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제대로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죠.
예수님을 못박은게 유대인이고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지도 않는데 말이죠
IP 24.♡.76.123
05-08
2019-05-08 13:59:24
·
@꾸꾸빠님 거기에 더한 개그가 뭔질 아십니까? 지금 이스라엘에 있는 권력 가진 많은 수의 유대인은 이스라엘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유대인==이스라엘인 이라고들 쉽게 생각하는데, 마치 한국 기독교인이 성지 찾는다고 예루살렘 점거한거랑 다를바 없는게 지금 벌어지고 있는거죠.
Oh호라
IP 175.♡.154.92
05-08
2019-05-08 14:00:29
·
선민주의.. 매력적이기는 하져..
환빠들과도 맥이 ......
전기염소
IP 59.♡.181.194
05-08
2019-05-08 17:14:10
·
사실, 협의적으로 해석하자면 유대인들은 구원받지 못한 민족입니다. 구원의 길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한데, 유대인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본문의 이야기와는 좀 결이 다르지만 말입니다.
불교나 기독교나.. 개차반 승려나 개차반 목사도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
불교는 저런 괜찮은 종교인이 불교의 핵심인물로 활약하고 있는데
기독교는 괜찮은 목회자는.. 이름도 없이 변방에서 숨어 지내고
이름난 개차반들만 설친다는..
삭제 되었습니다.
IP 24.♡.76.123
05-08
2019-05-08 08:36:24
·
고맙습니당님// 한국 근대 개신교의 태생이 친일파여서 그렇습니다. 반일 기독교 세력은 친일 기독교 세력에 의해 거의 말살되었고 (실제로 많이 순교 당하셨죠) 광복 이 후 친일 행각을 벌이던 기독교 세력이 현재 한국 기독교의 근간을 이루는 집단이 된 겁니다.
유달리 자유당과 친한게 아니죠.
/Vollago
플리커
IP 175.♡.36.233
05-08
2019-05-08 09:21:10
·
이게 핵심이다 단언하진 못하지만 핵심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감합니다.
IP 110.♡.14.184
05-08
2019-05-08 09:26:28
·
@님 아.. 몰랐던 사실이네요. 우리나라 기독교가 망가진 이유가 이렇게.. 역시나 일본 극우파들이 모든 걸 망치는군요
보리
IP 58.♡.4.105
05-08
2019-05-08 10:23:20
·
@Sujata님 명쾌하시네요
IP 223.♡.8.239
05-08
2019-05-08 10:40:46
·
법륜스님은 존경할만한 분인데 정작 불교계 내부에서는 터부시되고 있다는 말을 조계종 신실한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불교계 학벌이 정통이 아니라나요?
낮잠돌이
IP 76.♡.13.208
05-08
2019-05-08 10:53:26
·
@님 글에 조금 더 덧 하여서... 일반 정치에 참여하시는 일들도 적고 드러나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예수의 가르침 중에 마태6:3-5 등의 말씀을 따라 남들이 모르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분들이 많죠. 그리고 기독교의 (개독이라 욕먹는) 추한 모습이 드러나는 이유중 또 한가지는 가파르게 경제가 성장했던 시기와 맞물려 기복주의 (=현세의 삶에 복받는 것에 집중하는) 신앙의 등장도 한 몫 할듯하네요. 제대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목사들이 줄어들고, 권력자들과 세를 같이하여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어찌 보면 예수의 가르침과 정 반대로 가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런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얀강아지님
법륜스님은 조계종 승려가 아닙니다. 조계종의 계를 받지 않으셨죠.. (정확하게 말하면 조계종에서는 계를 주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받지 않은거라) 오랬동안 수사처럼 세상속에서 사셨죠.. 그러다 나중에 은사님(조계종의 원로이십니다.)의 부탁으로 승려가 되셨죠..
가끔 여기에서도 승려가 아니다. 어쩌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답답한 이야기 하는거죠.
그리고 지금 조계종도 법륜스님 영향력이 커서.. 터부시 하고 있지 않고.. 원로대접 해줍니다.
지금 불교에서 법륜스님만큼 영향력 있고 유명한 분도 없고.. 법륜스님도 조계종 풍습과 예절을 그대로 지키고 있죠.
조국수호이
IP 106.♡.106.100
05-08
2019-05-08 11:20:15
·
법륜스님은 승적이 없으시고 어찌보면 아웃사이더시죠.
IP 24.♡.76.123
05-08
2019-05-08 11:29:02
·
꼬꼬마호랑이님// 일본 극우파가 아니라 그냥 권력이나 돈에 쉽게 굴종하던 사람들이었던 것 뿐입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엔 일본에게 굴종하고, 광복 후엔 미국에 굴종하고, 나라가 살만해지니 돈과 권력에 굴종하는게 지금 개신교의 주력인거죠.
/Vollago
ycccb
IP 117.♡.19.193
05-08
2019-05-08 12:40:32
·
@님 잘못 알고 계신건가 해서요.. 독립선언서 33인중에 천도교 15인 개신교 16인 불교 2인이었습니다.. 일제당시 제일 한거 없는게 천주교와 불교인건 역사적 사실입니다.
@님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그것도 그렇고 이승만 이후 독재시절 거치면서 많이 변질된건 맞죠. 제가 정독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화이트카페인
IP 61.♡.138.203
05-08
2019-05-08 13:51:24
·
그렇죠...
기독교 성화과정의 결과 중 한가지는 겸손인데, 제대로 성화된 목회자&교인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지내고 있죠. (뜻하지 않게 어쩔 수 없이 인터넷등의 영향으로 유명세를 탄 목회자들도 있습니다만...)
반대로 어설픈 목회자들은 교만하여 자신의 이름을 떨치며 다니죠... 거기에 현혹되어 따라다니는 성도들도 있고...
기독교의 인식이 이렇게된 큰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오리시키
IP 211.♡.124.58
05-08
2019-05-08 14:19:53
·
@고맙습니당님
제생각엔 그쪽은 개차반 병림픽이라서요.
강력한 개차반일수록 위로 쳐주고 사람이 모이더군요.
크앙사자
IP 112.♡.112.23
05-08
2019-05-08 15:23:26
·
일제 말기에 신사참배 거부한 분들은 죄다 순교 당했고 일제 붙은 친일 앞잡이 사람들이 기득권을 차지해서 지금까지 쭉 계보가 내려온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커피칼디
IP 126.♡.131.22
05-08
2019-05-08 08:10:23
·
존경받는 종교인은 종교를 초월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교황님과도 통하는 공통점이죠.
맹운
IP 121.♡.124.78
05-08
2019-05-08 08:15:03
·
진리로 가는 길은 하나로 통한다더니... 스님이 대단하네요
타임리스
IP 223.♡.8.192
05-08
2019-05-08 08:16:03
·
인간과 기계의 차이는 마음과 영혼이 있는가 맹목적인가인가가
다를듯합니다.
공각기동대 얘기나오면 곤란..
정예진
IP 117.♡.25.142
05-08
2019-05-08 17:36:15
·
마이네임이즈 메이저 아윌 메잌 마이 컨썬
IP 221.♡.145.232
05-08
2019-05-08 08:17:35
·
몸은 죽어도 마음은 죽을수없는... 이게 부활이다는 관점은 열반을 해석하는거와 같군요
MentalisT
IP 61.♡.7.101
05-08
2019-05-08 08:20:06
·
성경도 공부하셨네요 줄줄 꿰고 있네오ㅗ 대단하십니다
나어떠케요
IP 121.♡.51.37
05-08
2019-05-08 13:08:42
·
불교대학에서 성경공부도 하고 카톨릭신학대학에서 불교공부도 합니다. 서로 교류도 하고 있구요.
