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도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강조하고 있어서, 말만 세계 최초지, 준비가 아직 덜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 속에서 세계 최초라는 의미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의미'만 있는 것 같네요...
새로운 이동 통신이 도입되면서, LTE 때와 비슷하게 요금제 논란이 있었죠.
정부에서는 요금제 인하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데, 과연 이동통신사들이 순순히 따라줄 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https://coverage.kt.com/coverage
KT에서 인터넷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해주는 홈페이지입니다. 보시다시피 LTE는 아주 촘촘히 전국을 감싸고 있는데 반해
5G는 아직 대도시 주변에만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KT가 이정도면, SKT나 LG U+는 굳이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네요. 약간 수준이 아니라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장비를 전국에 설치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초기에 준비를 잘 하고 상용화를 시작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급조한 티가 많이 납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기 위해 미국보다 2시간 정도 빨리 했다는 점만 봐도 보이죠.
시간이 흐르고 나면, LTE 수준에 맞먹겠지만, 아직으로써는 5G를 사용해야한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5G 기술이 필요한 고객들이라면, 당연히 5G 수신이 가능한 지역에 우선 거주를 해야겠죠. 어떤 분은 LTE와 NR(5G)를 번갈아 자주 수신하면서 배터리 소모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통신사 업계에서 5G 고객층의 타깃을 잘못 노린 것인지, 데이터 용량을 하루에 53 GB를 이틀 연속으로 사용하면 QoS가 적용된다는 KT의 속셈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53 GB에 대해 하루에 53 GB면 엄청 많은 양이라고 느껴지겠지만, 5G 특성상 멀티미디어나 VR을 사용하는 경우 소모되는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IT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경우 해당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G가 굳이 필요하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4차 산업 혁명이라고 하는 세상 속에서 통신의 수준도 같이 향상되는 것은 어쩌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간망을 어느 한순간에 뚝딱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http://itsit.kr/90133544087
다 만들고 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나 큰데 그걸 미리 제작한담에 설치를 해요.
돈의 액수자체가 다른데. 어디서 충당할라고요?
망사업은 벌어가면서 확충해가는게 보통이에요.
에초 요이땅 할때 100만 가입자 이렇게 한번에 모으는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광고와 가입자를 늘려가면서 망도 같이 늘리는게 원래부터가 합리적입니다.
이럴 상황이랄꺼 뻔히 알아서 5G 폰을 살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만... 돈 많으신 분들은 사셔서 나중에 "내가 5G 처음 나올 적부터 써봤는데 말야~"라면서 썰푸실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