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저 생각해준다고 애들 데리고 회사앞으로 데리러와서
같이 귀가하는데, 터널을 지나갑니다. 그 터널이 구간단속 60 구간이라 와이프가 터널 들어가고 얼마안되서 80 밟길래
제가 "지금 너무 빠른거 같은데?"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자 와이프가 큰소리치며 "알고있다고! 그만좀해!" 이러는겁니다.
갑자기 큰소리 내고 역정내길래 왜그러냐고 왜 민감하게 반응 하냐니깐
와이프가 "나 이제 10년차야 2009년에 따고 10년차라고 이제 그만 태클 걸어!" 이러네요
워낙 운전을 앞차 쫓고 속도내는거 좋아해서 (저랑 정반대)
아이들도 있으니 위험하니 이야기 한건데 저리 말해버리니 기분 상해서 싸웠네요.
나중에 하는 이야기가 10년 동안 누적된 태클 소리 때문에 이번에 터진거다라는데..
안전운전이 제일 아닙니까? ...
운전하는데 옆에서 훈수두는건 가족이건, 친구건, 직장동료건 운전자가 듣기에 똑같습니다.
10년차시면 그냥 냅두겠습니다 저라면요. 운전 시 옆사람 뭐라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 탓인지. ㅠ
p.s 생각해준다고 데리러 왔는데 그러면 상황에 따라 역정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맘에 안들면 직접 운전하세요.
운전을 10년을 했건 100년을 했건
위험한 행동을 했으면 현장에서 바로 하지 말라고 해야 맞죠.
안전보다 우선한건 없쥬
님의 한마디로 대형사고 막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가족 죽고 나서 "그때 속도만 조금 줄였더라도.." 이런게 뭔 의미가 있습니까.
지적질하고 싸우는게 낫지.
저도 운전 20년 넘었지만
이 세상에 안전한 베테랑 운전자라는 건 없어요.
10년동안 쌓였다는건 10년동안 운전을 그렇게 위험하게 했다는 뜻이죠.
음주운전, 과속운전, 신호위반 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바로 망신 주듯 까줘야 합니다.
집에 가서 조용히 다퉈야지... 이런거 의미 없어요.
가족이 타고 있는데 왜 터널에서 과속을 합니까?
과속하지 말라고 하는데 왜 화를 냅니까?
그래도 좀 과속이다 싶으면 괜히 엄한 질문을 해서 주위를 분산시키곤 합니다.
지금 여기 글 못 쓰고 계셨겠죠????
그런데 맘속에 쌓이신게 있나봅니다... 잘 풀어보셔야할듯...
그게 아니면 차라리 제가 운전하구요 ㅋㅋㅋ.
잘 풀어주셔야겠어요.
일단 60구간에서 80키로는 즉사할 레벨은 아니니까요. 그정도 과속이 바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낮고요. 물론 저도 저런 운전을 옹호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애초에 가망없는 사람한테 훈수둬봤자 그 순간에 전혀 나아질게 없다는 얘깁니다.
오히려 괜히 저렇게 멘탈깨져서 지랄발광하는 바람에, 그냥 조금 위험한 정도였던 운전이 순식간에 즉사위험으로 바뀔수가 있으니까요. 그 순간 본인 자신의 안전을 위해 하는 얘깁니다. 뭔소린지 아시겠어요?
시속 80킬로가 즉사할 레벨이 아니라고요?
시속 80킬로면 사고 나면 즉사합니다.
교통사고 사망자들이 무조건 100~200km로 달리다가 죽는게 아니예요.
하아... 고속도로는 무서워서 어떻게 타세요? 이런 지리한 말꼬리잡기는 좀 그만 하셨으면...
고속도로에서는 고속이라서 그만큼 위험하니까 차간 거리 충분히 두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속도로 100km 넘게 주행하는데 안 무서운 사람도 있습니까.
저는 학교앞에서는 시속 40km도 옆에서 초딩생들 갑자기 뛰쳐 나올까봐 무서워 하는 사람입니다.
80km도 대형 사고 충분히 날 수 있는 속도입니다. 뭔소린지 아시겠어요?
말귀를 전혀 이해 못하시는군요. 애초에 제가 이야기한건 애초에 가망없는 사람이 당장 운전대 잡고 있는데 거기다가 훈수둬봤자 그 상황에서 전혀 나아질게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싹 무시하고 80키로 하나 말꼬리붙잡고 이러는거 좀 보기 안좋네요.
그리고 사족으로 흐른 부분도... 마이크피아자님 논리대로라면 30키로에서도 대형사고는 충분히 날수 있습니다. 뭔소린지 아시겠어요?
30키로도 대형사고는 충분히 날 수 있는데요? 이건 논리가 아니라 팩트입니다. 뭔소린지 아시겠어요?
가족인데, 식구인데 어떻게 그냥 그렇게 살아라고 두나요. 쿨한 것도 정도가 있지요.
