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ien.net/service/board/park/12556637CLIEN
위..링크를 따라가시면, 등장하는 여자친구 이야기입니다.
오래전 일입니다.
20대때 만났던 여자아이.
가게알바로 만났죠.
특이하게도 투잡을 했습니다.
원래 본인은 경리,회계일을 했는데..
일찍마쳐서 딱히 할일이없어서 알바를 한다고 그러더군요.
날씬하고 인물도 괜찮았고! 근데 별로 저는 관심이 없었어요.
근데 이친구가 엄청 챙겨줍니다.
집에서 뭐 만들었다고 가져오고 저부터 주고.
영화티켓 생겼는데 같이가자고하고;;
그래저래 썸아닌 썸을 타다가..
호기심에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아봤는데 *.*
일기장에 온통 저에대한 이야기만 주르륵주르륵.
'아.. 나한테 관심이 있는가보다'라고 느끼고있을때.. 우리는 손을 잡고있었어요.
그때부터인가! 지옥같은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녀는 오직 자기만을 바라보길 원했고;;
다른 누군가와 연락하는것도 엄청나게 싫어했습니다.
다른 가게 여자알바와도 대화는 금지였고.
심지어 남자애들 만나는것도 하나하나 태클이었어요.
조금은 지쳐갈때쯤.
하나의 사건이 터집니다.
일마치고 집에 누웠는데 문자하나가 옵니다.
사진??? 사진을 열었는데..
집안이 완전 박살나있더군요.
도둑이와서 다 뒤집어놓고간듯한 -.-
문짝도 망가져있고;;
놀래서 바로 전화를했습니다.
받질않더군요.
다급한마음에 차를타고 그녀의집으로 갔습니다.
집앞에 나와서 추위에 떨고있던 그녀.
그녀는 엉엉~ 울고있었습니다.
문제는!! 그녀의 아버지.
술만먹으면 어머니때리고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더군요.
달래고 집에 못들어가겠다해서 저희집으로 데려와서 하루를 재웠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