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엄마 남은 세월동안 행복하시라고 되도록
함께 다녔는데, 요즘 좀 둘 다 쳐져서 우선 제가 일어나야 엄마도 기운나시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안에
저 혼자 고속버스 끊어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통증으로 너무 아프기 때문에 1박2일은 돈 날릴 것 같고, 그래도 당일치기는
아파도 평일엔 매일 일하는데 당일치기 정도는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떠오르는 곳은 경주와 여수 정도네요. 부산은 두 번 가봤고요. 아무튼 쉬면 좀 나아지겠죠.
그 정도면 에너지가 넘치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저는 그냥 주말엔 죽어 있습니다.
근데 와이프 보면 일하다 중간에 하루 쉬는 날 막 친구들과 놀러가드라구요;
그런 거 보면 안에 있어서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과 밖에 나가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이 있구나 하게 되는데,
저로써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ㅋㅋㅋ.
잘 다녀 오세요.
여행으로 내가 숨쉬고 살아가는 기분을 만들어 내니 좀 낫더라구요.
예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에 느꼈던 정신적 피로감을 생각해 보니 조금 이해가 가는 것 같긴 합니다.
그 땐 집에 있기 싫었거든요.
대학 들어간 후로는 한 달에 집에 며칠 있지도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