어떤 나라인지 모르고 있네요.
80년 11월 전두환의 신군부에 의해 언론통폐합 조치가
취해진 적이 있었는데 지금이 그런 시절이라면
기자는 졸지에 해직되어 알거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남산에 조용히 끌려가 쥐도새도 모르게 '처리'될 수도 있지요.
물론 오늘 대담한 기자는 남편이 삼성 전무인,
나름 이 사회의 '이너서클'이니 그럴 일은 없겠지요.
세상이 좋아졌다고 대통령에 대해 무례한 태도와 자세로
함부로 굴 수 있는 권리가 기자에게 부여된 것이 아닙니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언론이 나라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힘이 있다고 스스로 착각해서 벌이는 이런 오만방자한 기자는
진짜 독재가 어떤건지 가르쳐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같은 인간들 앞에서는 한없이 비굴하고 굴종적인
모습을 보였던 자들이 문 대통령 앞에서는 상전이 따로 없네요.
야비하고 비열하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자들입니다.
세금으로 기레기 밥이나 주다니
알고도 저러는 겁니다
결국 일반 국민에게 주어진 가장 큰 힘이니까요.
비판적 지지? 저는 그딴거 개나 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아닌 것들을 어디다 비교하는 건지.
그런데 만만한게 누구는 만만하고 누구는 공손하고 이런게 안된다는거죠.
이런 쉬운걸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