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몰라요. 당장 저부터도 집안이 잘 살았으면 지금처럼 성공 못했을 거라고 봐요.
제가 성공한 건 집이 너무 가난해서 대학갈 생각을 못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니까요.
만일 대학에 갔다면 그냥그런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아니면 취준낭인 생활하다가 공시 테크 타다 그마저도 실패하고 부모님 등골 빼먹고 있거나.
kleria
IP 1.♡.37.208
05-09
2019-05-09 20:30:21
·
@바이럴계정님 제가 볼때 님이 성공하신 건 흙수저여서도 아니고, 노오력을 해서도 아닌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도 좋았죠.
이 시대에 태어난 것 자체가,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 자체가 대단한 운입니다.
시대가 조금만 뒤틀려도,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제 인생은 나락이었겠죠.
그런데 제 인생을 아세요?
전 타고난 노력가인데요.
로또 1등 당첨 정도 말곤 운으로 성공했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만큼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나옹
IP 123.♡.165.114
05-09
2019-05-09 20:35:59
·
625 직후엔 그런 경우가 꽤 있죠. 그땐 다들 거지나 마찬가지였으니 거지여도 상대적 박탈감이 없었으니까요.
kleria
IP 1.♡.37.208
05-09
2019-05-09 20:40:16
·
@바이럴계정님 님의 인생은 모르나, 삶이란 결국 '타고난' 부분으로 결정된다는 건 압니다.
노력하는 능력을 타고나신 걸 보면 정말 운이 좋으시군요.
그게 바로 '노오력' 타령인 겁니다.
같은 논리라면 노동자들 파업부터 막아야 해요.
지가 노오력 해서 능력을 키워야지 회사에 불평만 한다고 해결 되겠습니까?
true0108
IP 175.♡.38.55
05-09
2019-05-09 20:28:37
·
이 댓글이 그렇게 읽혀요?
kleria
IP 1.♡.37.208
05-09
2019-05-09 20:32:18
·
@바이럴계정님 같은 의미에요.
노동자 스스로의 능력을 키웠다면 파업따위를 할 시간에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을 했을 겁니다. 혹은 개인 사업이나 장사를 시작해서 부를 축척했을 거구요.
오마리틀
IP 117.♡.13.102
05-09
2019-05-09 20:22:57
·
학습된 무기력니 아니죠.그냥 시작부터 시궁창이었던 것을..
plaied45
IP 182.♡.206.105
05-09
2019-05-09 20:23:11
·
모두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환경의 영향이 크기는 하죠. 특히 경제적인 부분 보다 부모의 행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본인의 성향으로 극복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이 성향또한 유전적인 부분을 무시 못하니 결국 부모의 영향인거죠.
미디르
IP 223.♡.173.165
05-09
2019-05-09 20:23:24
·
본인 인생은 본인이 사는거라 생각해서.. 내가 무슨 숫가락이냐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닉넴짓기어려워
IP 175.♡.19.247
05-09
2019-05-09 20:24:29
·
저는 공감합니다. 대다수 흙수저는 저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었습니다.
kleria
IP 1.♡.37.208
05-09
2019-05-09 20:25:44
·
문제는 저런 결핍에 짓눌려 의욕을 상실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 심지어 계속 늘어날 예정이지요.
일베나 워마드가 흥하는 것도, 20대 남성이 문재인 정부와 진보세력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도 다 여기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결핍을 해결할 마땅한 방법도 없지요. 이제와서 모두에게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러니 해결이 불가능하면 해소라도 할 방안을 마련해 줘냐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교주의적으로 철저히 억압한 야동, 포르노같은 성 산업이나 사토리세대의 사회적 용인 등등 말이에요.
케바케 아닐 까요 저정돈 아니지만 비슷하게 가난한 유년시절 보냈는데 아버지 사업 실패 집담보 대출 까진 비슷하네요 지금은 가족 끼리 힘내서 열심히 살아 집담보 학자금 다 갚고 아등바등 살고 있습니다. 뭐.. 주위 부자친구들 결혼하고 부모님이 집사주고 차사주고 취미로 직장 다니는 거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나는 직장에 다녀도 힘들어도 그만 둘수 없는데 부잣집 아들은 그만두고 더 하고싶은걸 해! 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걸 보고 다르구나 생각도 들구요.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야지! 라는 생각보단 그냥 하고싶은 취미 먹고싶은 음식 할수 있을 정도만으로 만족하고 살고있습니다
저 많은 불행들을 참고 인내해 성공까진 해봤던 케이스가 故 샤이니 종현씨 아니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정신적후유증까진 감당할 수 없어 우리곁을 떠나셨죠.
