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님 지금 이 문제는 근본적인 한계로 발생하는 문제라서 말이죠. 토질과 기후, 그리고 면적. 이게 받쳐주지 않아서 말이죠. 거기에 인접국이라고 다 비슷한 애들이고, 심지어 교류마저 적어서 말이죠.
개방한다고 무언가 달라질 거 같지만, 농업 대국들과는 거리가 좀 멀어서 말이죠.
이런 지역에 기업으로 하면... 자본주의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죠.
히까리
IP 71.♡.217.165
05-08
2019-05-08 06:42:29
·
뉴욕은 뉴욕시티 물가는 아니네요 뉴저지 Secaucus..같네요. 그것도 비교적 식료품 가격이 저렴한 월마트..
@팬티기술자님 미국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면 각 마트별로 소비 계층이 전부 다릅니다. 계란 기준 저 가격이 하한가 이기도 하고 말이죠. 어제 제가 타겟에서 타겟 PB 계란 18개 $1.99에 타겟 PB 닭가슴살 2 파운드 $6.49 이렇게 구입을 했지만, 타겟 PB 이외의 것에 눈을 돌리는 순간 가격이 2배 이상은 뛰고, 종종 들르는 WholeFoods나 유사한 식료품 전문으로 하는 곳에 가면 가격이 3배~ 5배는 기본으로 뛰어요. 한국과 같이 어디를 가도 비슷한 가격대의 같은 구성품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말이죠.
@팬티기술자님 제가 괜히 월마트를 언급한것 같네요. 우선 자료가 뉴저지 자료이고 밑에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뉴욕 최저 임금은 13.5달러인데 뉴저지는 8.85달러로 소비패턴이 뉴욕시티와 완전히 다른 곳 이에요. 그걸 강조하고 싶었어요.
ZK__
IP 211.♡.115.94
05-08
2019-05-08 07:29:43
·
팬티기술자님// 월마트는 주로 저소득층이 갑니다. 일반 소비자는 우리로 치면 이마트 같은, 여러 대중적인 그로서리 체인을 가고요. 그 위로 홀프드 같은 고급 유기농 마트가 있죠. 근데 홀프드가 무슨 강남의 청담 ssg 같은 급의 고급은 아닙니다. 중산층도 가는 좀 좋은 유기농 마트 정도죠.
/Vollago
Diki
IP 128.♡.215.23
05-08
2019-05-08 08:03:33
·
@팬티기술자님 한국에는 월마트 같은 곳도 없고 홀프드 같은 곳도 없다는게 기본적인 제 생각이긴 합니다. 물론 이마트 등의 기본적인 구조가 월마트와 유사하긴 합니다만...
월마트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흑인 저소득층 분들이 주로 갑니다. (최근 전자제품 관련 in store 딜에 빠져서 월마트도 종종 들릅니다만... 2011년 이후 2019년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타겟은 타 지역은 월마트 콩라인 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있는 곳은 타겟 본진이라 분위기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Kmart (한국을 이야기하는 K가 아닙니다. Sears 계열로 알고 있습니다.) 내의 식료품점을 가면... 주변에서 너 무슨 일 있니?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요. 적어도 제 지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들었습니다. 세 곳 다 한국 기준으로 한국에서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방문할 기회가 적은 곳 이기도 하고요.
그 위에 수많은 식료품 전문점이 있고, 홀푸드는 중상급 정도 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백인들이 자주 가고 유기농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유기농만 있지는 않고요. 야채가 신선하고 좋아서 종종 갑니다만. (저렴한 곳들은 야채가 덜 신선해요. 혹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비싸요. 그런데 미친듯 비싸진 않아요. 아래 ZK__님이 언급한 SSG 과는 거리가 한참 멀고요.
smr님// 유통이 문제인게 순수하게 만들어진 것을 전달하면서 생기는 마진에서만 문제가 아니에요.
원재료 비용도 무시 못할 수준이거든요.
비료, 농약 등 유통이 같이 붙어 이미 올라간 상태에서 생산이 시작되다보니 비싸지고
수익이 늘면 원재료 가격을 올려버리고...
