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구글 beard 검색 후 펌)
서울토박이 토종종자인 저인데 호르몬 쓰는일이없어 과다(?)상태인지 수염 한달길르면 저정도입니다.
지금은 세달정도 됐고 바버샵가서 관리한번 받은상태라 더 말끔(?)해지긴 했어요.
20대초부터 길러보라는 얘기는 듣긴했는데 막상 길러보니 그...막 흔한 아시아처럼 못나게 나는게 아니라 수염이 멋있게 각잡히더라구요.
아무튼 수염을 길러보려고 하게된 계기는 서양쪽에서는 적당히 길러서, 관리한 수염맨들이 유행아닌 유행인듯 싶더군요. 잡지에서 모델들을 보고 하는말이아니라 일반인들, 친구들, 친구너머 친구들도 해그리드같이 할거 아니라면 오히려 남자에게 적당한 수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걸 들은적이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쪽문화에 사는게 아니죠. 한국문화에 살고있는데 저러고다녔던 세달정도를 돌이켜보면 한국에서는 확실히 안좋게보는 시선이 있더라구요. 제가 현재 31살인데, 위든 아래든 조직에서든 사적인 모임에서든 안좋은시선은 수염 자체를 '관리안한 더러운상태'라고 생각하더군요. (비교적 자유로운 조직생활에 속해있습니다. 딱딱한 문화면 기를생각도 안했겠죠.)
제 수염이 화제(?)가 되서 얘깃거리가 늘어나게된 현상도 재밌긴한데 제가 접하지않는 다른사람들은 저런 수염기르는거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져서 모공에 올려봅니다.
그들이 수염을 깎고 머리를 잘랐다고 통탄하셨을거구요.
한편으론 왜 수염은 빽빽하고 머리는 없을까 신기해요ㅠ
저희 회사는 좀 수염 자라도 바로 자르라고해서..
그리고 관리를 해도 안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습니다 ㅋㅋ
(얼굴은 모르지만ㅋ ^^;;)
동양인에서 멋있는 수염은 생각이 잘 안나요
멋있고, 잘 어울리면 부러워합니다ㅠㅠ (수염이 별로 안나는 체질이라)
/Vollago
보여요
이제 곧 10년 째(물론 10년 중 대략 반은 유럽에서였고요)인데, 전 괜찮은 것 같아요~
간혹 티비 나오는 연예인들은 붙인게 아닐까 의심들더라고요
그게 싫으면 기르는 걸 다시 생각해보는 거죠.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요 뭐.
저도 꽤 오래 수염 기르고 있는데, 처갓집 식구 한분 외에는 뭐라하신분은 없네요.
흔히.말하는 이방 수염인데
기르고 다니십니다.
머리고 기르십니다.ㅋㅋ
사모님이 미춰버리십니다ㅋㅋㅋ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선 자유로워 보이는 교수님이 인기가 많으시다고 합니다.
결론이 딴소리지만...
"남들 시선 신경쓰지 않는 나!"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위치도 중요한거 같기도 합니다.
턱수염 잘 기르면 얼굴 단점도 보완되고 더 멋져보이더군요.
제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요 ㅎㅎ
방치해도 어느정도 각이 잡히는 편이라 크게 관리 하지 않아도 편한데
확실히 어르신들은 별로라고 하십시다.
또래나 어린 친구들은 길러보라고 하고,
하지만 아내가 그냥 보기 싫다고 (지금 사정상 떨어져 지내서 뽀뽀도 못 하는데!!!) 자르라고 해서
자릅니다.
매일 면도에서 일주일에 한번.
3mm로 정리하면 일주일 후에도 나름?깔끔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도 금새 당연한게 되고
서로 신경안씁니다.
우선 한국 남자 유전자 특성상, 상당수는 수염 제대로 나려면 40대는 넘어야 되는게 사실이구요.
굵기도 가늘고, 면적(이방수염 같이 코밑, 턱끝에만)도 안나와서, 관리를 해도 멋있기는 어렵습니다.
40대 넘으면, 면도 해가면서 굵기도 굵어지고, 면적도 코, 턱 연결되면 멋이좀 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수염도 헤어스타일처럼 관리를 해줘야 지저분 하지 않습니다. 어른들 아니라 누가 봐도, 관리 안한 수염은 지저분해 보여요.
수염 1~2주 기를때야 사진같이 멋있어 보이지만, 2주 넘어가기 시작하면 먹을 때 음식물 걸리구요. 말할때 입술에도 찔리고 그래요. 우선 그런거 쳐줘야 하구요, 자잘한 잔 수염도 따로 쳐줘야 합니다. 다듬을 때 기본입니다. 그리고 오일or수염샴푸 따로 써서 부드럽게 해줘야 따가운거 줄이구요, 피부 트러블(여드름 같은)같은거 줄어들죠.
뭐.. . 이때부턴 여친, 집사람, 애기들 등등 뽀뽀하는데 심각하게 지장이 생기는 때이므로, 상대방 생각해서 부드럽게 관래 해야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1~2달 기르면 원하는 디자인 맞춰서 길이맞춰 정리 하면서 모양 잡아 줘야 하고, 제대로 모양 잡히면 계속 유지하게 깎아줘야 하죠.
서양애들도 수염 기르는 애들은 관리 하는데 시간, 돈 꽤 오래 씁니다. 당장 면도기, 가위, 오일, 전용 수염삼푸 등등. 헤어스타일 관리보다 돈 더 들어가요.
저도 2주 넘기면 관리도 어렵고 해서 더이상은 안기릅니다만, 기를 땐 수염 관리만 매일 평균 20분 썼어요. 유럽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걔들도 그정도 쓴다고 하더라구요.
뭐 나이드신 분들이야, 평생 면도 하고 사는게 당연하게 사신 분들이니, 수염 기르는건 지저분하게 보시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뭐 그분들 생각이죠.
그리고 한국 사람은 수염 안어울린다는 이상한 분들 있는데, 못생긴 사람은 뭐해도 멋있어 보이기 힘든거지, 한국사람이 수염 안어울리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