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챙겨보는 편인데,
가벼운 마음으로 보거든요. (진짜 보스와, 연예인 보스의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물론 임상아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녀의 회사가 온전한 미국 스타일은 아니겠지만,
이런건 좋아보이더군요.
면접자가 공부해오기를 바라지 않고, 역량과 관계 없는 부분은 알려주는 것.
그리고 회사 또한 면접자에게는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같아서요
마찬가지로 임상아가 면접을 볼 때에도,
인사 관련 사항을 알려주는 것이 좋아보였어요.
제가 운이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지만..
제가 몸담았던 회사들은 모두 위처럼 수습기간이나 기타 등등을 입사 후 근로계약서를 쓸 때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뭐..
면접 때 물어보면 물어볼 수야 있겠지만, 혹시나 평가에 영향이 있을까 싶어서 못 말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렇게 면접관이 먼저 그런 내용을 말해주니 너무 좋아보이더군요.
마치 '우리는 ~~한 것을 제공하는데, 네가 마음에 안 든다면 오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쿨한 느낌?
제가 보스가 될리는 없겠지만ㅎㅎ
대리만족 중입니다.
다른 분들은 국내에서 연예인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은 분들이고,
임상아씨는 그냥 일반인의 한사람으로 미국에서 회사를 창업했으니까요.
그래도, 다들 경영 연차가 있으니 저같은 사람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