오리시키
IP 211.♡.124.58
05-08
2019-05-08 14:22:34
·
@나어떠케요님
개신교대학은 어떤가요?
한영신대?거기학생들이랑 동미참 같이받은적있는데
다들 서로 전도사님? 이렇게 부르면서 술냄새 대박이더라고요. 훈련이라 수업짼다고 말술들 드셨던데.
개신교는 학교에서부터 친목질 가르치나보다 했는데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21.♡.123.82
05-08
2019-05-08 08:24:11
·
역시 목사 믿고 예수님 말씀 거역하는 건 개독.
예수님 말씀만 따라도 현 개독의 절반이 핑거스냅으로 사라질 듯 합니다.
IP 24.♡.76.123
05-08
2019-05-08 08:38:17
·
neodisk님// 절반 정도였다면 한국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한국 기독교 기준으로 진정한 기독교인은 많이 봐 줘야 5% 남짓이라고 봅니다.
/Vollago
welfare06
IP 175.♡.17.189
05-08
2019-05-08 11:58:25
·
절반이라니 너무 후한 평가네요
IP 121.♡.100.238
05-08
2019-05-08 12:27:54
·
만약 야훼가 대한민국 개신교인들을 심판하신다면 아마도 의인 10명을 채우지 못해 멸망할 겁니다.
IP 175.♡.37.180
05-08
2019-05-08 12:42:25
·
아, 핑거스냅으로 절반이 사라져도 참 좋은 세상일텐데 라는 뜻에서 한 멘트였어요.
현재의 절반만 사라져도 자정이 가능할 텐데 라는 ㅠㅠ
내갈께하와이
IP 223.♡.153.181
05-08
2019-05-08 08:28:10
·
적을 적보다 더 질 아시는군요
딸기맛우유
IP 106.♡.1.34
05-08
2019-05-08 11:03:22
·
암타깝게도.. 불교 입장에서는 기독교가 적이 아닙니다. 기독교 입장에서야 적일 수있죠. 경쟁관계(기부금)를 이루니깐요.
routeK
IP 211.♡.142.181
05-08
2019-05-08 08:32:26
·
저런 말을 기독교인이 가장 싫어할꺼에요. 종교다원론? 같은 거라면서 무척 싫어하더군요
칼쓰뎅
IP 210.♡.41.89
05-08
2019-05-08 08:57:31
·
많은 기독교인들이... 아무래도 뭐라고 해야되나.
본질적인 교리에 다르는게 아니고, 저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익을 추구하고.
거기에 집중해서 그렇습니다.
KeiGun
IP 61.♡.148.130
05-08
2019-05-08 10:57:35
·
그렇죠.. 저건 예수의 말씀이고... 모세가 받았던가? 하나님에게 직접 받은 십계명에는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 숭배하지 말라고 하거든요...
저들이 보기에 부처는 우상 숭배일 뿐이에요...
@님 저정도 사상은 다른 종교든 기독교를 조금 다녔고 관심을 좀 가지고 있으면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새로울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예수님이 이러저래해서 이렇게 생각하셨을테니 이렇게 된다가 아니라,
실제 성경구절을 예시로 들었기때문에 더 와닿는거고 설득력이 배가되는겁니다. 저 문답에서 구절 빼면 또 사이비가 지 생각대로 해석하는구나라고 치부되기 쉽죠..
제주의푸른밤
IP 220.♡.178.33
05-09
2019-05-09 09:25:58
·
@님 답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이 어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법륜스님이 설명한 내용은 자세히 보시면 4복음서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성경의 유기적 연결설을 바탕으로 말씀하시는데 이는 신학자들이 성경을 해석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설령 순수하게 문자 그대로를 이해하는 독해를 수월하게 하였다 하여도(저는 이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에 말씀드린 부분에서의 이해와 설명을 위해서는 단지 '읽었다'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어렵게 만드는 집단이 신학교를 나온 세력이라고 하셨는데 이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논거를 부탁드립니다.
또 사도바울에 대해 제가 아는 것과 다르게 알고 게신게 있어서 제가 아는 만큼 말씀드리면,
사도바울의 학력은 당시 높은 수준의 가말리에 문하생이었습니다. 들어가는 것도 그곳에서 학문을 수행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그리고 성경의 절반을 집필하는건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는 것도 많아아야 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로마가 기독교 국교 지정으로 한 것은 바울이 전도 여행의 결과로 발생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바울의 위상과 연결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이 실행하는데 목적이 있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야고보서 2:26에 보면 '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라는 말씀을 아실겁니다.
행함이 매우 중요합니다만, 행하기 위해서는 아는게 먼저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 율법가, 서기관 들과 같은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지탄을 받은 것은 아는 것을 제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하기 위해서, 아니 바르게 행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르게 아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무식과 소신이 결합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삐뚫어진 광기가 되어버립니다.
폴라티
IP 183.♡.251.211
05-08
2019-05-08 08:57:42
·
훌륭하네요, 스크랩 하겠습니다.
에이스크림파
IP 117.♡.124.202
05-08
2019-05-08 08:58:12
·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네요.. 아침부터 큰 감동입니다. 요즘 제가 너무 나만 생각하며 살지 않았나 반성이 되네요..
스님도 고등학생도 멋집니다.. ^-^
성당에서 견진성사 교육 받았을때 부활을 설명하시면서 그들의 믿음으로 마음속에서 부활한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오병이어의 기적도 예수님의 사랑에 감화받은 사람들이 가지고 온 음식을 내놔서 모두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포도주의 기적도 그런식으로 설명해서 더 와닿았습니다 무신론자지만 예수님은 좋아합니다 진짜 사회주의자 좌파라고 생각해요
난초님,
아무리 개독교라도 기본 교리가 있는 법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개신교와 가콜릭을 한번에 보내버리시네요.
샤오롱바오
IP 110.♡.59.243
05-08
2019-05-08 09:13:30
·
성경 인용을 저 정도로 하려면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아닌가요? (기독교를 몰라서...)
파곰
IP 121.♡.5.17
05-08
2019-05-08 09:13:53
·
와 이래서 불교는 참 매력적입니다
크롬의전차
IP 223.♡.130.227
05-08
2019-05-08 09:16:37
·
교회가 하나님 대신 목사를 믿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거죠
CaTo
IP 175.♡.16.104
05-08
2019-05-08 09:18:01
·
스님이 목사랑 성경 놓고 대결해도 이길듯;
삭제 되었습니다.
xakart
IP 211.♡.36.131
05-08
2019-05-08 09:21:46
·
탁 내려놔야죠. 탁 치고 갑니다.
streamist
IP 218.♡.33.146
05-08
2019-05-08 09:23:39
·
예전에 각 종교의 대표(?)들의 대담을 모아둔 책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서로의 종교적 지식을 잘 알고 있더군요.,
(애초에 그러니까 그 대담이란 것에 참석했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기독교 특성상 타 종교를 배척할 수 밖에 없지만,
그 부분을 배제하면 결국 선을 추구한다는 방향은 다들 같아요.
기독교 관련해서 사건/사고가 많은 이유는..
개신교가 워낙 전도중심으로 전파되다보니,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목회자가 되어서 사고가 많아지는거고..
천주교나 불교(및 원불교 등)의 경우는 종교적 지도자가 중심에 있고,
시스템적으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자체 정화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외부로 사고가 유출되는게 적어서 그렇습니다.
또한지나가리라
IP 39.♡.19.122
05-08
2019-05-08 12:55:06
·
그 배척하는 것 하나 때문에 십자군 전쟁 같은 대량학살 등 예수와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부장이 예수께 와서
(그 군인은 헤롯 안티파스 군대에 소속된 군인이였다. 그는 100명을 다스리는 권위를 갖고 있었다. 그는 착한 사람이였고 그의 부하들을 잘 돌봐주었다. 그는 유대사람이 아니였지만 유대사람들은 그를 좋게 생각했다. 유대사람들은 보통 유대사람이 아닌 자들을 좋게 말하지 않았다. _
6 "주님, 제 종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고 있습니다." 하고 사정하였다.
