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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동반자살에 대해 살인을 운운하는 댓글을 보면서... 26

10
2019-05-06 15:33:51 124.♡.78.183
ddungddi

살인이 맞네 하는 공감능력 0 점자리 댓글을 보면 한심합니다.  이런 일에 살인이 맞네 틀리네 하는 지적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좀 합시다. 그거 지적한다고 다른 부모들이 동반자살할때 참고 할까요?  게다가 외국처럼 청소년등의 미성년을 일정기간 맡아 기르는 위탁가정은 커녕 유아 입양도 잘 안되는 나라인데 자식들의 미래가 걱정 안되는 부모가 어디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무가내로 살인입네 아닙네  하는 것은 훈장질에 가깝습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IMF시절 부모님이 지으신 빚에 저 자신의 청춘을 빚갚는데 오로지 쏟아붇고 산 일이 있습니다.  받은 월급 구경도 하기 전에 은행계좌로 빠져나갈때 보면 파우스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판 심정이 이런게 아닐까 싶었죠.  보험이나 들고 티나지 않게 자살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도 해본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7000만원 빚이 자살할 만큼 큰게 아니다라고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선 그정도보다 작은 빚도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기 충분합니다.  자실생각이 들다가도 남은 가족 생각해서 정신을 차렸지만 사람에 따라선 동반자살이 오히려 나은 선택으로 보이기도 할수 있다고 봅니다.


동물들도 생존에 위협이 되면 자기 새끼부터 물어죽이는 동물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동반자살이란게 어떻게 보면 본능에 가까운 행돌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동반자살을 옹호하는 입장은 절대 아닙니다만 적어도 동반자살을 선택한 가족에게 살인입네 아닙네 하는 소리는 공감능력 0에 수렵하는 훈장질같아 보입니다.


동반자살에 삿대질을 하기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위탁가정이나 입양이 잘되는 사회가 되어야 죽고싶은 사람들이 내 자식을 남에게 맡겨도 애들이 나보다 잘 키울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기게 만드는게 더 우선이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면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중에 적어도 자식들을 남에게 맡기고 죽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생기게 될테니까요.

ddungddi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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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
삭제 되었습니다.
neo123
IP 124.♡.142.140
05-06 2019-05-06 15:39:07
·
+1
4번타자김똑딱
IP 223.♡.151.247
05-06 2019-05-06 15:39:42
·
남을 이해하려는 생각은 전혀없이 훈장질만 하는 씹선비들이 넘쳐나죠.
오죽하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하는 생각은 안들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kmaster
IP 1.♡.134.156
05-06 2019-05-06 15:41:51 / 수정일: 2019-05-06 15:42:41
·
살인 맞죠 자식들에게 동의를 구한것도 아니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불행한 삶은 살거라는것도 본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결국은 자기 만족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에요
이런 동반 자살에 대한 시선이 공감을 통한 감정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면 결국 이런 행동 자체가 동정받게 되고
사람들이 보다 쉽게 그런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하죠 내가 이런 행동을 해서 아이들과세상을 떠나도 난 동정받을것이다 내행동은 정당화 될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행동이 합리화됩니다
동반자살은 살인 비난받아야 하는 사회적 행동이 되고 어느누구에게도 동정받지 못하는 최악의 패륜이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일반화되야 자신의 마지만 행동이 쉽게 합리화 되지 못하는겁니다.
의외로 죽으려는 사람이 주변과 사회적 평판에 대해 신경 많이써요 그리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 동정받으려하죠
삭제 되었습니다.
neo123
IP 124.♡.142.140
05-06 2019-05-06 15:56:43
·
이 주제와 관련된 글을 꾸준히 보는데 그 누구도 존속살인을 정당화한 글은 본적이 없는데 혼자만의 프레임을 가지고 얘기하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안타까움의 표시를 존속살인 정당화 등으로 착각하시거 아닌가 싶네요. 서구에선 차일드 패밀리킬러로 욕을 한다는 간접비난보단 차라리 대안을 제시하는게 더 나아 보일 듯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빡고양이
IP 59.♡.182.240
05-06 2019-05-06 15:43:25 / 수정일: 2019-05-06 15:44:58
·
보통 그정도 상황에 처했으면 제정신으로 그러겠나요.
정신이 무너져 신경쇄약에 사리판단도 못할텐데요.
그 것에다 대고 나같으면 블라블라...
그 상황이 안되도록 사회 안전망을 갖춰야지 살인자 만 외치고 정의감을 충족시킨다고 해결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애들을 위한다면 살인자 나쁜놈도 당연히 말할 수 있지만 그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고 다시는 그런 상황이 없도록해야죠.
개굴개굴이
IP 124.♡.89.156
05-06 2019-05-06 15:45:58 / 수정일: 2019-05-06 15:46:34
·
좋은 말 바른 말을 하기는 쉬우니까요.... 저또한 제 선택이 아닌 결과의 다른 일로 죽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며 10대를 보냈기에, 힘든일에 대해 타인이 쉽게하는 말이 얼마니 상처가 되는지... 그리고 간단한 위로조차 아프게 느껴지는지는 좀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비극적인 저런 사고들에서, 아이들이 생의 결정권을 가져보지도 못한다는 것에 대해선....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픕니다. 다른분들도.... 이마 그런 점에서 비판하는거겠죠... ㅠㅠ.
빡고양이
IP 59.♡.182.240
05-06 2019-05-06 15:47:35
·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송지호
IP 223.♡.169.36
05-06 2019-05-06 15:48:53
·
어려서 찢어지는 가난을 겪어본 분의 말씀입니다
생활고 비관 자살 뉴스를 보면
죽을 용기로 살지 왜 저런 선택을 하나 이런 반응 보이는데
그 분은 극심한 가난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라는걸
알기에 절대 죽을 용기로 살아가라는 말씀 못 하신다고...
ct1985
IP 203.♡.158.53
05-07 2019-05-07 20:29:14
·
죽을용기로 아기들까지 죽일용기가 생기면 안되죠..
송지호
IP 223.♡.172.243
05-07 2019-05-07 22:44:19
·
@머갈이님 네 맞아요 아무도 이해못할 상황이죠
MiYa
IP 211.♡.231.172
05-06 2019-05-06 15:49:10 / 수정일: 2019-05-06 15:51:02
·
행복한 가정의 사람들은 불행한 가정을 이해하기 어려우니까요.
혹은 자신이 불행을 극복했기 때문에 더 냉혹하게 바라보는 사람도 일부 있는 것 같고...
저는 제가 도와줄 수도 없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욕할 자신이 없어요.
커피칼디
IP 60.♡.103.198
05-06 2019-05-06 15:50:16 / 수정일: 2019-05-06 15:53:54
·
이 글 또한 그렇게 까긴 쉬운 일이죠.
생의 결정권을 빼앗긴 아이에 대한 공감이 어려운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양보해도,
그걸 제쳐두고 비판한 사람들을 쿨병에 가난에 대한 몰이해로 몰아가는 것도 참 자기 중심적이고요.

