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 친했던 지인한테 사기를 당해서 모았던돈과 대출받은돈을 날리고 빚만남았었어요
우울증이 너무심하게와서 너무힘들더군요
죽자. 하고 천장에 끈을 달았는데 엄마생각도 자꾸나고 차마 죽을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래 한번 살아보자 그때가서 안되면 그때해도 늦지않다 하고
다시한번 일어나서 밖으로나가고 사람들을 만났어요
원래 친구들도 많은편이긴했지만 그친구들은 친하기때문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전 대답하는게싫어서 적당히피하고 인터넷 동호회같은모임에 들어가서 모르는사람들을 많이만나봤어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것저것 꼬치꼬치묻지않고 서로 적당한 친분을 유지하는관계가..
그렇게 점점 마음은 치유가되고 돈도 다시모아서 가게도차리고..(망해서 그만두긴했지만^^;) 큰돈은없지만 살아서 좋았어요...
동호회친구들과도 5.6년 2.3년째 계속 잘만나고있구요
일단은 나가셔야돼요 지금 몇년동안 집에만계셨으면 관리가 하나도 안되어있을것같은데 일단 관리를 하셔야돼요 그리고 준비가되면 밖으로 나가보세요
처음엔 아무버스나타고 종점까지 찍고 돌아오세요
창밖보면서 차.경치.사람구경하다보면 이런저런것들이 보이실거에요
그렇게 거리의사람들에 익숙해지면 인터넷서핑해서 동호회모임나가보세요
처음보는사람들이니 안맞으면 안보면되니까 심한부담은 없거든요
그런식으로 차츰 밖으로 나오셔야돼요
32살 너무 좋은나이인데..
살아보니 작은것에서도 행복을 느낄수있더라구요..
부디 잘이겨내시고 잘살아가시면 좋겠어요..
저도 젊은 시절 몇가지의 사업을 크게 망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지만
그때 생각한 거는 기왕 망한거 그래도 젊어 망해 다행이다.
그래도 나에겐 시간이 있으니 괜찮아 일어날 시간이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하루 하루 힘내고 살아 갑니다.
아직 괜찮습니다 살아갈 날이 두배는 있습니다.
최소한 지금 보다는 좋은 삶일 미래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용기를 주세요.넘어지면 틀고 일어나면 됩니다.
그냥 넘어졌을 뿐이고. 남들도 걷다 보면 뛰다 보면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좀 일찍 넘어지고 일어나는 중입니다.
ㅋㅋ 저는 이제 일어나 걸어갑니다.
무엇이던 용기내어 해 봅니다.
봄날입니다. 땅바닥의 잡초도 땅을 뚫고 일어나는 ...
나만이 나를 구제하고 일으킵니다. 하이팅
hahmjtk
IP 1.♡.57.97
05-01
2019-05-01 08:59:18
·
약물 치료 받으세요. 정말 도움 됩니다.
Hulkster
IP 39.♡.56.106
05-01
2019-05-01 08:59:28
·
잉? 지금 저 혈압이라면 고혈압성 응급 아닌가요?
빨리 병원부터 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줌마곰
IP 112.♡.139.83
05-01
2019-05-01 09:00:28
·
제가 230에 180정도 혈압이었던 사람입니다. 머리가 터질듯이 아프다거나 안압이오르고 코피도 자주 나실텐데요. 일단 병원부터 가세요. 혈압약만 한달 먹어도 최소한 두통은 사라집니다.
Dromedary
IP 121.♡.103.114
05-01
2019-05-01 09:01:42
·
병원 빨리 가셔야... 갑자기 죽을 수 있어요 뇌혈관질환,,, 심근경색,, 30살에 심근경색으로 죽는 사람도 봤어요 주변에 (비만한 외근직이었음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안가네요...
위로랍시고 하자면 시간이 가장 큰 자원입니다.
건강하셔야하니.... 빨리 병원가셔서 혈압약이랑 우울증 치료병행하시고, 비타민B고단위랑 마그네슝드시고, 하루5분이라도 바깥바람 맞으세요.
