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개월 짜리 아이 아빠입니다.
나이 40에 뒤늦게 얻은 아이가 저의 삶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우유 먹이고 낮잠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먹먹함에 글을 올립니다.
이 아이가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됐을 때
우리나라가 좀더 공정하고 정의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평화롭고 남북갈등의 위협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한번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다시 기회를 주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설사 소수자가 되더라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이슈로 촛불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거리적 제한과 아이 때문에 참석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시국에 정말 참석하고 싶었는데...죄송합니다.
염치불구하고 다른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넘어가면 안되죠
부역자들까지 다 심판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합니다
극히 공감합니다.
1인 자영업자라 매장 지키느라 .. 몸은 동참 못하지만 마음은 동참합니다.
저도 이제 곧 애기 아빠가 되는데..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유가족분들 두분.. 먼저 말씀하신 아버님이랑
조금 뒤에 말씀하신 어머님(호성이 어머님이셨네요) 말씀듣는데 눈물이 났어요
오길 잘했다 참 잘했다 싶었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노래가사가 심금을 울리네요.
같은 마음으로 아이까지 유모차 태워서 몇해전 그 겨울에 열심히 촛불 들러 나갔었습니다.
제가요 솔직히 오늘은 어린이날에 어버이날에 저 살기 바빠서 못 나갔는데요.
마음은 광화문에 있었습니다. 다음부턴 다시 열심히 나가서 이제는 조금 큰 딸아이 한테
왜 여기 있는지도 설명해주고 하겠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요. 부끄럽진 않은 아빠가 될께요!
멀어서 못 오시는거 백번이고 천번이고 이해하겠습니다. 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
남북 갈등 위협..
사실은 북한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나라에 민족반역자 부일매국놈들이 문제이고 공수권에 일본인들이 털릴까 두려워 나라를 뒤 흔드는 무리들이 문제입니다.
40대 이신데 북한에 민감하신 부분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