비속살인(자식을 죽인 것은 부모를 죽인 존속이 아니라 비속이죠)이 아닌 건 아니지만 그걸 말해선 안 된다는 논리도 있고요.
아니에요. 이걸 외면하면, 내가 힘들면 남을 목졸라 죽이는 것도 해도 되는 것이 되어버리잖아요.

도둑질에 가난에 대한 공감을, 강도질에 사회에 대한 불만 이해를 강요하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kmaster
IP 1.♡.134.156
05-06 2019-05-06 15:58:06
·
계속 비난하고 그런 행동을 한사람을 사회와 역사에서 매장시켜 누구에게도 동정받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죠 그래야 그런 행동을 할 상황이 왔을때 쉽게 결정을 못내립니다
사람이라는건 결국 교육 받은데로 사회적인 인식에 따라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죽음이 나를 죽게한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남을수 있다 나는 죽지만 나의 죽음은 사람들에게 동정받고
나와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밑거름이 될거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면 더 쉽게 죽음을 선택하죠
그리고 그걸 강제 하게 되고요
죽음은 그냥 죽음일 뿐입니다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죠 삶이 기억되는거지 죽음은 기억될 가치도 없습니다
neo123
IP 124.♡.142.140
05-06 2019-05-06 15:59:02
·
비유를 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누가 강도나 도둑질에 대한 공감을 합니까. 말도 안되는 걸 가지고 비유를 드니 되려 이해하기 어렵네요.
커피칼디
IP 60.♡.103.198
05-06 2019-05-06 16:01:21 / 수정일: 2019-05-06 16:02:42
·
@neo123님 그걸 구분하는 것은 neo123님의 개인적인 잣대입니다.
두 케이스의 범죄, 그리고 억울한 죽음, 안타까운 사연에 차이가 있나요?
이건 안타까운 것이며, 동시에 비난을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름답거나 숭고하게 포장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neo123
IP 124.♡.142.140
05-06 2019-05-06 16:02:28
·
kmaster님 // 계속 비난하고 매장시켜 누구에게도 동정받지 못하게 하면 그런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못내린다고요??? 참 말이 쉽네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님과 같은 얘기가 통할 거 같나요. 참 어이가 없고 무섭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neo123
IP 124.♡.142.140
05-06 2019-05-06 16:03:32
·
삼디야커피님 // 포장을 누가 합니까. 되려 님의 말이 비수같이 느껴지네요.
커피칼디
IP 60.♡.103.198
05-06 2019-05-06 16:03:33 / 수정일: 2019-05-06 16:08:16
·
@neo123님 무서운 건 죽음을 앞둔 아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식을 죽이는 부모의 마음에 악의가 없으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은 아이는요?
왜 무섭고 두려워해야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엉뚱한 것을 이해하려 하시는가요?
남겨진 아이가 더 문제인가요? 가능성을 부정당한, 생명으로서의 기본적인 욕구인 생존을 거부당한 아이를 왜 외면하시나요?