더블류
IP 59.♡.155.59
05-01
2019-05-01 09:28:14
·
생산적생산자
IP 106.♡.22.71
05-01
2019-05-01 09:54:22
·
많은 분들이 닺해주셨는데 유산소 운동이 필수랍니다
사과분
IP 115.♡.42.236
05-01
2019-05-01 10:01:31
·
몸이 건강해지시면 그마나 의욕이 조금 생깁니다.
몸에 좋은 것 만난 것부터 스스로에게 선물해 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Woforce
IP 220.♡.79.241
05-01
2019-05-01 10:18:27
·
정말 혈압이 250/170 이라면 응급실 부터 가세요. 큰일납니다.
하늘나무TM
IP 58.♡.160.50
05-01
2019-05-01 10:24:17
·
혈압이 이렇게 높으시면 신장(콩팥) 다 나갑니다.
혈압약부터 드세요. 신장 나가면 투석밖에 없고, 정말 지옥이 기다립니다.
물고양이
IP 210.♡.209.39
05-01
2019-05-01 10:26:08
·
혈압이 심각하네요. 우선 빨리 병원에 가세요.
encephaloma
IP 175.♡.149.184
05-01
2019-05-01 10:26:13
·
저도 기간은 4개월 째지만, 비슷한 상황입니다... 우리 잘 살아봅시다 ㅜ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220.♡.149.78
05-01
2019-05-01 10:35:05
·
@Amunezia님 현실성이 없어보이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댓글 남기는 것 보단 쉽겠네요.
프렛즐
IP 175.♡.23.21
05-01
2019-05-01 10:36:40
·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퇴사후 여러가지 상황을 맞닥뜨려 힘들지만
같이힘내요!
오늘 날씨 좋으니 바람 쐬시면 한결 기분 나아지실거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그렇게내일을...
IP 58.♡.59.28
05-01
2019-05-01 11:15:31
·
굳이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서 벗어나기 어려우시다면 당장 벗어나려 노력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더욱이 생산적 활동도 필요가 느껴지지 않으면 우선 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지금 건강상태는 치료하세요.
그냥 혈압만 높겠지가 아니고 그사이에 몸 여기저기 상해가고 있는데 지금은
느끼지 못하실겁니다.
운이 좋다면 10년후부터 운이 없다면 그 이전부터 만성적인 병이 되어서
먹기 싫은 약도 살기 위해 계속 먹고 살게 될겁니다.
문제는 그때쯤에는 지금과 다르게 뭔가 욕심도 많이 나고 의욕적이고 바쁘게
되있을 확률이 높은데 병원에 붙잡혀 있는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글쓴분보다 더 산사람의 꼰대같은 말이지만 경험입니다.
저는 10년전 딱 글쓴분의 나이때 나름 의욕적으로 지냈지만 건강을 과신하고
돌보지 않은것에 지금 발목 붙잡혀있고 굉장히 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후회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문제는 시간을 두고 해결해나갈 수 있지만 이미 망가져버린 몸은
흔히들 하는 생활개선으로 돌이키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지금의 혈압은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우선은 하지 마시고, 천천히 회복되기를 기다리세요.
다만, 지금 당장 병원은 가세요.
내과에 가셔서 진료 받으시고, 혈액검사도 한번 받으세요.
보통은 혈압이 저 상황까지 왔으면 다른 수치들도 좋을리 없습니다.
부디 몸을 더 고장내지 마시고, 병원부터 가셨으면 합니다.
카메
IP 118.♡.232.151
05-01
2019-05-01 11:30:30
·
....식사는 하셨나요..?
와이낫
IP 211.♡.240.72
05-01
2019-05-01 11:42:51
·
88년생 저와 동갑이네요..
혼자서 아무도 안만나도 좋으니 이제 날도 좋은데 자전거 같은 운동해보세요..
저도 우울증이 있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많이 극복했습니다.
운동을 하면 뭔가 나의 나쁜것이 빠져나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신경 쓰지마시고 자신만 잘먹고 잘살면 되니...꼭 극복 하시고 좋은 모습 볼수있음 좋겠습니다.
