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지 친구를 학살한
살인마들에 피맺힌 원한은 있을 겁니다.
피해가족들의 분노와 상실감에
공감이란 말은 헛된 수사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30년이 지나도록
피해자를 괴물로 몰아붙이는 학살자 잔당들이
백주에 버젓이 활보하고 도발해도,
사지 멀쩡히 돌려보낼 정도의
시민의식은 있습니다.
앞뒤 다 자르고 지역대결으로만 몰아가는 프레임은
수명 끝났습니다.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운전사를
몇 명이 봤는지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뉴스 보고 종일 화가나네요
눈 앞에서 소중한 사람이 쓰러져간 곳이죠
황교안이 저지랄하는건
아베가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일본과 조선은 하나다
이 지랄과 같죠
특정 지역에 대한 일방적인 비하, 핍박, 차별이 있을 뿐입니다.
“나만 아니면 돼” 니까요
그래야 물타기가 되고
그들의 원죄에 대한 본질을 흐리곤
'과거는 묻고 미래를 위해 협치하자' 이따위 말을 하게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