단순히 성공했다고 그게 마냥 해피엔딩으로만 끝난다면 흙수저는 견딜만한 삶이라 화자됬겠죠
보이는부분은 빙산의 일각이고 연결된 인간관계에서 짊어지고 가야할 무거운 짐들도 있고
반지하-고시원 전전하며 몇 년 흙수저로 살아본 저 또한 아직 헤아리기힘든 안타까움이 더 많습니다
이건 케바케라 저런 환경에서 이 악물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애들도 많아요
사실 흙수저의 가장 큰 문제는 뭘 하든 자신감이 없는 것, 한계를 미리 정해놓고 지레 포기하는 거죠
실패했을 때의 데미지가 큰 걸 본능적으로 아니까 보수적으로 사고하고 결정합니다
shabang123
IP 121.♡.10.236
05-09
2019-05-09 20:36:58
·
저는 저런소리 믿지 않습니다.
제 친구가 엄청난 흙수저엿는데 지금은 서울 올라와서 잘먹고 잘 살고 있으니까요.
아버지가 9살때 돌아가셧고 집이라고는 정부에서 주는 15평짜리 임대주택에 공부 안하고 운동만 죽어라 하다가 부상으로 운동도 못하게 되고 고3때부터 죽어라 공부 시작해서 지금은 네이버 다닙니다. 벌써 다닌지 1년 됬네요.
흙수저도 흙수저 나름입니다.
단순히 흙이 묻은 수저인지
아니면 진짜 흙으로 만든 수저인지는 닦아보기 전엔 모르죠
사람 자체가 아무런 삶의 때도 속세의 더러움도 없이 순두부 같이 새하얗더군요
뭐니뭐니해도 헬조선에서는 수저가 최고입니다.
새하얗지는 않아요... 최소한 제가 아는 수백억대 부자 3세들 몇 명은 절대 하얗지 않습니다;;
인성은 그냥 부모따라갑니다;;
완전체가 됩니다. 같은편이고 뭐고 없을 걸요?
인성과 밝음은 비교대상이 아니죠.
아 그렇다고 흙수저에게 노력하면 다 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건 몰라요. 당장 저부터도 집안이 잘 살았으면 지금처럼 성공 못했을 거라고 봐요.
제가 성공한 건 집이 너무 가난해서 대학갈 생각을 못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니까요.
만일 대학에 갔다면 그냥그런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아니면 취준낭인 생활하다가 공시 테크 타다 그마저도 실패하고 부모님 등골 빼먹고 있거나.
이 시대에 태어난 것 자체가,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 자체가 대단한 운입니다.
시대가 조금만 뒤틀려도,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제 인생은 나락이었겠죠.
그런데 제 인생을 아세요?
전 타고난 노력가인데요.
로또 1등 당첨 정도 말곤 운으로 성공했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만큼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노력하는 능력을 타고나신 걸 보면 정말 운이 좋으시군요.
같은 논리라면 노동자들 파업부터 막아야 해요.
지가 노오력 해서 능력을 키워야지 회사에 불평만 한다고 해결 되겠습니까?
노동자 스스로의 능력을 키웠다면 파업따위를 할 시간에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을 했을 겁니다. 혹은 개인 사업이나 장사를 시작해서 부를 축척했을 거구요.
일베나 워마드가 흥하는 것도, 20대 남성이 문재인 정부와 진보세력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도 다 여기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결핍을 해결할 마땅한 방법도 없지요. 이제와서 모두에게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러니 해결이 불가능하면 해소라도 할 방안을 마련해 줘냐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교주의적으로 철저히 억압한 야동, 포르노같은 성 산업이나 사토리세대의 사회적 용인 등등 말이에요.