하나씩 하다보면 요근래에 좋은소식을 전하러 오실수 있을것같아요. 좋은소식 올리시는날 기다리고 있을게요. 힘내세요!
DeepSpaceX
IP 222.♡.120.82
05-01
2019-05-01 15:55:03
·
40에 거의 파산했죠. 아내도 자식도 잃었습니다.
그 후 믿는 지인에게 보증과 대출로 빚이 늘었습니다.
우울증도 오고 사람을 피하게 되죠.
그래도 살고 있어요.
이 글을 제가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StayHungry
IP 1.♡.14.120
05-01
2019-05-01 16:16:16
·
32살이라면... 조금 더 살아온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자면, 다시 다른걸 시작하기에 너무도 시간이 충분한 때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보세요! 응원합니다.
겨울엔냉면
IP 125.♡.203.223
05-01
2019-05-01 16:17:14
·
우선 건강부터요......
e63amg
IP 106.♡.128.236
05-01
2019-05-01 16:23:34
·
건강이고 나발이고 당장 노가다나 공장 나가면 해결 됨.
민군이닷
IP 183.♡.100.210
05-01
2019-05-01 16:39:00
·
정답~~!!
미리네77777
IP 14.♡.144.91
05-01
2019-05-01 16:44:28
·
정말 쌩뚱맞을수도 있는데... 유튜브를 한 번 해보세요. 의외의 전환점이 될지도? 제가 그러거든요.
디지털노숙자
IP 211.♡.75.245
05-01
2019-05-01 17:30:45
·
전 운동을 권합니다. 외형의 변화가 없는 운동은 의미가 없고 당장 몸의 변화가 생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적극 권합니다.그 어떤 생각도 하지 마시고 1년 6개월 정도 웨이트하시고 앱 같은 것으로 여자 만나고 그렇게 한번 해보십시오.
장담컨데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큰 돈이 들지도 않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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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세요. 얼른...
우울증이 너무심하게와서 너무힘들더군요
죽자. 하고 천장에 끈을 달았는데 엄마생각도 자꾸나고 차마 죽을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래 한번 살아보자 그때가서 안되면 그때해도 늦지않다 하고
다시한번 일어나서 밖으로나가고 사람들을 만났어요
원래 친구들도 많은편이긴했지만 그친구들은 친하기때문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전 대답하는게싫어서 적당히피하고 인터넷 동호회같은모임에 들어가서 모르는사람들을 많이만나봤어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것저것 꼬치꼬치묻지않고 서로 적당한 친분을 유지하는관계가..
그렇게 점점 마음은 치유가되고 돈도 다시모아서 가게도차리고..(망해서 그만두긴했지만^^;) 큰돈은없지만 살아서 좋았어요...
동호회친구들과도 5.6년 2.3년째 계속 잘만나고있구요
일단은 나가셔야돼요 지금 몇년동안 집에만계셨으면 관리가 하나도 안되어있을것같은데 일단 관리를 하셔야돼요 그리고 준비가되면 밖으로 나가보세요
처음엔 아무버스나타고 종점까지 찍고 돌아오세요
창밖보면서 차.경치.사람구경하다보면 이런저런것들이 보이실거에요
그렇게 거리의사람들에 익숙해지면 인터넷서핑해서 동호회모임나가보세요
처음보는사람들이니 안맞으면 안보면되니까 심한부담은 없거든요
그런식으로 차츰 밖으로 나오셔야돼요
32살 너무 좋은나이인데..
살아보니 작은것에서도 행복을 느낄수있더라구요..
부디 잘이겨내시고 잘살아가시면 좋겠어요..
좋은 분이세요.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고....
건전한 방법으론 그게 좋습니다.
우울할때 달리기 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그때 생각한 거는 기왕 망한거 그래도 젊어 망해 다행이다.
그래도 나에겐 시간이 있으니 괜찮아 일어날 시간이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하루 하루 힘내고 살아 갑니다.
아직 괜찮습니다 살아갈 날이 두배는 있습니다.
최소한 지금 보다는 좋은 삶일 미래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용기를 주세요.넘어지면 틀고 일어나면 됩니다.
