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모두 개인적 경험에 근거하여 심각하게 일반화된 내용들입니다.
1. 크고 눈에 띄는 '주연'이 있는 꽃다발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주연이 될 꽃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직접 고르는 것도 좋습니다. 꽃마다 모양도 상태도 많이 달라서요. 돈 들였는데 약간 시들하고 그러면 속상하잖아요... 그리고 받는 분이 여성분일 경우, 꽃이 시든 정도를 거의 즉시 알아채는 경우가 많았어요. 알아서 해달라고 하면, 상태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일반적으로 손에 들고, 건내주기에 적당한 크기의 꽃다발은, 로드샵 3-5만원, 백화점 5-7만원 크기입니다. 비싸고 이쁜 꽃도 조금 들어가고, 볼륨도 적당합니다.
3. 꽃다발을 만들 때, 비닐을 사용한다면 비닐을 빼고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훨씬 고급져보입니다.
4. 플로리스트에게 정확하게 원하는 느낌을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서양화가 좀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안개꽃은 빼주세요. 세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의 꽃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많이 화려하게 해주세요. 등등 디테일하면 할 수록 좋아요.
"여자친구 줄건데, 5만원 짜리 알아서 이쁘게 해주세요." 처럼 말하면 진짜 무난하게(평범하게) 나옵니다...
5. 단일품종의 꽃다발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안개꽃, 한가지 색상 장미꽃은... (뭔가 의미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요.)
6. 여자친구가 대상이라면, 처음부터 큰 꽃은 피합니다. 나중에 힘들어요...
7. 처음부터 사진이 sns에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선택하세요. 아니, 거의 무조건 올라갑니다. 최소한 친구, 엄마에게는 보여주게 됩니다. 이런 가정을 먼저 하고 고르면, 실패(돈 버리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만약 sns에 내가 선물한 꽃이 올라와 있지 않다면(혹은 엄마가... 친구가... 등의 후기가 없다면), 그건 100% 마음에 들지 않은 겁니다.
8. 화병을 사서 따로 포장해서 주면 이벤트 효과가 배가 됩니다
이상 잠이 안와서 쓰는 뻘글입니다;;
혹시 꽃을 말린 다음에 대한 조언은 없으신지.......... orz
꽃 들고 다니는게 불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