7 예수께서 "내가 가서 고쳐주마." 하시자
8 백부장이 "주님, 저는 주님을 제집에 모실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마디 말씀만 하시면 제 종이 낫겠습니다.
9 저도 상관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어 제가 이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또 저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10 이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는 감탄하여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내가 이스라엘사람들 가운데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그 백부장은 유대사람이 아니였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즉 그들은 다른 민족보다 더 예수님을 믿어야만 했다. )
11 많은 사람이 사방에 모여들어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에 참석하겠으니
12 이 나라 백성들은 바깥 어두운 곳에 쫓겨나 땅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11-12절>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이 되게 하려고 유대사람들을 택하셨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13 그리고 나서 백부장에게 "가보아라. 네가 믿는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종의 병이 나았다.
또한지나가리라
IP 39.♡.19.122
05-08
2019-05-08 12:59:15
·
그래서 예수의 기독교와 바울의 기독교를 분리해서 보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예수와 바울과 모세를 동등하게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에 앞서 예수의 말에 귀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떠나서
세상의 모든것을 포용하고 이해하고 생각하여 본질을 찾으려 하는 불교의 그 뜻이 참 좋아요
전중
IP 183.♡.198.214
05-08
2019-05-08 10:34:23
·
종교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 내용은 정말 유익하네요. 스님이 저렇게 성경을 잘 알고 계시다니..
킵스
IP 183.♡.111.162
05-08
2019-05-08 10:37:20
·
법륜스님 말씀 처음 접하는데, 통찰도 수사도 대단하십니네요. 개인적으로 바로 눈앞에서 실존(스님)이 좋은얘기를 하고 있음에도 항상 (무형의) "그분덕에"로 몰아버리는 교인들의 논리에 대한 역감이 있습니다만, 깨닫음을 얻고자하고 적극적으로 발문하는 자세가 훌륭하네요. 그런 사람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질문자가 현세에 보기힘든 생각하는 교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날동크
IP 119.♡.238.164
05-08
2019-05-08 10:48:01
·
법륜스님의 말씀도 참 좋구요...
전 저 질문자인 기독교인인 학생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의 개독의 행태를 보면 짜증도 나고, 종교에 대해 욕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또 이런 글을 접하면 종교란게 의미가 있는것임을 느끼게 되고... 혼란스럽네요...
다만 한꼭지 보태자면 역사적으로 사마리아인은 비유대인이지만 엄연한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솔로몬 왕 이후 이스라엘이 분열하면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뉠 때 북 이스라엘의 수도였죠. 그리고 역사적으로 외부 지배민족의 융화 정책-결혼정책-으로 내부적으로 배타적이 되었던...
Lazydog
IP 175.♡.235.163
05-08
2019-05-08 11:17:20
·
기독교의 타락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질적으로 폐기물 급인 먹사들이 힘과 권력을 갖도록 용인한 교인들에게 가장 중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빤스 먹사를 여전히 지지한다던지
탈루 먹사를 옹호한다던지
불륜 먹사를 덮어주는 거라든지
교리를 떠나 최소한의 상식을 벗어난 먹사를 스스로 내쳐내지 못하면 기독교는 개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소수 먹사가 문제가 아니라 그 먹사들이 활개 치도록 용인하는 교인들 잘못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nextIsaiah
IP 211.♡.158.49
05-08
2019-05-08 11:17:35
·
질문자나 답변자나 구원의 정의가 틀렸는데요.
구원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느냐 아니냐로 끝납니다. 선한 일을 하냐마냐의 문제는 구원받은 이후의 문제입니다.
이휘경
IP 165.♡.40.134
05-08
2019-05-08 11:27:47
·
구원론근 기독교 내에서도 개신교와 가톨릭의 차이가 다소 존재하고, 개신교 내에서는 거의 같지만 장로교와 침례교, 감리교 사이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한 일을 하냐 마냐의 문제는 심플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하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 선한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네... 그냥 믿는다고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죄를 짓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구원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IP 218.♡.171.154
05-08
2019-05-08 11:35:31
·
@nextIsaiah님 // 믿는 사람이 선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믿는 게 아니니까요.
nextIsaiah
IP 211.♡.98.34
05-08
2019-05-08 11:51:56
·
@님 신앙을 생활로 보여주느냐의 문제이죠. 제가 말씀드린 건 믿음에 의한 구원과 선한 일의 우선순위에 대한 얘기입니다. 예수를 믿지않으면 선하게 산다고해서 구원받을 수 없다는 거죠. 이렇게 얘기하면 구원은 취소안되니 구원파가 구원이후의 삶은 상관없다 얘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요.
rsy1114
IP 121.♡.123.65
05-08
2019-05-08 12:34:23
·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 아닐까요??
FastBuy
IP 223.♡.34.177
05-08
2019-05-08 12:38:28
·
nextIsaiah님// 비종교인으로서 보자면 개인과 공동체의 입장에서 구원이 중요한 문제로 보이진 않네요. 선의 실천이 중요한 문제이지 구원은 기독교안의 부차적인 문제로 보여서. 질문자도 구원의 문제를 핵심으로 들고 나온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예수천국불신지옥은 올바른 기독교인으로서의 자세와 실천에 대한 얘기를 하기위한 도입부로 보이구요.
ㅣㅇㅅㅇㅣ
IP 211.♡.153.115
05-08
2019-05-08 12:38:49
·
@rsy1114님 잘못된 기독교 선민사상으로 인한 해석의 오류 같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전에 대한 해석이 나만 옳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르다라고 생각 자체를 못하고 틀력다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rsy1114
IP 121.♡.123.65
05-08
2019-05-08 12:46:43
·
@ㅣㅇㅅㅇㅣ님 그렇군요... 성령에 의해 쓰여진 경전의 해석 오류라...근데 그 해석은 누가 하나요?? 믿음을 가진 사람.. 본인이 직접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나름 난다긴다?!하시는 분들이 나름의 해석하고 그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닌지요?무릇.. 본인이 직접 한 해석이 아닌.. 누군가의 해석을 사사 받고 믿으면서.. 혹자의 가르침을 맞다 틀리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nextIsaiah
IP 211.♡.98.18
05-08
2019-05-08 13:32:25
·
@FastBuy님 당연하죠 비종교인은 애초에 구원이랑 상관없는 존재니까요
IP 211.♡.48.120
05-08
2019-05-08 13:35:59
·
@nextIsaiah님 이렇게 교리를 이론으로 이해하려니 종교가 종교역할을 못하는거죠. 수능시험 보는 것도 아니고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머리로 외우고 해석하려드니 종교가 썪어가는겁니다..
앗싸조쿠나
IP 211.♡.70.23
05-08
2019-05-08 13:37:57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세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냐를 믿는게 살아가는데 그렇게 중요한가요?
('_')
IP 14.♡.135.71
05-08
2019-05-08 13:43:30
·
구원의 정의를 누구한테 배우셨는지... ^^
Gino
IP 176.♡.125.153
05-08
2019-05-08 14:01:28
·
외식하는 자와 예수를 믿는 자의 차이가 그렇게 나타나는 거죠. 가장 부족한 이웃에게 베푸느냐 아니냐.
@nextIsaiah님 예수를 "믿는다"라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행위의 대상(예수를)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예수의 가치있는 언행인지, 예수라는 존재 자체인지, "목사님들과 성경"이라는 렌즈를 통과하여 맺힌 상인지, 성경을 그들 원하는대로 해석하는 "목사님들"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만일 스스로의 "믿음"이 어떤 대상을 향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행위 조차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 즉 (믿음에 반하는)"의심"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믿음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IP 110.♡.15.103
05-08
2019-05-08 14:19:31
·
@님 그 틈을 파고드는게 사이비죠.