현재 여러가지가 악순환 중입니다.
routeK
IP 211.♡.142.181
05-08
2019-05-08 07:02:18
·
유통업자 엄청 돈벌었나요?
전혀 아니에요
워너르
IP 106.♡.11.246
05-08
2019-05-08 06:50:12
·
계란10개 3천원 너무 고가계란 선택한거 아닌가요? 3처원보다 싼게 많은데
ABC-BBD
IP 223.♡.212.211
05-08
2019-05-08 06:55:29
·
좆선 기사라 저 가격에 마법이 숨어있을거 같아서...
제이액션
IP 211.♡.158.126
05-08
2019-05-08 06:57:16
·
유통에서 다 마진 남겨먹습니다. 농부를 다 대기업 직원 시켜줄거도 아니고 소량생산밖에 못하는현실인데 어떻게 가격을 더 내리나요.
우리나라는 유통구조 바뀌어야 합니다. 수요 공급 상관없이 내려가진 않고 올라가기만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죠. 생산지 문제라면 생산지 가격 하락할 때 소비자 가격도 하락해야 하는데 안내려가죠.
예를 들어 첨부 글 읽어보세요. 작년 전복가격은 폭락했다는데 소비자는 여전히 비싸게 사죠.
캐국은 특히 농산물은 쌀국에 의존적입니다. 웬만한 원산지가 U.S.A... 근데 여러가지로 먹다보면 맛 대비로 먹다보니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고르게 되고 가격도 올라가서 한국이 현재 확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느껴지는 제품이 야채, 곡물 과일 보다 유제품과 고기류 같아요.
위 가격은 미국내에서 저품질의 식료품 가격이네요. 일반 그로서리 체인의 경우 1.5~2배정도 비쌉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미국 생활비 중에서 그로서리의 비중은 정말 낮습니다. 한국대비 1/3도 안될겁니다. 그만큼 주거 의료,전기 난방 통신 교통비 자녀교육 등의 생활비가 높기 때문이죠. 위 비교는 정말 체리피킹에 불과한 비교로 전체 생활비를 비교하는데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뉴저지에서 7년정도 거주했었는데, 체감적으로 느끼는 생활비는 서울대비 1.5~2배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연소득 1억이면 꽤 괜찮게 살 수 있지만, 뉴저지에서 1억이면 4인가족 기준으로 50년된 투베드룸 아파트 정도에서 살수 있는 정도입니다.물론 애들 사교육은 꿈도 못꾸죠. 4인가족 기준으로 전기는 보통 100불~150불, 난방비는 100~500불(지역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통신비는 폰+인터넷 200불정도입니다. 상하수도 요금이 100불 ~200불(하우스의 경우). 가장 차이가 큰건 주거 및 의료비죠. 교육비도 비싸구요. 교육은 퍼블릭스쿨을 보내면 별로 돈이 들지 않지만, 학원등 사교육 시키려면 비쌉니다. 애들 단과학원만 보내도 월500불정도구요. 피아노, 태권도 등 기타 사교육비용도 한국보다 2배정도 합니다.
리치s
IP 61.♡.182.70
05-08
2019-05-08 09:19:26
·
의료비, 교육비 역시 사람이 하는거죠. 한국이 싼 이유는 인건비가 고려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구요. 한국이 살기 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지불할 인건비가 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죽을것 같다고 말하는 이유는 내 인건비가 싸기 때문이구요. 해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의문이라고 봅니다. 최저 임금? 올려야죠. 그런데 올리게 되면 인력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가격 상승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로 인한 물가 상승? 내가 누리게 될 것들의 축소 (값싼 택배비, 배달음식, 야간 영업업소, 위에 나온 의료비, 교육비 등) 도 고민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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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야 그렇다 쳐도 인건비 싼건;
사실 최저임금이 높고 공산품이랑 농수산물 가격이 싸야 서민들이 살기 좋은데
한국은 최저임금이 낮고, 농수산물 가격이 비싸서 문제죠. (최저임금은 이젠 거의 정상화됬다고 봅니다만)
최저임금 꽤 올라도 아직 뉴욕 런던에 비해 많이 쳐지죠...임금자체가...