네 그럼 멋진상우님은 앞으로 살아가시면서, 우연히 타게 된 차량의 운전자가 좀 운전버릇 나쁘다고, 아직도 운전하고 있는 상태인데, 귀에다가 계속 대고 “당신의 운전은 정말 형편없군요. 평생 그런식으로 운전해왔다니 당신의 인생도 정말 형편없군요. 당신같이 막장인 인간은 운전을 영원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라며 계속 어그로 끄시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멘탈약한 인간이 운전대 잡고 있는데 일단 당장은 살아서 내리는거에 집중해야지, 거기서 자기 목숨줄 잡고있는사람 멘탈 다 때려부셔서 다같이 죽어도 괜찮다는 기계적 도덕성은 저로서는 전혀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꼬리잡았다고 한건 멋진상우님이 아니라 마이크피아자님한테 한건데 오독하셨네요.
그리고 우연히 타게된 차의 운전자가 아니고 아내가 운전하는 차입니다. 우연히 탄 차라면 내립니다. 벌어지지도 않을 일에 과한 예측을 아주 많이 하시는 군요. 저한테는 당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교정하라고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그 순간에 훈수해봤자 전혀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 못하고 자기 기분나쁜거만 기억하거든요. 괜히 효과도 없는거 그순간에 멘탈 건드려서 나까지 다같이 죽을 위험성 높이는것보다는 나중에 충분히 객관적으로 상황을 되돌아볼수 있을때 지적해서 교정하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 가상의 상황의 운전자한테 어그로를 끌게 된다는 것이지 지금 멋진상우님이 당장 어그로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말꼬리 얘기는 다시 읽어봐도 분명히 마이크피아자님한테만 한 얘기지 전혀 멋진상우님과 대화와는 연관 없습니다. 너무 지금 제 단어 하나하나를 그냥 직역으로 문맥 다 빼고 받아들이시는거 같네요.
어그로 표현은 두번 읽어봐도 제가 어그로를 끌었다는 표현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운영자가 판단하겠죠.
(전전 대댓글의 수정 추가사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전 그 당장의 상황에서 지적하는건 오히려 더 위험성을 높이는 행위라는 겁니다. 뭐, 이것에 동의하지 않으시는건 각자의 인생경험의 차이에서 오는것 같군요.
그걸 그렇게 해석하실수도 있군요. 음... 저는 여러번 다시 읽어봐도 제가 그런것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의 상황의 어그로 가정에 대한 문제도 전 왜 그렇게 해석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운영자가 판단하겠죠.
"귀에다 대고 뭐뭐라고 어그로 끄시기 바랍니다" 라고 쓰셨는데 어그로의 주체가 저 아니면 누굽니까?
그리고 "뭐뭐"에 대한 것도 온갖 과대 표현이 덧붙여졌군요. 안전운전하라는 한마디가 필요할 뿐입니다. 막장이네 마네 그런 말을 해야한다는 표현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님이 과대해석한거죠.
지금 당장 회원간에 소통에 있어 멋진상우님을 어그로로 명한게 아니잖아요. 제가 쓴 글은, 가상의 상황에 있어 주장하신게 그런 결과로 돌아올것이란 가정일 뿐이고요. 둘에는 명백히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냥 어그로 라는 단어 하나에만 너무 집중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이미 말씀하신대로 운영자가 판단하겠지요.
아이고... 진짜 80킬로로달려 즉사할까봐 무서워 어떻게 운전 하십니까...
80km 제한에서는 80달리고
60제한에서는 60달리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운전은 당연히 무서워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내 실수로 다른 사람 죽거나 다치게 할 수도 있는데?
싸워서라도 과속 못하게 하는게 맞습니다. (혼자 탄 것도 아니고, 거기다 아기까지ㄷㄷ)
꼬우면 운전하면 되는 게 아니라, 그런 정신머리로 누굴 태우면 안 되는겁니다.
10년 해도 똑바로 못한다면 칭찬받을 부분도 아니고요.
아마 이렇게 정곡을 콕콕 찔러서 멘탈 갈기갈기 개작살을 내버리면 할 말 없어 더 부글대겠죠.
그래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제가 난폭운전 하는편이 아닌데도
와이프가 옆에서 속도 줄여라 파란불이다 빨간불이다 등등
솔직히 화가 좀 납니다
자기가 운전 안할거면 잔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게 저희 아버지십니다 운전도 진짜 못하시는데 한마디만 해도 소리 지르고 난리나서...=_=
기준을 넘었으면 과속이죠.
예... 왜 아니겠어요... 살면서 단 1킬로ㅜ과속도 한적이 없으시겠죠
네 어떻게 아셨습니까.
저는 시내에서는 제한속도이상으로 속도를 전혀 안 내고 고속도로에서는 제한속도 크루즈 켜고 다닙니다.
속도 안 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