사이비 종교가 나쁘긴 하지만 1차적으로 잘못은 개신교측에 있죠.
앗싸조쿠나
IP 175.♡.48.182
05-08
2019-05-08 14:41:06
·
@nextIsaiah님
네 그래서 안 믿습니다.
제주의푸른밤
IP 220.♡.178.33
05-08
2019-05-08 15:24:28
·
마가복음에 보면 어느 율법가가 예수님에게 와서 계명중에 제일 중요한 계명이 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첫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고요,
둘째는 이웃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2:30~31)
예수님은 신약 져기저기서 이웃에 대한 사랑 특히,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구제를 말씀하셨어요.
구원과 무관하다? 적어도 제가 아는 부분에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nextIsaiah
IP 211.♡.233.37
05-08
2019-05-08 15:51:04
·
@제주의푸른밤님 맞습니다. 그 부분도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절인데 어떻게 성경을 댓글 몇 줄로 끝낼 수 있을까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게 가장먼저다. 이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고 사마리아인 가난한 자들 에게 한 게 자신에게 한 거다라고 말씀도 하셨죠. 야고보서에서는 행함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구요. 결국 구원받고 성경말씀을 따르려는 삶이 후행되어야겠죠. 결국 다른 분들도 맔슴하셨지만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인데 선행없이 후행은 소용없다는 거죠. 별 것도 아닌 제가 더이상 갯들 남겨봐야 한번만 빚는 거 같네요. 유투브에 문제없이 존경받는 목사님들 설교 많으니 그걸 보시는 게 나을 거에요. 다만 저 스님은 기독교에서 방황하는 학생을 저렇게 ...
하히호히호
IP 1.♡.123.73
05-08
2019-05-08 17:24:57
·
요한일서 5장13절 -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20장 31절 -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서 10장 13절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에베소서 2장 8-9절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법률 스님이 구원에 기준을 잘 못 알고 계시네요
이휘경
IP 165.♡.40.134
05-08
2019-05-08 11:20:14
·
댓글에도 있지만 백부장의 믿음에 대한 예수의 평가도 있지만 사실상 세계 종교로서의 기독교는 사도 바울의 힘이죠.
아니 제가 기독교인이라는 걸 떠나서 역사적으로 본다면 로마인 콘스탄티누스의 힘이 가장 컸죠.
@nextIsaiah님 문자를 문자로만 읽네요. 물론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종교'로써의 세를 공고히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목사들은 그 문장을 금과옥조,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겠지만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 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서는.
예수를 믿고 안믿고라는 '말'이 아니라, 예수의 가르침대로 '행동'하냐 아니냐로 해석을 해야지요.
구원이 아니라 수행으로 보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그렇게 보자면 예수의 가르침을 행하는 비기독교인은 천국에 갈 자격이 있지요. 비신자가 굳이 아버지의 나라 천국에 가고싶어하진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기독교든 불교든 종교가 아닌 철학으로 받아들이면 참 훌륭합니다. 우리가 부족해서 그 말씀들을 지키지 못할 뿐이죠.
@Ghost_K님 애초에 종교개혁이 성경을 성경에 쓰인대로 해석하지 않고 교황과 성직자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왜곡해서 받아들였던 가톨릭의 병폐에서 비롯돼서 그렇습니다. 그 전통이 '오직 성경'이라는 말로 내려오는 것이고, 구원받은 자가 선행을 하는 건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선행을 하는 자가 구원을 받을 거라고 말하는 건 개신교에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명제입니다.
@님
요한일서 5장13절 -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20장 31절 -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서 10장 13절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에베소서 2장 8-9절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요한복음 1장 12절 -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성경말씀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구원이라는 것 이라는 걸요
크리티컬 치
IP 211.♡.69.249
05-08
2019-05-08 20:10:05
·
저는 기독교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다만 사마리아인 이야기는 예수님이 말씀 하셨죠? 근데 교회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교인들과 위의 바리새 교인이 다른게 뭐죠?
IP 122.♡.1.138
05-09
2019-05-09 00:54:49
·
하히호히호님 // 감히 인간이 종이에 그렇게 쓴글을 인간이 나름대로 해석한게.. 신이라고 믿고
내가 믿는신이..
짐승같은 살인범도 회개하면 천국 갈수 있다 믿으시나요???
고통의 공감은 지능입니다.
돌무더기
IP 222.♡.217.132
05-09
2019-05-09 09:11:44
·
imarx님 // 진정으로 회개하고 따른다면.. 몇천명을 죽였어도 용서해주시겠지요.. 진정한 회개가 단지 교회가서 신자입네 하고 있는것은 아니겠지만요..
in0de
IP 121.♡.88.61
05-08
2019-05-08 11:28:47
·
좋은 글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사람들은 뜨거운 냄비손잡이를 잡고 어쩔 줄 모르는데, 그냥 탁 놓으면 해결되는 것이고
이것이 번뇌에서 해탈하는 것이다 하는 가르침을 여러 형태로 설파하시더라구요.
이 글에서 종교에 대해 번뇌하지 말고 탁 놓아야 진리를 볼 수 있다고 하는 것처럼...
저 '탁 내려놓아라' 라는 가르침은 가끔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바람 피우는 남편에 대한 번뇌도 그냥 용서하고 '탁 놓아라' 라고 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 지는 알겠지만, 한 가지 결론을 말하기 위해 커버 안되는 상황까지 '놓아라' 라고 하는 게
과연 해탈하는 길이고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인지는 좀 의문이에요.
streamist
IP 218.♡.33.146
05-08
2019-05-08 12:04:14
·
의문이기 때문에 깨달으려 출가를 하는 것이죠ㅎㅎ
저는 머리로는 이해하나, 마음이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더군요
('_')
IP 14.♡.135.71
05-08
2019-05-08 13:45:12
·
그 의문이 풀리면 곧 깨달음이겠지요. "무슨 얘기를 하는 지는 알겠지만,"... 진짜인가요?
앙투안핑크퐁
IP 112.♡.223.62
05-08
2019-05-08 11:55:01
·
근본적인 간과하기 쉬운 아주 쉬운 그 부분을 다시한번 알게되었네요... 정말 엄청나신분입니다
선행이 부차적인 것이 아니라 선행은 믿음의 척도입니다. 성경이 그것을 계속 말씀하고 있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곧, 믿음이라는 착각일 뿐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늘 함께 갑니다. 면죄부같은 '터무니없는 맹목적인 행함'을 강요하는 기독교의 타락에 대항하여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믿음'이라는 기치를 든 것입니다. 오히려 요즘에는 '터무니없는 맹목적인 오직 믿음'을 강요하는 타락에 대항하여 '행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구요. 애초에 둘은 따로 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파자마JOE
IP 112.♡.234.210
05-08
2019-05-08 13:16:08
·
@alrh님 그렇다면 개신교에서 주장하는(저는 무신론자라서요) 것은 선행은 믿음이 없는 이에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행이 구원의 조건이 아니다. 즉, 믿음이 있는 선행과 믿음이 수반되지 않은 선행 두가지가 세상에 존재하다는 것이군요.
이휘경
IP 165.♡.40.134
05-08
2019-05-08 13:17:55
·
믿음은 반드시 선행이 수반되는 것이 아니고 선행 역시 믿음이 수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믿음의 결과가 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교회를 다닌 게 맞는지가 왜 의문인가요? 교회를 다녀 봤더니 님께서 말씀하신 그 '구원의 조건이 오직 믿음'이라는 게 혐오스러웠다고 말하고 있는 건데요. // '구원의 조건이 오직 믿음'이라는 걸 결국 받아들이게 되는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거기에 의문을 가지기만 해도 교회 다니는지 아닌지 의심받아야 할 정도인가요? // 그런 고뇌와 회의 없이 그냥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기독교인 아닌가요? 애초에 그런 사람만으로 구성된 교회라면 생각보다 더 절망스럽군요.
