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 와이지 세무조사 뉴스를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 글을 써봅니다.
그냥 정기세무조사를 몇년전에 한번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회사가 고의로? 어떤 분식이나 자금유용같은걸 하진 않았습니다. (담당자 입장으로써; 순수하게;; ㅡㅡ;;)
세무조사 통지서가 날라오고 (통상 한달전인가 쯤 우편물로 날라왔던거 같습니다.)
회사는 준비?를 합니다. 5년마다 한번이라 최신년도는 아니고 랜덤하게 지정되서 옵니다. 2013년꺼 봅니다 뭐 이런식으로.
저희 회사는 회의실이 있지만; 세무조사 기간이 거의 한달인가 되기 때문에; 같은 건물 다른 사무실을 단기 임차 했습니다.
그리고 렌탈을 이용해서 사무실을 완벽?하게 준비합니다. 사무실에서 신을 슬리퍼 까지;;;; 지우개 연필 계산기 뭐 암튼 필요한 모든것.
그리고 두둥 세무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세무조사 하는 기간동안은 모든 업무의 최우선순위가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데 포커스가 맞춰 졌습니다. 에매한 부분은 자문 세무사 및 감사법인 회계사와 이야기를 하면서 대응?을 합니다.
세무조사 기간은 항상 두근두근 했던거 같습니다.
그냥 정기세무조사도 이정도인데; 와이지에 나왔다는 조사4국?인가 거기는 뭐 국세청의 중수부라고 일컬어 진다고 하던데
생각만해도; 실무자로써 만난다면; 오줌을 지릴거 같은 느낌입니다.뭐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세무조사 대응으로 자문계약 별도로 맺고
돈으로 승부? 한다면 회사 실무자는 좀 편할수도 있겠는데; 세무조사라는게 이미 지나간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 있었던 일을 없던일로는 만들지 못하지요; 아무리 대응을 잘한다고 해도.
그리고 뭐 다른 압수수색처럼 자료를 파기하고 나 몰라 배쨰; 우리 증빙없음 ; 이런식으로 배짱플레이가 절대 안통하죠.
세무조사는 소명하라 증명하라는데; 우리 그거 모르는데요; 자료없는데요 = 바로 세금 한방 먹어라 뭐 이런논리거든요.
그냥 문득 세무조사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생각나서 써봅니다. 와이지는 세금 좀 많이 뚜드려 맞으시겠죠; 아마도;
정시퇴근은 꿈도 못꾸고 근무시간엔 늘 비상대기였고요. (다른업무 도중에도 콜하면 가야해요)
상무급이 적당히 로비?해서 적당한선에서 맞춰서 합의?하긴 했는데 휴...지금 생각해도 힘든경험이에요.
실무자들은 자료만들고 저녁에 접대하고...
정말 탈탈 털어도 절대 먼지 하나 안나오는 곳 아닌이상..
뭘 하던 세금 내자.. 자. 금액을 어떻게 정할까 ?? 가 목적이라고...
지우개달린 연필의 지우개 부분으로 종이 하나씩 넘겨가면서 이야기 한다고~~ ^^
투입인원이 100명이다.
주체와 규모만 봐도 천억이상 추징 가능해서 간다고 봅니다.
이건 혐의를 갖고 간다기보다
이미 답을 정해놓고 이게 답이 아닌걸 니가 증명해 방식으로 가는거라..
조사하면서 쓸 자기네 비품은 들고 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다 세팅해 '드려야'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