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렸었나요?
저도 아버지 위암, 어머니 대장암으로 수술 부터 치료까지 다 했는데,
솔직히 돈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혼자 외벌이로 감당이 될 정도요. 딱히 모아놓은 재산도 없는 정말 서민인데.
옛날에야 암 한번 걸리면 수천만원은 기본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엄청나게 적게 나오죠.
아버지는 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하고 입원비등 다해서 200좀 넘게 나왔었네요.
병원이나 수술 종류 별로 금액 차이(예를 들면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흉터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로봇 수술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보통 수술후 퇴원시에만 돈 천만원 정도 들어가기도 하고)도 있고 또 이후 항암이나 부작용 등에 따른 병원비나 치료비도 차이가 나고 수술이나 치료 이후 다른 부위에 생기는 자잘한 질병 같은 경우도 차이가 나더군요.
보통 수술하고 항암 같은 치료 받고 어쩌고 하면 환자의 치료에만 필요한 금액만 수술과 항암 기간 동안 유상무 씨가 언급하는 정도의 액수가 드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아요.
거기에 기타 다양한 부대비용이나 이전과 비교해서 늘어나는 비용들(예를 들면 자잘한 먹는 것들 부터 당장 신경을 써야 하니 그런데서도 생활비 같은게 올라가기도 하고 말입니다.)이나... 또 만약 환자가 가정 경제활동의 주체인 경우 생기는 경제적인 문제를 겪는 상황도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옛날이나 외국에 비해서 상황이 매우 좋지만(우리나라 의료보험은 정말 만세 입니다.) 아직 많은 환자들에게 국가 의료보험 + 사보험 없다면 만만한 상황은 아니라 생각해요.
많이 좋아졌다지만 암이란게 아직 돈이 많이 필요한 질병임에는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산유국
IP 203.♡.109.246
03-21
2019-03-21 11:12:19
·
대학병원인데 그정도면 수술후 입원도 얼마 안하셨나봐요.
IP 61.♡.25.147
03-21
2019-03-21 11:19:27
·
@산유국님 위암 3기라고 해서 수술을 했는데 위암4기 정도였고요. 입원은 2주 정도요.
뉴규신가요?
IP 108.♡.181.21
03-21
2019-03-21 22:46:43
·
암에따라 치료방법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 병원비는 10개월에 실부담 3천만원 이상이었어요.
건강보험이 없다면 병원비는 억단위였구요
랜디만세
IP 125.♡.225.254
03-21
2019-03-21 11:05:32
·
악용하는 넘 들만 좀 어떻게라도 ~!!
저 역시 건강보험(산정특례) 덕분에 걱정없이 살고 있습니다..
IP 175.♡.39.56
03-21
2019-03-21 11:05:50
·
건보로 저만큼 까뎌도 이천이 넘게나오는군요..;
IP 61.♡.25.147
03-21
2019-03-21 11:07:59
·
저건 아마 수술부터 치료까지 전체 비용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최소 반년이상 걸리거든요.
특히 항암 치료는 방사선이냐 약물이냐등등에 따라 다르고요.
류넨아이스
IP 58.♡.27.172
03-21
2019-03-21 11:11:33
·
모든의료비가 다 보험되는건 아니니깐요...2천정도면 유상무입장에서는 그래도 커버하겠죠.
지금 외삼촌이 암때문에 서울살다가 시골(부모님 사는동네)로 옮겼습니다.
치료도 치료지만 2년가까이 시골공기 마셔서 그런가 많이 경과가 좋아지고있습니다.
Godspeed
IP 175.♡.35.41
03-21
2019-03-21 11:09:02
·
병원가보니 병실에 간병인은 거의 중국교포이고 자기들끼리 중국말로 하니 여기가 중국인가? 싶더군요
그리고 6인실에 2명이 중국교포 환자였는데 왠지 모르게 불편했었네요
보통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거기에 사보험에 들어놓은게 있으면 어느정도 다행인 케이스인거죠.
누님도 유방암 초기에 진단받고 수술받았는데 실손의료보험에 암특약에 해당되서 3천만원인가 받아서 이거저거 요긴하게 썼습니다. 벌써 10년이 다되가네요. 완치 진단받고 이젠 병원도 거의 안다니는 수준인듯
N.C.
IP 49.♡.51.222
03-21
2019-03-21 11:18:30
·
심평원이 일하는 덕분입니다.
