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zdnet.com/google-amp/article/former-mozilla-exec-google-has-sabotaged-firefox-for-years/
미국 ZDNet 기사입니다.
"Google Chrome이 출시되기 전, 각각의 구글 직원들은 Firefox의 팬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Google Chome이 출시된 후 (...중략) 그러나 구글 직원 개개인의 생각과 구글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구글은 Firefox에 대한 검색어 옆에 Google Chrome 광고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Gmail과 [Google] 문서도구는 Firefox에서 성능 문제나 버그를 선택적으로(selective) 겪게됩니다. **데모 사이트는 Firefox를 "비호환"으로 잘못 차단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당신(=Google)이 갱쟁할 수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Mozilla)는 여전히 검색 파트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죠?'
"그리고 그들(=Google)은 말했습니다."
'이런(oops), 그건 실수였어요. 2주 안에 다음 push에서 수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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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수"는 몇 번이고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수백번일 수도 있다고...
2018년 7월에 YouTube 재생 성능 부문에서 Firefox와 Edge가 더 훌륭하다고 공개하자, Google은 Firefox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Javascript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그런 이점을 없애버렸다고도 하고요.(이건 이전에도 알려져있던 일이죠.)
이 기사에서 인터뷰한 전 Mozilla 임원은 Google이 새로운 MS가 되고 있고, Chrome은 새로운 IE가 되고 있다며(아주 느리게)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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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Mozilla가 꾸준히 항의했고 Google이 고치는 시늉만 했다는 건 몰랐네요.
지난 번엔 MS 엣지 팀 인턴이었으니 발언력도, 신빙성도 약했지만,
이번엔 모질라 임원 출신이니 뭐라 발뺌하진 못하겠죠.
보니까 Mozilla 입장에서도 검색 파트너의 심기를 건들였다간 재단 자체가 힘들어지니까 그동안 이런 사실들을 공개하지 않았던 듯 한데,
진짜 Google 나쁜 놈들이네요.
** 부분은 카카오 번역의 힘을 빌렸고 나머지는 제가 해석한 데로 적었습니다. 오역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맥락은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크롬은 램 처먹는 괴물.. 아마 삼성전자나 하이닉스하고 제휴했을겁니다.
구글 포토에서 오류나니까 Chromium 소스부터 고쳐서 비표준이지만 포토는 잘 구동되도록 만들었다가 모질라 개발자로부터 걸렸다던가...
기사 부제목이 모질라의 전현직 엔지니어들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제목인데 진짜 그렇다는 느낌입니다.
최근들어 모질라 소속이나 전직인 분이 Google이 한 악행을 알리기 시작한 것 같아요.
1) 그동안 Mozilla가 사업 제휴 관계 등을 이유로 말하지 못했던 부분의 폭로와
2) Google 직원 개개인이 행한 행위가 아니라는 점
3) MS 인턴의 발언보다 더 신빙성있는 발언인 점
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락멜트는 크로미움인데..
파이어폭스가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구글이 권력을 가질수록 똑같은 일이 더 오래 더 나쁘게 벌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