자살은 자기가 정하는 삶의 자기 결정권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이 목졸라 죽인 것은 자살이 아닙니다.
또한, 아이가 자신의 삶을 정할 결정권도 있습니다. 그게 어떤 삶이든지, 그건 자신이 결정해야 합니다.
동반자살도 아닙니다. 살인이고, 그걸 미화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타이틀리스티안
IP 211.♡.108.215
05-06 2019-05-06 15:52:17
·
인간의 내면 조차 얄팍한 인터넷으로 배운 나머지 남의 인생을 두세줄의 댓글로 재단하는 똑똑한 씹선비들 넘쳐나죠...
삭제 되었습니다.
tholstoy
IP 121.♡.219.134
05-06 2019-05-06 15:57:14 / 수정일: 2019-05-06 15:58:02
·
왜 비난과 연민을 같이 한다 생각하지 않나요, 어제 오늘 이런 글이 많은데, 자살을 미화할 생각도 없지만 상처와 아픔이 개인마다 다르기에 사회적인 자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내가 저 입장이 되면 남겨질 자식 생각해서 같이 죽는다는 것을 저 사람의 상처로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제도 비슷한 댓글을 남겼지만 자식들은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빼았겼습니다. 이건 잘못된거죠,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는 목소리를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고 선비질 정도로 치부하는게 아쉽네요,
야그니앙
IP 175.♡.86.88
05-06 2019-05-06 16:02:35
·
그 힘든 마음 그런거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고 명을 달리하신 분한테 굳이 할말은 아닙니다만,
법적으로 살인 후 자살입니다.
만약에 살해 후 자살하였는데 자살에 실패했다면, 명백한 살인죄이고 감옥 가야할 사안입니다.
그 애는 그럼 부모가 힘들었으니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너도 나만큼 인생이 힘들꺼야 그러니까 너도 같이 죽자? 그건 법적으로 보장된 생명권 보장과 먼 이야기죠.
그럼 뇌사한 사람도 보호자가 그냥 생명 유지장치 끊어도 되겠네요. 힘드니까, 내가 자살하면 병원비 내줄 사람 없으니까
차라리 고아원에 보냈어야죠.
애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낳는 순간부터 하나의 인격체인겁니다. 성인이 될때까지 책임져야할 개체지만, 생사여탈권은 부모한테 있는게 아닙니다.
neo123
IP 124.♡.142.140
05-06 2019-05-06 16:08:49
·
진짜 저런 위기의 상황이 왔을 때 과연 여기에 살인이라고 비난하고픈 사람들 중에 자신의 말대로 할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돌아가신 분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욕을 하기보다는 사회적 보호장치를 더 마련해달라고 나라에 요구하는게 우선일 듯 싶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커피칼디
IP 60.♡.103.198
05-06 2019-05-06 16:10:16 / 수정일: 2019-05-06 16:12:01
·
아이를 질식사하게 만드는 건 저 상황에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저는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그게 힘든 삶의 막다른 곳에서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경우인가요?
당신이라면 이라고 물으시길래, 저는 그런 섬뜩한 사람이 더 많은 게 일반적인가 되묻고 싶습니다.

사회의 안전망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 케이스는 살인이라는 범죄란 걸 외면할 수 없습니다.
장발장에 대한 동정으로 무죄를 주라는 온정주의가 더 쉽죠. 적어도 사람 목숨은 해치지 않았으니까요.
dolbuda
IP 223.♡.27.68
05-06 2019-05-06 16:22:01
·
공감합니다 ...
우리는 이 안타까운 사건이 이번 뿐이 아니란걸 다 알고 있습니다...
또 발생하겠죠.
왜냐하면
우리는 계속 보고만 있으니까요..

무밍이
IP 221.♡.211.23
05-06 2019-05-06 18:26:11
·
동반자살 아닙니다. 부부는 동반자살일지언정 아이들은 자살을 택하지 않았죠. 그들의 고통은 상상조차 할수없는 영역이지만 엄연히 자살과 비속살해를 구분해야하는 기준은 있어요. 용어로 본질을 흐리는 건 이제 그만할때가 된 것 같아요.
ct1985
IP 203.♡.158.53
05-07 2019-05-07 18:52:41
·
지가 사채쓰고 못갚아서 애들죽이는걸 생활고로 낙태하는 수준으로 인식하는 인간들 보면
정말 제정신인가 싶음.
낙태죄폐지조차도 몇개월부터 생명으로 보느냐 논란이 계속되는데 하물며 2세,4세를?
계백장군이 사람 여럿 망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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