@grin~님 오직 믿음이 구원의 조건이라는 말에 회의를 느낄 정도라면 더 이상 개신교인은 아니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타협이 불가능한 핵심적인 교리입니다. 저도 교회 제대로 안나가는 사람이라 저 학생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기는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겁니다. 교리가 배타적인 부분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유감스럽습니다만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파자마JOE님 선행은 선한 양심으로부터 출발하며, 그 근원은 인간 안에 내재된 신적 형상(하나님의 형상)으로부터 말미암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선행이 신적형상으로부터 출발한 것임을 깨닫고, 선행의 근거가 되는 하나님이라는 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신앙입니다. 선행의 근거를 하나님으로 두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는가?가 타종교와의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nextIsaiah
IP 211.♡.98.18
05-08
2019-05-08 13:40:41
·
@파자마JOE님 맞는 말씀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믿음이 없는 선행으로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거구요. 종종 듣는 말 있죠. '법없어도 살아갈 사람이다;' 본성이 선한 사람들이 듣는...
@뗑컨님 저도 동의합니다. 면죄부 따위를 팔던 가톨릭이 판치던 시절엔 그 교리가 사회적으로도 꽤나 유용했겠지만, 현대 사회와는 마찰을 빚을 수 밖에 없는 배타적인 교리죠. 역사적으로 종교가 그 자체의 쓸모만으로 부흥했던 적은 한번도 없으니 사회적인 쓸모를 잃어가는 기독교는 앞으로도 계속 쪼그라들겁니다.
예수님은 날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임을 자각하였습니까? 오랜 시간 고뇌와 유혹을 견디고 나서 깨달으신 것 아닌가요? ('깨닫다'는 말이 적절치 않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사탄의 유혹에 위험을 겪다가 극복하신 그분은 예수님인지 아닌지 의문스럽지는 않으시나요? 예수님은 의심하는 자를 단죄하셨나요 사랑으로 보듬으셨나요? 저 학생이 위의 과정을 거쳐 예수님과 믿음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더라도 의미 없는 일인가요? 기독교인들은 저런 비슷한 과정 없이 그냥 처음부터 (예수님 말씀을, 아니 목사님 말씀을?) 듣는 대로, 보는 대로 믿게 되는 사람들인가요?
애초에 믿는다는 게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예수님의 육신이 돌아가신 지 사흘만에 되살아나셨다"는 단순한 '사실'만 믿으면 되는 건가요? 의심과 회의가 믿음에 대한 이해를, 믿음 자체를 깊게 해 주는 계기가 될 가능성은 없나요? 많은 기독교인들이 진실로 "믿는" 게 아니라, "믿는다고 믿고" 있는 건 아닐까요? (기독교인이 아닌 제가 보기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래 보입니다.) 감히 누가, 당신의 믿음은 가짜고 나의 믿음은 진짜라고 판단합니까?
(제가 너무 열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ㅠ 배타성과 맹목성에 대해 상식선에서 의문을 제기하는데, 거기다가 '응 원래 그런거야 신경꺼~' 하는 게 납득이 안되어 쓰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양해 부탁드려요.)
삭제 되었습니다.
돌무더기
IP 222.♡.217.132
05-09
2019-05-09 09:28:35
·
믿음의 대상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자기희생의 상징입니다. 십자가 죽음의 의미는 그런 것이구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전지전능한 신의 화신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여타 이단들도 자신이 신의 화신이라 주장합니다..), 신의 화신임에도 피조물을 위해 자신조차 '희생'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에 자기희생과 용서와 선행을 떼어내고 믿음과 선행의 선후를 따지는 것은 신학자들에게 논리적인 의미는 있을 수 있으나 평신도들의 삶의 자세에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 기독교는 믿음의 대상이 가진 의미(철저한 자기희생)를 자꾸 '전지전능'으로 바꾸고, 믿음만으로 구원받을수 있다는 명제에서 믿음의 실질적 의미인 자기희생과 떨어뜨려 놓으므로써, 내가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이 하나님만 믿으면 천국갈수 있는 이상한 교리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성경의 진리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기독교 교세의 확장에는 저런 단순하게 변질된 믿음이 큰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구요.
그러니 엥간한 목사님들 설교보다 교세 따위는 신경쓸 필요 없는 스님의 말씀이 기독교 정신을 오히려 더 잘 설명하는 상황이 생겨버린 것이죠...
NTWK
IP 175.♡.15.201
05-08
2019-05-08 12:24:18
·
나도 모르게 끝까지 읽게 됐네요.
참 좋은 말씀입니다.
de_bear
IP 175.♡.219.158
05-08
2019-05-08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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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교리안에서의 구원이 아니라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는것!
이휘경
IP 165.♡.40.134
05-08
2019-05-08 13:16:15
·
오직 믿음이라는 말은 개신교에서는 당연한 말입니다만 이 부분을 믿지 않는 분께 설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건전한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자신을 예수님의 제자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예수의 삶을 닮아야 한다 생각하기 때문에 선한 행위는 목적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선하지 않을 수 없는 거죠.
앞선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구원의 조건에 대해서는 기독교 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저 학생은 개신교도로 보이기 때문에 '오직 믿음'이 구원의 조건인 것은 맞습니다. - 기독교는 삼위일체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로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즉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종교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므로 가톨릭과 개신교와 정교를 통틀어 이르는 용어라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풀옵80
IP 125.♡.109.42
05-08
2019-05-08 13:16:31
·
기독교는 목사 모시는 종교 같아서 싫어요
귀향
IP 112.♡.75.235
05-08
2019-05-08 13:20:50
·
이렇게 좋은 말과 글이 도처에 있는데 우리는 왜 돈이나 권력에 끌려다닐까요? 인생의 주인되어 행하라.!!
잘 읽고 퍼갑니다.. 기독교로 개종하시더라도 대성하시겠습니다 ㅎㅎㅎ
우리 기독교는 왜이리 전투적인건지.. 안타깝습니다.
Gino
IP 176.♡.125.153
05-08
2019-05-08 14:07:45
·
개독이 왜 주말이면 불법 주차 해놓고도 뻔뻔한지, 왜 먹사들이 그렇게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당한지 알 것 같네요. 예전에 자기 자식 죽이고도 죄는 용서 받을 수 있다라고 했던 아버지 자격 없던 ㄴ 도 이제 이해가 갑니다.
믿음만으로 구원 받는다.
이 걸 잘못 굳게 믿어 버리면 그렇게 될 것 같군요.
한달만
IP 175.♡.20.49
05-08
2019-05-08 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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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면.. 본문을 좀 더 잘 읽어 보셔야 할 분들이 있네요..
Gino
IP 176.♡.125.153
05-08
2019-05-08 14: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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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싫은 게 신이 있어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면 좋겠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어느날 누가 갑자기 너 지옥 너 천국 이러면 너 믿는 놈들이나 데려가라고 할 저로서는 이미 나는 모르는 어떤 존재가 절 평가한다는 그 생각 자체가 기분 나쁘네요. 천당 보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생명을 줬다 어쩐다 하는 데 설사 태어나게 해줬다고 한들 그런거 부탁한 적도 없는데 우리 부모님도 아닌 누군가 그걸 빌미로 뭔 소리 하면 들을 마음도 안 생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놈의 전도는 왜 믿는 사람들끼리 안 믿고 남한테 민폐인지...