그냥 넘어졌을 뿐이고. 남들도 걷다 보면 뛰다 보면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좀 일찍 넘어지고 일어나는 중입니다.
ㅋㅋ 저는 이제 일어나 걸어갑니다.
무엇이던 용기내어 해 봅니다.
봄날입니다. 땅바닥의 잡초도 땅을 뚫고 일어나는 ...
나만이 나를 구제하고 일으킵니다. 하이팅
빨리 병원부터 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위로랍시고 하자면 시간이 가장 큰 자원입니다.
건강하셔야하니.... 빨리 병원가셔서 혈압약이랑 우울증 치료병행하시고, 비타민B고단위랑 마그네슝드시고, 하루5분이라도 바깥바람 맞으세요.
몸에 좋은 것 만난 것부터 스스로에게 선물해 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혈압약부터 드세요. 신장 나가면 투석밖에 없고, 정말 지옥이 기다립니다.
저도 퇴사후 여러가지 상황을 맞닥뜨려 힘들지만
같이힘내요!
오늘 날씨 좋으니 바람 쐬시면 한결 기분 나아지실거에요
집에서 벗어나기 어려우시다면 당장 벗어나려 노력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더욱이 생산적 활동도 필요가 느껴지지 않으면 우선 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지금 건강상태는 치료하세요.
그냥 혈압만 높겠지가 아니고 그사이에 몸 여기저기 상해가고 있는데 지금은
느끼지 못하실겁니다.
운이 좋다면 10년후부터 운이 없다면 그 이전부터 만성적인 병이 되어서
먹기 싫은 약도 살기 위해 계속 먹고 살게 될겁니다.
문제는 그때쯤에는 지금과 다르게 뭔가 욕심도 많이 나고 의욕적이고 바쁘게
되있을 확률이 높은데 병원에 붙잡혀 있는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글쓴분보다 더 산사람의 꼰대같은 말이지만 경험입니다.
저는 10년전 딱 글쓴분의 나이때 나름 의욕적으로 지냈지만 건강을 과신하고
돌보지 않은것에 지금 발목 붙잡혀있고 굉장히 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후회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문제는 시간을 두고 해결해나갈 수 있지만 이미 망가져버린 몸은
흔히들 하는 생활개선으로 돌이키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지금의 혈압은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우선은 하지 마시고, 천천히 회복되기를 기다리세요.
다만, 지금 당장 병원은 가세요.
내과에 가셔서 진료 받으시고, 혈액검사도 한번 받으세요.
보통은 혈압이 저 상황까지 왔으면 다른 수치들도 좋을리 없습니다.
부디 몸을 더 고장내지 마시고, 병원부터 가셨으면 합니다.
혼자서 아무도 안만나도 좋으니 이제 날도 좋은데 자전거 같은 운동해보세요..
저도 우울증이 있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많이 극복했습니다.
운동을 하면 뭔가 나의 나쁜것이 빠져나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신경 쓰지마시고 자신만 잘먹고 잘살면 되니...꼭 극복 하시고 좋은 모습 볼수있음 좋겠습니다.
에너지가 없는데 뭘 하려고 하면 더 힘들어지실꺼에요.
언젠가 웃으면서 이 날을 기억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만, 나한테 맞는게 무엇인지 찾는게 어렵죠.
큰서점에 가보셔서 시간상관없이 천천히 천천히
한번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주식으로 빚 1억 남고 히끼꼬모리 3년 했는데 ㅋ
러쉬에서 50퍼센트 가까운 대출도 땡겨 써가며 지하로 들어갔었죠. (당시 명박이때라 금리가 ㅎㄷㄷ)
지금은 뭐 신용도 회복하고 통장에 돈도 좀 있고..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여자가 없네요. ㅠ.ㅠ)
그 후 믿는 지인에게 보증과 대출로 빚이 늘었습니다.
우울증도 오고 사람을 피하게 되죠.
그래도 살고 있어요.
이 글을 제가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보세요! 응원합니다.
장담컨데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큰 돈이 들지도 않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