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늠이 있길래..딱 멈췄는데..약 1분간 대치상황..잽싸게 폰 꺼내서 사진 찍었습니다..
워낙에 차량 통행이 적고 새벽2시이니..;; 암튼..
빵빵대도 안가고 있다가..갑자기 제 차를 인도하듯이..앞으로 막 뛰어 가다가..
저 앞에 묶여진 강아지가 있는지 또 저것처럼 멈춰서서..제 차도 멈추고..고라니 옆으로 돌아가면 달려들까봐..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니..정차한 제 차쪽으로 막 달려오더니..쿵하고..제 차를 살짝 받고 뒤로 도망가는거 까지 봤습니다..
새끼보다는 조금 큰 녀석 같은데..제차로 돌진 쿵하고..막 뛰어가기에..내려서 차 살펴보니..
그냥 불빛에 놀라 뛰어 들었는데..차가 정차되 있어서 큰 충격없이 지나갔나 봅니다..제차도 아무런 상처 없구요..
쿵보다는 콩하고 박는 소리 났으니..;;
제 전 글에서 자주 언급했지만..여기 진짜 서행 밖엔 답이 없네요..;;
사냥 좋아하는 친구도 그러진 않더라구요..
바퀴로 쳐서 최대한 파손 줄이고..보신탕도 하는데 고라니라고 못하진 않겠죠..
이분 야생동물 만만히 보시네요
고기 좋아하면 사먹지 저걸 왜 쳐요;;;
제앞으로 계속 뛰었어요..
왜 제차 앞에서 컨보이(?)를 해주냐고요..ㅋㅋ
어디로 튈지 모르니..정말 당황했어요..나베니?
재들은 불보면 바보 되더라구요 ㅎㅎ
요 밑에 오다가 또 고양이가 가운데 불빛 보고 주저 앉는거 보고 라이트 끄고 한참 있으니 가더라구요..;;
낮에도 바보되는 건 변함 없더라는...
거의 매일밤 본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