Kieth
IP 220.♡.230.107
05-08
2019-05-08 14: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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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신의 전당에서 바리새인을 몰아내었지만, 그의 성직자들이 바리세인이 될 줄 몰랐을 겁니다.
Driven
IP 70.♡.212.193
05-08
2019-05-08 14: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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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이 없는 분들에겐 피터 싱어의 실천윤리(practical ethics)를 추천합니다.
전 8살때부터 대학 다닐 때까지 캐톨릭 교회에 다녔는데, 제 취향이 아니라서 신, 천국, 지옥의 존재는 믿지 않고 윤리철학관을 잘 갖고 사는 게 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하기엔 스님께서 행위구원(선한 일을 해야 구원을 받는다)과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이건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완전 다릅니다.
스님께서 인용하신 성경 내용들은 율법 형식에 얽매인 율법주의자들(유대인)에게 진정한 율법정신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행위 구원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예수를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내용도 성경에 나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장6절)’입니다. 이런건 쏙 빼놓고 스님께서 주장하기에 적합한 성경 내용만 가지고 기독교에 대해서 다 아시는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결국 기독교와는 반대되는 행위구원과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시는거 같네요. 정말 잘 아신다면 저런 말씀은 하실 수 없거든요.
결론은 스님이 말씀하신 대답이 기독교에서 주는 대답이라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ecojk
IP 203.♡.186.250
05-08
2019-05-08 15:21:05
·
종교란 내가 기대어 내 삶의 안식처가 되고,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이상이길 원하는 욕심이 문제의 원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은 역으로 종교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quake
IP 112.♡.187.111
05-08
2019-05-08 15:29:25
·
기독교에서 돌아선 사람과 스님과의 대화라면 결과는 뻔한거죠..
그리고 위에서 스님의 설교?의 오류는 잘못된 개인의 생각을 구원의 조건으로 가정한다는 것이죠.
성경에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되어 있지 위에서 말한 스님의 작은일에서의 선행으로 구원을 받는것이 아닙니다.
스님에게서 잘못된 성경이야기를 듣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왕꿈틀꿈틀
IP 14.♡.187.99
05-08
2019-05-08 17:03:31
·
교황도 신은 선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다라고 했죠. 그럼 교황도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인지? 되물어보고 싶군요.
뀨잉쀼잉
IP 210.♡.44.75
05-08
2019-05-08 20:00:16
·
왕꿈틀꿈틀님 교황은 기독교에서 지옥행 열차 특석에 앉을 사람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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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못박은게 유대인이고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지도 않는데 말이죠
환빠들과도 맥이 ......
가장 큰 차이점이
불교는 저런 괜찮은 종교인이 불교의 핵심인물로 활약하고 있는데
기독교는 괜찮은 목회자는.. 이름도 없이 변방에서 숨어 지내고
이름난 개차반들만 설친다는..
유달리 자유당과 친한게 아니죠.
/Vollago
법륜스님은 조계종 승려가 아닙니다. 조계종의 계를 받지 않으셨죠.. (정확하게 말하면 조계종에서는 계를 주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받지 않은거라) 오랬동안 수사처럼 세상속에서 사셨죠.. 그러다 나중에 은사님(조계종의 원로이십니다.)의 부탁으로 승려가 되셨죠..
가끔 여기에서도 승려가 아니다. 어쩌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답답한 이야기 하는거죠.
그리고 지금 조계종도 법륜스님 영향력이 커서.. 터부시 하고 있지 않고.. 원로대접 해줍니다.
지금 불교에서 법륜스님만큼 영향력 있고 유명한 분도 없고.. 법륜스님도 조계종 풍습과 예절을 그대로 지키고 있죠.
일제 강점기 당시엔 일본에게 굴종하고, 광복 후엔 미국에 굴종하고, 나라가 살만해지니 돈과 권력에 굴종하는게 지금 개신교의 주력인거죠.
/Vollago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개신교가 나빴다라는게 아닙니다. 주력이 친일파 계열 기독교 세력이 되었고, 그 세력의 영향권 하에 현재 한국 기독교가 있는 겁니다.
기독교 성화과정의 결과 중 한가지는 겸손인데, 제대로 성화된 목회자&교인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지내고 있죠. (뜻하지 않게 어쩔 수 없이 인터넷등의 영향으로 유명세를 탄 목회자들도 있습니다만...)
반대로 어설픈 목회자들은 교만하여 자신의 이름을 떨치며 다니죠... 거기에 현혹되어 따라다니는 성도들도 있고...
기독교의 인식이 이렇게된 큰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제생각엔 그쪽은 개차반 병림픽이라서요.
강력한 개차반일수록 위로 쳐주고 사람이 모이더군요.
다를듯합니다.
공각기동대 얘기나오면 곤란..
개신교대학은 어떤가요?
한영신대?거기학생들이랑 동미참 같이받은적있는데
다들 서로 전도사님? 이렇게 부르면서 술냄새 대박이더라고요. 훈련이라 수업짼다고 말술들 드셨던데.
개신교는 학교에서부터 친목질 가르치나보다 했는데
예수님 말씀만 따라도 현 개독의 절반이 핑거스냅으로 사라질 듯 합니다.
제 경험상 한국 기독교 기준으로 진정한 기독교인은 많이 봐 줘야 5% 남짓이라고 봅니다.
/Vollago
현재의 절반만 사라져도 자정이 가능할 텐데 라는 ㅠㅠ
본질적인 교리에 다르는게 아니고, 저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익을 추구하고.
거기에 집중해서 그렇습니다.
저들이 보기에 부처는 우상 숭배일 뿐이에요...
하나님은 누구에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거 같던데
저건 일부러 공부하지 않으면 모를 것 같은데, 많이 공부하신 듯 합니다.
요즘 구원이 뭘까, 내세는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좋은 해답이 된 것 같습니다.
많은 기독교인의 문제가 성경을 목사나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만 부분적으로 듣지 정작 본인이 보고 이해하고 행하려하지 않는데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Vollago
법륜 스님께서 어떤 버전을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개혁개정이나 개혁한글 버전이라면 번역이 아주 오래전에 된 것이라 지금은 쓰지 않는 단어들과 문장구조로 이해하기에는 극악의 난이도입니다.
게다가 66권이라는 성경의 구조상 서로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는 단순히 문자를 읽어 본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정도는 공부해야 알 수 있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목사들은 성경을 부분적으로 아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자의적인 해석을 하기 때문에 더욱 확신을 가지고 악한짓을 한다고 봅니다.
실제 악행을 저지른 목사중에는 고학력에 유학파도 있습니다.
오히려 성경을 어렵게 만드는 집단이 신학교를 나온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도 솔직히 당시 학력 + 로마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나중에 신약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며 기독교의 교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로마가 당시 기독교를 국교로 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사도 바울의 위상이 이렇게까지 높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실행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 그걸 문자적으로 파해치고 구약과 비교해서 따지고 하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시 성경(구약)을 가장 잘 안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집단이고, 예수님도 가장 저주를 한 집단이죠.
/Vollago
전체적인 맥락은 새로울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예수님이 이러저래해서 이렇게 생각하셨을테니 이렇게 된다가 아니라,
실제 성경구절을 예시로 들었기때문에 더 와닿는거고 설득력이 배가되는겁니다. 저 문답에서 구절 빼면 또 사이비가 지 생각대로 해석하는구나라고 치부되기 쉽죠..
내용이 어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법륜스님이 설명한 내용은 자세히 보시면 4복음서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성경의 유기적 연결설을 바탕으로 말씀하시는데 이는 신학자들이 성경을 해석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설령 순수하게 문자 그대로를 이해하는 독해를 수월하게 하였다 하여도(저는 이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에 말씀드린 부분에서의 이해와 설명을 위해서는 단지 '읽었다'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어렵게 만드는 집단이 신학교를 나온 세력이라고 하셨는데 이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논거를 부탁드립니다.