한국이 싼거 대부분이 인건비 거치는것들이 싸지요...
수입해야합니다... 소수의 농민 보호하다가 국민이 가난해질 지경
차라리 농산물 시장 완전 개방 하지 않는이상...
국토가 좁고 기후도 구려서 제 아무리 기업농이라도 버틸수가 없어요...
그냥 기후랑 국토가 안좋은 농업후진국이라...
예전에 동부가 들어가려했는데 농민들 경운기 끌고 광화문 밀고와서 안됬죠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논리가 기업이 뭐 하면 낫다 라는게 그런건데...
제아무리 기업농 밀어준다고 해도 국토랑 기후가 안좋아서 어쩔수가 없어요...
나라에서도 사실 기업농 밀어줄바엔 수입시장 완전 개방하는게 낫다고 생각할겁니다.
개방한다고 무언가 달라질 거 같지만, 농업 대국들과는 거리가 좀 멀어서 말이죠.
이런 지역에 기업으로 하면... 자본주의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죠.
우리나라도 대형마트 일텐데요;
홀푸드 거긴 유기농 전문 마트 아닌가요??
거기랑 비교하는건...강남에도 유기농전문 마트 있을겁니다;
미국에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가는건 월마트나 코스트코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Vollago
월마트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흑인 저소득층 분들이 주로 갑니다. (최근 전자제품 관련 in store 딜에 빠져서 월마트도 종종 들릅니다만... 2011년 이후 2019년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타겟은 타 지역은 월마트 콩라인 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있는 곳은 타겟 본진이라 분위기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Kmart (한국을 이야기하는 K가 아닙니다. Sears 계열로 알고 있습니다.) 내의 식료품점을 가면... 주변에서 너 무슨 일 있니?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요. 적어도 제 지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들었습니다. 세 곳 다 한국 기준으로 한국에서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방문할 기회가 적은 곳 이기도 하고요.
그 위에 수많은 식료품 전문점이 있고, 홀푸드는 중상급 정도 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백인들이 자주 가고 유기농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유기농만 있지는 않고요. 야채가 신선하고 좋아서 종종 갑니다만. (저렴한 곳들은 야채가 덜 신선해요. 혹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비싸요. 그런데 미친듯 비싸진 않아요. 아래 ZK__님이 언급한 SSG 과는 거리가 한참 멀고요.
계란 한판에 3천원에 사는데
다른건 제가 안사봐서 가격을 모르겠네요
런던 최저임금 : 8.21 파운드(약 1만2천200원)
한국 최저임금 : 7,530원
갈길이 머네요...
뉴욕 런던 주휴수당 없고 우리나라 있어서
우리나라 올해 8350원에 주휴수당더해 만원 좀 더 넘어요.
과연 한국 시장이 무한경쟁을 불러 일으킬 만큼 큰 시장일까요, 아니면 몇개의 대기업이 담합으로 나눠먹을 수 있는 꿀시장(...)일까요..?
저는 전자 보다는 후자 쪽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유통단계 복잡한거로 잡힐 농산물 물가였으면, 진작 기업이나 국가가 개입해서 잡았겠쬬
원재료 비용도 무시 못할 수준이거든요.
비료, 농약 등 유통이 같이 붙어 이미 올라간 상태에서 생산이 시작되다보니 비싸지고
수익이 늘면 원재료 가격을 올려버리고...
현재 여러가지가 악순환 중입니다.
전혀 아니에요
농업 문재 심각해요.
예를 들어 첨부 글 읽어보세요. 작년 전복가격은 폭락했다는데 소비자는 여전히 비싸게 사죠.
https://slds2.tistory.com/m/2955?category=600027
만만한 게 유통이니 그런가보다 해서 유통마진만 패는 것 같네요. 실제로는 별로 그렇지도 않을 것 같은데
원가가 높은게 문제인데
미국이 땅도 넓고, 수요도 많아서
대량 생산 대량 소비가 이루여져서
농축산물이 가격이 싼가 봅니다.
미국은 정말 축복받는 나라
근데 일본 닭가슴살이 저렴한게 인상적이네요
전기, 난방, 통신이 미국이 비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