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owitz님 // 너무 이분법적으로 보시는 것 아닌가요... 인력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과 구글 인력으로 백프로 교체밖에 없을까요?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들이 융합이 되는 과정이 없을 까요? 그리고 말도 안되는 회사를 인수할 수도 있고 잘 될 회사를 말아먹는 일도 종종 있는 일입니다. 회사의 방향성을 읽어 가려내는 눈과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끄는 능력에 구글이 기여한 바가 전혀 없고 온전히 자본만 댔다는 건 구글에 대해 난생 처음 들어보는 평가네요.
@X220님 구글이 그 얻어걸리는 것도 사실 거의 없긴 합니다. 지메일정도?
안드로이드, 유튜브, 구글 독스, 구글 맵스 등 다 원래 있던 회사를 매입한거죠.
구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거의 망했을걸요.
구글 웨이브, 구글 플러스만 봐도 구글이 사용자를 얼마나 이해 못하는 지 알수 있죠. https://killedbygoogle.com/
Wolowitz님 // 접는 사업 진행하느라 쌓인 경험과 통찰이 회사 인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인수한 사업이 현재모습까지 발전하는데 양분이 됐겠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지금 모습 그대로 인수 한 줄 알겠습니다. 사용자를 이해 못하다는 데에는 더더욱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구글이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의 서비스를 인수하고 몇년이 지났는데 사용자 경험은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짜장;님
구글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이해도는 유튜브랑 대결하던 구글 비디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구글이 자체적으로 만든 성공적인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언뜻 생각하기 어렵죠?
거기 인원 그대로 인수해서 발전시켰는 데 서비스 자체가 발전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유튜브, 딥마인드같은 회사만 보더라도 원래 그 분야에서 잘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물론 구글이 그만한 자본을 투자할 능력이 있는 회사니까 대규모 투자를 하는 건 대단합니다만
인수하자 마자 구글 직원들로 다 물갈이 해서 바꾼것이 아니라면 구글이 아니었음 이렇게 발전하기 어렵다라고 하기 어렵죠.
딥마인드만 해도 핵심 멤버들은 원래 구글 인수전 딥마인드에서 일하던 사람들입니다.
그 외, 구글 마케팅팀이랑 세일즈팀에서 채워진거고요.
물론 구글의 인프라나 자본이 없었다면 지금같은 사용자 수나 경험으로 발전시키긴 어려웠을 수도 있겠지만
인스타그램처럼 페이스북의 연동과 상관없이 엄청난 성공을 이끌고 있는 거보면
다른 회사가 충분한 자본과 인프라만 제공해줬으면 또 성공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군밤왕
IP 10.♡.166.70
03-26
2019-03-26 06:13:03
·
두 기업이 손잡는다면 전세계 모바일 시장은 거의 다 장악할거 같네요.. 슈퍼 갑질의 시작인가
SpaceFunk
IP 124.♡.220.22
03-26
2019-03-26 06:14:10
·
사실 지금도 거의 장악한 거 아닌가요 ㅠㅠ
군밤왕
IP 10.♡.166.70
03-26
2019-03-26 06:15:00
·
@SpaceFunk님 헛..ㅋㅋ 그렇군요 그래도 원스토어 같은 플랫폼이 더 이상 나오진 못할거 같습니다 ㅋㅋㅋ
신의한수
IP 182.♡.139.90
03-26
2019-03-26 06:37:18
·
애플은 프론트엔드이고
구글은 백엔드 같아요.
텐서플로우, 케라스 같은 것들은 일반 사용자들은 모르지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 같습니다.
izzian
IP 125.♡.107.195
03-26
2019-03-26 07:11:56
·
구글은 투망식 사업인 거 같더군요 어설퍼도 그걸 계속 다듬다 보면 꽤 쓸만하게 만들어냅니다 근데 그 다듬는것조차 이용자가 공헌하게 만듭니다 ㅎㅎ
결과물들이 뭔가 불만족
덩치가 전세계구급으로 커졌는데
프로젝트가 쉽게 열리고 너무 쉽게 사라지네요
다들 실패를 예상하기는 했지만 조립폰 아라 진짜 기대했는데 예상대로 ㅜㅜ
안드로이드, 유튜브, 구글 독스, 구글 맵스 등 다 원래 있던 회사를 매입한거죠.
구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거의 망했을걸요.
구글 웨이브, 구글 플러스만 봐도 구글이 사용자를 얼마나 이해 못하는 지 알수 있죠.
https://killedbygoogle.com/
구글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이해도는 유튜브랑 대결하던 구글 비디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구글이 자체적으로 만든 성공적인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언뜻 생각하기 어렵죠?
거기 인원 그대로 인수해서 발전시켰는 데 서비스 자체가 발전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유튜브, 딥마인드같은 회사만 보더라도 원래 그 분야에서 잘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물론 구글이 그만한 자본을 투자할 능력이 있는 회사니까 대규모 투자를 하는 건 대단합니다만
인수하자 마자 구글 직원들로 다 물갈이 해서 바꾼것이 아니라면 구글이 아니었음 이렇게 발전하기 어렵다라고 하기 어렵죠.
딥마인드만 해도 핵심 멤버들은 원래 구글 인수전 딥마인드에서 일하던 사람들입니다.
그 외, 구글 마케팅팀이랑 세일즈팀에서 채워진거고요.
물론 구글의 인프라나 자본이 없었다면 지금같은 사용자 수나 경험으로 발전시키긴 어려웠을 수도 있겠지만
인스타그램처럼 페이스북의 연동과 상관없이 엄청난 성공을 이끌고 있는 거보면
다른 회사가 충분한 자본과 인프라만 제공해줬으면 또 성공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구글은 백엔드 같아요.
텐서플로우, 케라스 같은 것들은 일반 사용자들은 모르지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구글은 뭐라도 맞겠지...애플은 저걸 맞춰야지...느낌?
결과를 위한 개발이 아니라 이것저것 기웃거려서 떡밥을 던지면, 받아서 먹는 애플 뿐 아니라 일반유저들도 아이디어를 내고..그러면 그 사업성을 보고 또다른 아이디어를 찾고...이게 되풀이되면 빅데이터를 모이는거죠.
그게 잡스 능력이었지 애플이라는 회사 자체의 능력은 아닌 듯하네요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