자칭 "진보" 라는 게 태동한 이유가 바로 그 무기력에 의한 분노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 기득권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게 진보라는 정치세력 인데요.
저 체득된 절망이 싫다면 상식적으론 보수를 규탄하는 게 맞죠.
뭐 이 나라에 보수 진보 그딴 건 없습니다만.
아 그래서 민주당 문재인에 등돌리는 거라면 말은 맞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보수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가족을, 부모를 잘 만나는 게 중요한데 흙수저는 여기서부터 꼬여버리니 답이 나오기 힘든 상황 같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의 확장과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거죠
이 바운더리를 넘어가면 지금과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 하는 겁니다
기회의 평등이라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100명중 한 명도 아니고 천 명 중 한 명이려나..
흙수저인데 재능도 없는 친구들은 진짜 저럴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정신적후유증까진 감당할 수 없어 우리곁을 떠나셨죠.
단순히 성공했다고 그게 마냥 해피엔딩으로만 끝난다면 흙수저는 견딜만한 삶이라 화자됬겠죠
보이는부분은 빙산의 일각이고 연결된 인간관계에서 짊어지고 가야할 무거운 짐들도 있고
반지하-고시원 전전하며 몇 년 흙수저로 살아본 저 또한 아직 헤아리기힘든 안타까움이 더 많습니다
사실 흙수저의 가장 큰 문제는 뭘 하든 자신감이 없는 것, 한계를 미리 정해놓고 지레 포기하는 거죠
실패했을 때의 데미지가 큰 걸 본능적으로 아니까 보수적으로 사고하고 결정합니다
제 친구가 엄청난 흙수저엿는데 지금은 서울 올라와서 잘먹고 잘 살고 있으니까요.
아버지가 9살때 돌아가셧고 집이라고는 정부에서 주는 15평짜리 임대주택에 공부 안하고 운동만 죽어라 하다가 부상으로 운동도 못하게 되고 고3때부터 죽어라 공부 시작해서 지금은 네이버 다닙니다. 벌써 다닌지 1년 됬네요.
흙수저도 흙수저 나름입니다.
단순히 흙이 묻은 수저인지
아니면 진짜 흙으로 만든 수저인지는 닦아보기 전엔 모르죠
그래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어요
스타로 치면 3:3 해야하는데 한 놈은 게임 안하고 채팅이나 차면서 놀고있고 한 녀석은 내 본진와서 깽판치는겁니다. 그 판 이기려고 하는게 더 대단하지만 보통은 포기하죠
근데 그 기회를 모두가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에게 오는 것도 아니예요.
결국 사회의 문제입니다.
저기 흙수저는 클리앙이 아예 만나보지 못한 흙수저들이고
클리앙의 흙수저는 자산통계상 차상위 이상~중산계급에 들어가는 범위라..
거기 눈팅해보면 참 구구절절한 사연이 많더라구요. 가난, 장애, 특히 정신적인 장애, 따돌림, 사랑의 결핍 등등..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저런식으로 합리화하려 들면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물론 힘드니까 하소연은 할 수 있는데, 계속 그것만 붙들고 있으면 바뀌질 않아요.
개인의 노오력만을 탓하는게 아닙니다. 사회 안전망이나 환경, 중요합니다. 제가 금수저라서 얘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온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지만,
가장 필요한건 본인의 의지 입니다.
정말 뭣같아도 어쩔 수 없어요. 저런 상황이 본인의 의지로 발생한건 아니기에 분명 억울하겠지만 언제까지나 저걸 핑계 삼고 살면 아무런 변화도 없는 절망만 이어집니다.
같은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르지요. 아무리 얘기해봤자,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밑바닥부터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을 교훈삼아 사는게 낫습니다.
가난의 대물림 끊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든요. 아무리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 낙담하고 지칠때가 분명 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 하지요. 그래도 끝까지 가보는 겁니다. 역사적으로도 암울했던 시기, 어떻게든 버텨오지 않았나요.
가난해도 나만은 현명하게 위기에 대처하고, 다시 꼬라박을지언정 눈은 똑바로 뜨고 살아야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겐 힘든세상이예요
저 따위 흙수저 비하글이 떠도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