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데를 포스트시즌 단골팀으로 만들었던 감독인데,
구단에서 롯데는 우승해야 한답시고 짤랐죠.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재밌는 야구, 공격야구, 빅볼 추구해서 참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야구는 정말 그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이스터가 장기계약 했으면
강팀으로 남았고, 한번쯤은 우승했을거 같은데
동의 안하시는 분들이 많겠죠?
최근 시즌도 타격은 괜찮았지만, 그 시절 롯데야구도 다시 보고싶습니다.
이젠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긴데 좀 엉망진창이죠.
저는 팬 하면서 선수 갈아가면서 우승하는 시절보다 더 재밌고 좋았어요.
대세는 프런트야구입니다.
현재 크보판에서 7-8-9-10등 팀들의 공통점
- 프런트 경험없는 선출단장 또는 비선출단장 보유팀
우리나라에서 야구감독에게 득실점 결과를 읽는 예지능력뿐 아니라 앉은뱅이도 걷게만들 신의손을 요구하는게 롯데뿐만은 아닙니다만, 롯데는 유별난 이유가 로이스터때의 기억때문이려나요.
투타모두 거진 3할대 타격에 두자리승수까지 하던때도 있었고...
가을야구에선 감독 수싸움이 중오한데 로이스터는 미숙했음... 믿음야구가 독이됐...
No Fear! 외치면서 선수들 잠재력 끌어낸 건 감독능력이었다고 믿습니다.
포스트시즌은 많이 아쉬웠지만, 감독도 선수도 경험이 필요한 시기였죠..
모두가 두려워했고,
어느팀도 두렵지 않은 팀이었죠.
류현진도 홈런맞고 무너진 경기 몇번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로이스터는 재계약 하고 싶은 마음에 오버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가르시아 헛스윙에 속도 탔지만요^^
스크 한번 잡아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롯데가 스크한테 유독 약하더군요. 뭐 물론 그 이후로 병맛 롯데 프런트에 경멸감을 느끼고 지금은 NC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ㅎㅎ
구구선데이 유니폼에는 로이스터 마킹한 유니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점수도 마니 주고 받고 ㅋ 헛스윙도 많았지만 그만큼 재밌었죠 화끈했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