ㄴㄹㄹ
IP 223.♡.131.128
03-21
2019-03-21 11:52:26
·
심평원이 일을 '잘'했으면 좋겠어요.
JONGEUN
IP 59.♡.174.153
03-21
2019-03-21 22:20:50
·
ㅋㅋㅋ심평원 직원인가보네요
leech1105
IP 211.♡.150.28
03-21
2019-03-21 22:57:08
·
이게 왜 심평원이 일하는 덕분입니까?
박마녀
IP 183.♡.165.11
03-21
2019-03-21 11:19:34
·
저희 부모님 두분 다 대장암 수술 받은 케이스인데 어머니는 완쾌 판정까지 받아 현재 잘 지내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사후 관리를 못해 돌아가셨구요. 건강보험 혜택이 없었다면 전세자금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금액이라 매년 오르는 보험료지만 전 불만 없습니다. 그리고 산정특례자면 해당 구청에 속한 보건소에 추후 병원 진료비 청구하면 3년 동안 돌려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 매면 나라에서 시행하는 건강보험 검사를 받은 사람에 한에서 이긴 합니다.
완치 판정 나오려면 원래 10년 가량은 지켜봐야..
건보료 안내고 혜택만 쏙 빼먹는 검은머리외국인만 어떻게 좀 막아주세요 ㅠㅠ
제가 의료민영화만큼은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이건 생각하거나, 계산하거나 할 필요가 없는거에요ㅠ
이것만큼은 객관적/주관적을 떠나서 절대적인 것이라고 봅니다ㅠ
악용하는 놈들만 잘 잡아 냅시다.
산정특례 없었으면 약값이 얼마나 되었을지 후덜덜하네요
저도 아버지 위암, 어머니 대장암으로 수술 부터 치료까지 다 했는데,
솔직히 돈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혼자 외벌이로 감당이 될 정도요. 딱히 모아놓은 재산도 없는 정말 서민인데.
옛날에야 암 한번 걸리면 수천만원은 기본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엄청나게 적게 나오죠.
아버지는 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하고 입원비등 다해서 200좀 넘게 나왔었네요.
보통 수술하고 항암 같은 치료 받고 어쩌고 하면 환자의 치료에만 필요한 금액만 수술과 항암 기간 동안 유상무 씨가 언급하는 정도의 액수가 드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아요.
거기에 기타 다양한 부대비용이나 이전과 비교해서 늘어나는 비용들(예를 들면 자잘한 먹는 것들 부터 당장 신경을 써야 하니 그런데서도 생활비 같은게 올라가기도 하고 말입니다.)이나... 또 만약 환자가 가정 경제활동의 주체인 경우 생기는 경제적인 문제를 겪는 상황도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옛날이나 외국에 비해서 상황이 매우 좋지만(우리나라 의료보험은 정말 만세 입니다.) 아직 많은 환자들에게 국가 의료보험 + 사보험 없다면 만만한 상황은 아니라 생각해요.
많이 좋아졌다지만 암이란게 아직 돈이 많이 필요한 질병임에는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 아버지 병원비는 10개월에 실부담 3천만원 이상이었어요.
건강보험이 없다면 병원비는 억단위였구요
저 역시 건강보험(산정특례) 덕분에 걱정없이 살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최소 반년이상 걸리거든요.
특히 항암 치료는 방사선이냐 약물이냐등등에 따라 다르고요.
지금 외삼촌이 암때문에 서울살다가 시골(부모님 사는동네)로 옮겼습니다.
치료도 치료지만 2년가까이 시골공기 마셔서 그런가 많이 경과가 좋아지고있습니다.
그리고 6인실에 2명이 중국교포 환자였는데 왠지 모르게 불편했었네요
누님도 유방암 초기에 진단받고 수술받았는데 실손의료보험에 암특약에 해당되서 3천만원인가 받아서 이거저거 요긴하게 썼습니다. 벌써 10년이 다되가네요. 완치 진단받고 이젠 병원도 거의 안다니는 수준인듯
보험 덕분에 빚 안내고 생활이 유지 되었지요.
현재의 건보 체제로는 우리 자녀세대의 부담이 무지 막지 하게 커집니다.
꼭 막아야해요 ㅜ
헐 의외네요
김대중 대통령이 만드신건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