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대가는 택시
당시 취업준비하며 홍대에서 스터디를 했는데
늦어서 택시를 탔어요.
그런데 택시기사가 계속
자기는 결혼을 못해서 혼자 산다.
젊을 때 병이 있어서 결혼을 못했다.
성욕때문에 괴롭다.
다른 얘기로 갔다가도 그 얘기로 무한반복.
네비보면 홍대방향으로 가는 건 분명한데
문열고 뛰어내려야하나 생각함.
2.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집으로
친구랑 심야영화를 보고 택시를 탔어요.
친구랑 같이 타서 친구는 친구네집에서 내리고
그리고 우리집으로 가는데
(그나마 다행히) 집근처와서부터
계산할 때까지 남자친구 없는 거 맞냐
있을 거 같은데????
남자친구 없는 거 맞냐
있을 거 같은데????
남자친구 없는 거 맞냐
있을 거 같은데????
3. 서울성모병원에서 집으로
자기는 얼굴이 하얀 여자를 보면
끌린다고
뽀얀살결이 매력적예요
하얀 여자만 보면 와....
다른 얘기하다가 다시 또
자기는 얼굴이 하얀 여자를 보면
끌린다고
뽀얀살결이 매력적이에요
무한반복
피곤해서 택시 탄건데... 쓸대없는 질문이나 말거는게 너무 싫더라고요....
/Vollago
떡대큰 남자인 제게도 이러는데 ㅡㅡ..
근데 그건 사전에 따로 해놔야하지않나요 ㄷ
그럴만합니다.
모범택시는 좀 더 안전한가요?
타본 적이 없어서....일반 택시와 뭐가 다른지 궁금하네요
'성적인 욕망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은 남자가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한테 인간취급을 못 받고 성욕해소도구 취급 받은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이번에 교대 단톡방 등 수많은 남톡방 기사)이 쌓이다보면
''남자=악''이란 공식이 생기고 이제 남자에겐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까지 생기게 되죠.
실제로 제가 저 논리에 동의를 안해서
래디컬 페미인 친구에게 절교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서명: 일베그룹 싫어요
저런 잡것들은 신고 못하나요 ㅠㅠ 역겹습니다...
녹음했다가 신고해 버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