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박스에 버려진 녀석을 데려온지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손바닥보다 작았던 녀석인데 제가 발견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건강해지고 활발해진 녀석을 보면 퇴근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일때문에 잠시 어디 맡기기라도 하면 하루내내 허전하고 울쩍합니다
요즘은 정말 내자식 같아요
남들 눈엔 어떨지 몰라도 너무 귀엽습니다 ㅎ
이름은 토리인데 우연히도 문재인 대통령님이 키우는 강아지랑 이름이 같네요 ㅎ
근데 왜 액체괴물? 같이 자는건지 원...
저희개는 다리는 바닥에 놓고 몸을 올려놓고 자던데 ㅋㅋㅋ
우리 개는 캠핑장에서 3일, 집에서 4일 이렇게 키우는데 집에 오면 항상 제 다리 위에서 잡니다.
저녁 9시쯤 부터 왜 안자냐고 낑낑거려요. 본인... 아니 본견 자야 한다고 빨리 누우라네여 ㅋㅋㅋㅋㅋ
(우리집 상전들보다 착하게 보여서 추천드립니다 ㅠㅜ)
주인분을 잘 만난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액체수면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정말 귀엽고 이쁜 아이에요~^^
보고싶네요
행복한 모습이네요.
2년전 암선고 받고 1개월 산다고 했는데 아직도 옆자리를 지켜주는 대견하고 기특한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