또 사도바울에 대해 제가 아는 것과 다르게 알고 게신게 있어서 제가 아는 만큼 말씀드리면,
사도바울의 학력은 당시 높은 수준의 가말리에 문하생이었습니다. 들어가는 것도 그곳에서 학문을 수행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그리고 성경의 절반을 집필하는건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는 것도 많아아야 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로마가 기독교 국교 지정으로 한 것은 바울이 전도 여행의 결과로 발생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바울의 위상과 연결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이 실행하는데 목적이 있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야고보서 2:26에 보면 '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라는 말씀을 아실겁니다.
행함이 매우 중요합니다만, 행하기 위해서는 아는게 먼저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 율법가, 서기관 들과 같은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지탄을 받은 것은 아는 것을 제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하기 위해서, 아니 바르게 행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르게 아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무식과 소신이 결합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삐뚫어진 광기가 되어버립니다.
스님도 고등학생도 멋집니다.. ^-^
아무리 개독교라도 기본 교리가 있는 법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개신교와 가콜릭을 한번에 보내버리시네요.
거기서도 서로의 종교적 지식을 잘 알고 있더군요.,
(애초에 그러니까 그 대담이란 것에 참석했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기독교 특성상 타 종교를 배척할 수 밖에 없지만,
그 부분을 배제하면 결국 선을 추구한다는 방향은 다들 같아요.
기독교 관련해서 사건/사고가 많은 이유는..
개신교가 워낙 전도중심으로 전파되다보니,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목회자가 되어서 사고가 많아지는거고..
천주교나 불교(및 원불교 등)의 경우는 종교적 지도자가 중심에 있고,
시스템적으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자체 정화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외부로 사고가 유출되는게 적어서 그렇습니다.
교회다니면 천국가고 안다니면 지옥간다의 이 텍스트 자체는 마치,
"0과 1로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같은 문장입니다...
스님이 목사님보다 맥락을 더 잘 풀어주셨네여
그래도 내 배우자가 바람피면 못참을거 같아요 ㅎㅎㅎ 노력은 해보겠죠. 그게 목회자, 승려와 일반인겠지요?
오늘도 수처작주 입처개진 하도록 노오력 해야겠습니다.
법륜 스님은 목사들보다 성경의 가르침에 더 큰 깨달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다른 이들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기보다 먼저 자기 눈에 있는 들보를 떼어 내길 바랍니다.
주어는 없습니다!
가톨릭 교리에서는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교회나오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주장을 배격합니다.
그 이유는 ‘무신론자도 하느님의 피조물이고,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가장 중요하며, 네 이웃에게 사랑을 베푼 것이 하느님 아버지께 한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무신론자가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면 천당에 갈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일부 개신교의 논리는 공포를 이용한 십일조 장사라는 생각입니다.
카톨릭이랑 개신교랑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그런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지... ^^;;
목사보다 목사답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역시 기존 유대인들 중심의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예수 사후 그 뒤를 이었던 예수의 동생 야고보를 중심으로 한 예루살렘 교회 지도부가 특히 그러했구요.
사실 기독교가 이방(!)으로 전파되고, 지금의 교리를 확립하게 된 것은 바울의 공이 컸죠..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파하는 것을 극혐했던 것이 야고보와 베드로였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예수를 믿으려면 유대교 율법에 따라 할례를 받으라고 강요하기도 했고요.
바울과 예루살렘 교회 지도부는 서로 어찌어찌 타협아닌 타협을 했지만,
결국 예수의 활동과 근본 사상은 기존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었다는 거죠..
아 이걸 왜 썼지....;;
이방인인 로마군 장교 백부장의 종을 치료해주는 사건 다시 상기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은 세계종교로서의 기독교가 태동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개역개정 성경] 마태복음 8:5~13 ================================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부장이 예수께 와서
(그 군인은 헤롯 안티파스 군대에 소속된 군인이였다. 그는 100명을 다스리는 권위를 갖고 있었다. 그는 착한 사람이였고 그의 부하들을 잘 돌봐주었다. 그는 유대사람이 아니였지만 유대사람들은 그를 좋게 생각했다. 유대사람들은 보통 유대사람이 아닌 자들을 좋게 말하지 않았다. _
6 "주님, 제 종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고 있습니다." 하고 사정하였다.
7 예수께서 "내가 가서 고쳐주마." 하시자
8 백부장이 "주님, 저는 주님을 제집에 모실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마디 말씀만 하시면 제 종이 낫겠습니다.
9 저도 상관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어 제가 이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또 저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10 이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는 감탄하여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내가 이스라엘사람들 가운데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그 백부장은 유대사람이 아니였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즉 그들은 다른 민족보다 더 예수님을 믿어야만 했다. )
11 많은 사람이 사방에 모여들어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에 참석하겠으니
12 이 나라 백성들은 바깥 어두운 곳에 쫓겨나 땅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11-12절>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이 되게 하려고 유대사람들을 택하셨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13 그리고 나서 백부장에게 "가보아라. 네가 믿는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종의 병이 나았다.
기독교에서 예수와 바울과 모세를 동등하게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에 앞서 예수의 말에 귀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법륜스님이 잘생기고 미국 여권을 가졌기때문에 인기있는 스님일뿐이라는 댓글을 클리앙에서 본적 있는데...
그 글쓴이는 이런 내용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좋은 학생이 좋은 스승을 만들고 수업 분위기를 이끌기도 하죠.
학생 멋지네요 ^^
정신이 번쩍드네요
은혜로움을 스님께 느낍니다.
세인트 영맨과 같은 해학이 있는데 큰 가르침이 있네요.
세상의 모든것을 포용하고 이해하고 생각하여 본질을 찾으려 하는 불교의 그 뜻이 참 좋아요
전 저 질문자인 기독교인인 학생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의 개독의 행태를 보면 짜증도 나고, 종교에 대해 욕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또 이런 글을 접하면 종교란게 의미가 있는것임을 느끼게 되고... 혼란스럽네요...
그것만 지키고 산다면 종교를 구지 믿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꼭지 보태자면 역사적으로 사마리아인은 비유대인이지만 엄연한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솔로몬 왕 이후 이스라엘이 분열하면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뉠 때 북 이스라엘의 수도였죠. 그리고 역사적으로 외부 지배민족의 융화 정책-결혼정책-으로 내부적으로 배타적이 되었던...
질적으로 폐기물 급인 먹사들이 힘과 권력을 갖도록 용인한 교인들에게 가장 중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빤스 먹사를 여전히 지지한다던지
탈루 먹사를 옹호한다던지
불륜 먹사를 덮어주는 거라든지
교리를 떠나 최소한의 상식을 벗어난 먹사를 스스로 내쳐내지 못하면 기독교는 개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소수 먹사가 문제가 아니라 그 먹사들이 활개 치도록 용인하는 교인들 잘못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구원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느냐 아니냐로 끝납니다. 선한 일을 하냐마냐의 문제는 구원받은 이후의 문제입니다.
네... 그냥 믿는다고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죄를 짓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구원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거 아닐까요??
예수의 가치있는 언행인지, 예수라는 존재 자체인지, "목사님들과 성경"이라는 렌즈를 통과하여 맺힌 상인지, 성경을 그들 원하는대로 해석하는 "목사님들"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만일 스스로의 "믿음"이 어떤 대상을 향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행위 조차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 즉 (믿음에 반하는)"의심"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믿음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비 종교가 나쁘긴 하지만 1차적으로 잘못은 개신교측에 있죠.
네 그래서 안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첫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고요,
둘째는 이웃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2:30~31)
예수님은 신약 져기저기서 이웃에 대한 사랑 특히,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구제를 말씀하셨어요.
