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 전 10~15분 광고는 열심히 하시더니... 거의 만원에 육박하는 티켓 사서 영화 보러 들어온 사람들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것 지켜볼 자유는 시비 걸더군요. 언론에 까지 "쿠키 영상 없어요~" 집에 빨리 가야 불쌍한 알바들이 청소해요를 시전한 것은 너네도 돈 벌어먹어야하는 대기업이니 그렇다 치겠는데...
그런데 굳이 알바생들 시켜서 입구에서 "쿠키영상 없습니다~ 쿠키영상 없습니다~"를 앵무새 시키는 짓거리는 어디서 배워먹은 양아치 짓일까요? -_-
참, 슬픈 사실은 쿠키영상 없어요~라는 가련한 알바생의 목소리에 묻힌 엔딩 크레딧 배경 음악이 쿠키영상 만큼이나 죽이더란 것이죠. 여러모로 대서사시의 마지막이란 측면에서 엔딩 크레딧이 의미가 없던 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는 시선공격도 안되는 걸로 아는데..
고객센터에 정식으로 항의 남기세요.
기분 좋게 영화보시고 짜증나셨었겠어요
끝났으니 나가라는거죠
돈독 쳐올라서 아이맥스는 3D만 가능하게끔 해놓고선
웃기는 놈들이에요
2. 쿠키영상 기다렸는데 허탈할까봐 배려한건데.
3. 엔딩크레딧까지 영화로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결과적으로 배려가.아니였죠
직원이 그러고 있으면 당연히 컴플레인 들어옵니다.
상영관 안에서 그러면 다른사람들 다 피해보잖아요.
가령 누군가는 영화 보면서, 중요한 장면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옆사람이랑 떠들면서 보나요? 아니면 마침 있는 직원이 관객들을 위해 크게 설명해주나요? 아니잖아요?
왜 그럴까요? 누군가에겐 유용한 정보일텐데...?
영화보러 오는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주니까 그런겁니다.
아니면 애초에 싱어롱처럼 뭔가 사전에 약속이 된 형태의 상영관을 가던지요.
영화 크래딧도 영화에 포함됩니다. 런닝타임에 포함되어 있고, 티켓에도 시간이 정확하게 써 있죠.
이걸 못보게 하거나 시끄럽게해서 방해하는건 어처구니 없는 거예요. 심지어 영화관 직원이 이러고 있으면 더욱..-_-;;
님은 옆 사람이 영화 보는 도중에 전화받고, 카톡하고 인터넷 하는 것도 괜찮으신것 같네요. 그런 걸 좋아해서 꼭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저런 분들도 인정하셔야죠.
'상영관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매너에 대해선 아실거라 생각하고 말했는데,
이런 것들이 억지로 보이신다면 참으로 안타깝네요.
지금와서보니 ''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는가'부터 설명드려야 하는 것이였군요.
이걸 모르시는 분에게 옆사람 피해주지 말자는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었으니, 소용이 없던 거죠. -_-;;
이쯤되면 뭐가 이상한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CGV가 문제...
가장 바쁘게 돌아가는 용산도 관 하나에 하루 6회 상영만 해요.
영화 사이사이 시간이 3분은 절대 아닙니다. 30분 넘어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