구원과 무관하다? 적어도 제가 아는 부분에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요한복음 20장 31절 -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서 10장 13절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에베소서 2장 8-9절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법률 스님이 구원에 기준을 잘 못 알고 계시네요
아니 제가 기독교인이라는 걸 떠나서 역사적으로 본다면 로마인 콘스탄티누스의 힘이 가장 컸죠.
제가 믿는 신은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아닙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치졸한 게 아니라 그게 성경말씀입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 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서는.
예수를 믿고 안믿고라는 '말'이 아니라, 예수의 가르침대로 '행동'하냐 아니냐로 해석을 해야지요.
구원이 아니라 수행으로 보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그렇게 보자면 예수의 가르침을 행하는 비기독교인은 천국에 갈 자격이 있지요. 비신자가 굳이 아버지의 나라 천국에 가고싶어하진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기독교든 불교든 종교가 아닌 철학으로 받아들이면 참 훌륭합니다. 우리가 부족해서 그 말씀들을 지키지 못할 뿐이죠.
천사같이 평생을 남을 위해 사신분들을 자기를 믿지 않았다고 지옥불에 던지는게 나의 예수님은 아닙니다...
반대로 사람을 몇천명을 죽여도 회개하고 따르면 천국에 보내는게 나의 예수님은 아닙니다..
내가 말한 말은(주인공이 예수라는 암시를 주고) 단 백 마디였을 뿐인데,
나중에 보니 그게 성경책 한 권으로 만들어졌더라.
성경을 대함에 '내가 옳다'고 단정 짓는 것에도 허점이 있진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요한일서 5장13절 -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20장 31절 -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서 10장 13절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에베소서 2장 8-9절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요한복음 1장 12절 -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성경말씀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구원이라는 것 이라는 걸요
내가 믿는신이..
짐승같은 살인범도 회개하면 천국 갈수 있다 믿으시나요???
고통의 공감은 지능입니다.
사람들은 뜨거운 냄비손잡이를 잡고 어쩔 줄 모르는데, 그냥 탁 놓으면 해결되는 것이고
이것이 번뇌에서 해탈하는 것이다 하는 가르침을 여러 형태로 설파하시더라구요.
이 글에서 종교에 대해 번뇌하지 말고 탁 놓아야 진리를 볼 수 있다고 하는 것처럼...
저 '탁 내려놓아라' 라는 가르침은 가끔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바람 피우는 남편에 대한 번뇌도 그냥 용서하고 '탁 놓아라' 라고 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 지는 알겠지만, 한 가지 결론을 말하기 위해 커버 안되는 상황까지 '놓아라' 라고 하는 게
과연 해탈하는 길이고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인지는 좀 의문이에요.
저는 머리로는 이해하나, 마음이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더군요
배타적일 뿐 아니라 맹목적인 게 문제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날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임을 자각하였습니까? 오랜 시간 고뇌와 유혹을 견디고 나서 깨달으신 것 아닌가요? ('깨닫다'는 말이 적절치 않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사탄의 유혹에 위험을 겪다가 극복하신 그분은 예수님인지 아닌지 의문스럽지는 않으시나요? 예수님은 의심하는 자를 단죄하셨나요 사랑으로 보듬으셨나요? 저 학생이 위의 과정을 거쳐 예수님과 믿음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더라도 의미 없는 일인가요? 기독교인들은 저런 비슷한 과정 없이 그냥 처음부터 (예수님 말씀을, 아니 목사님 말씀을?) 듣는 대로, 보는 대로 믿게 되는 사람들인가요?
애초에 믿는다는 게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예수님의 육신이 돌아가신 지 사흘만에 되살아나셨다"는 단순한 '사실'만 믿으면 되는 건가요? 의심과 회의가 믿음에 대한 이해를, 믿음 자체를 깊게 해 주는 계기가 될 가능성은 없나요? 많은 기독교인들이 진실로 "믿는" 게 아니라, "믿는다고 믿고" 있는 건 아닐까요? (기독교인이 아닌 제가 보기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래 보입니다.) 감히 누가, 당신의 믿음은 가짜고 나의 믿음은 진짜라고 판단합니까?
(제가 너무 열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ㅠ 배타성과 맹목성에 대해 상식선에서 의문을 제기하는데, 거기다가 '응 원래 그런거야 신경꺼~' 하는 게 납득이 안되어 쓰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양해 부탁드려요.)
오히려 우리 기독교는 믿음의 대상이 가진 의미(철저한 자기희생)를 자꾸 '전지전능'으로 바꾸고, 믿음만으로 구원받을수 있다는 명제에서 믿음의 실질적 의미인 자기희생과 떨어뜨려 놓으므로써, 내가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이 하나님만 믿으면 천국갈수 있는 이상한 교리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성경의 진리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기독교 교세의 확장에는 저런 단순하게 변질된 믿음이 큰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구요.
그러니 엥간한 목사님들 설교보다 교세 따위는 신경쓸 필요 없는 스님의 말씀이 기독교 정신을 오히려 더 잘 설명하는 상황이 생겨버린 것이죠...
참 좋은 말씀입니다.
앞선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구원의 조건에 대해서는 기독교 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저 학생은 개신교도로 보이기 때문에 '오직 믿음'이 구원의 조건인 것은 맞습니다. - 기독교는 삼위일체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로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즉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종교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므로 가톨릭과 개신교와 정교를 통틀어 이르는 용어라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보통 스님들, 불교학도?라 하는 분들은 타 종교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심도깊고 역사까지 다 줄줄 외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창 탄트리즘에 관심이 많을 때 희한하게 가장 심도깊은 정보를 게제하시던 분들이 스님들이던.. ;;;;;
그런데 기독교, 목사님들을 만나 얘기를 해 보면 타 종교에 스님들만큼 줄줄 외는 분을 단 한 분도 만나보질 못 했습니다
교리의 차이 때문일진 모르겠지만
불교가 확실히 포용력이 높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믿음의 주체에 대해서도 불교 얘기에선 결국 자신이거든요
그런데 기독계에선 신이더군요
이런데서 포용력의 차이가 나는듯 싶기도 하구요
우리 기독교는 왜이리 전투적인건지.. 안타깝습니다.
믿음만으로 구원 받는다.
이 걸 잘못 굳게 믿어 버리면 그렇게 될 것 같군요.
전 8살때부터 대학 다닐 때까지 캐톨릭 교회에 다녔는데, 제 취향이 아니라서 신, 천국, 지옥의 존재는 믿지 않고 윤리철학관을 잘 갖고 사는 게 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ted.com/talks/peter_singer_the_why_and_how_of_effective_altruism?language=ko
멋지네요
성경에 지켜야한다고 한건 안지키고 성경을 목사가 멋대로 곡해해서 하나님을 들먹이며 좋을대로 갖다 붙이고 있어요.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는 속담을 딱 들려주고 싶습니다.
스님께서 인용하신 성경 내용들은 율법 형식에 얽매인 율법주의자들(유대인)에게 진정한 율법정신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행위 구원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예수를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내용도 성경에 나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장6절)’입니다. 이런건 쏙 빼놓고 스님께서 주장하기에 적합한 성경 내용만 가지고 기독교에 대해서 다 아시는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결국 기독교와는 반대되는 행위구원과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시는거 같네요. 정말 잘 아신다면 저런 말씀은 하실 수 없거든요.
결론은 스님이 말씀하신 대답이 기독교에서 주는 대답이라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스님의 설교?의 오류는 잘못된 개인의 생각을 구원의 조건으로 가정한다는 것이죠.
성경에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되어 있지 위에서 말한 스님의 작은일에서의 선행으로 구원을 받는것이 아닙니다.
스님에게서 잘못된 성경이야기를 듣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