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전까지는 아무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마블 캐릭터 영화 시리즈...(특히나 국내에서는)
아이언맨 이라는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었나
싶은 다소 생소한 히어로 영화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야말로 대히트를 친 이후
거의 실패없이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은) 이어진
마블 시네마 시리즈가 벌써 작년으로 10년이 되었죠.
지난 10여년간 마블 히어로 시리즈물은
그야말로 영화 시리즈물의 판도 자체를 바꿔버렸고
영화 한편 한편뿐만이 아니라 10여년간 전체적인
영화 한편들이 모두 모여서 커다란 시네마 유니버스가
만들어지며 그 인기와 파급력은 더욱 높아질 정도로
(애초에 기획이었지만 실제로 실행된다는게 대단한거죠)
계속해서 성공해 왔는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283367?od=T31&po=1&category=&groupCd=CLIEN
앞으로의 MCU 는 캡틴 마블이 이끌 것이다...라는
위 기사를 보고 나니 뭔가 어쩌면 마블 시네마의
역사가 이제 하락세가 되어갈지도 모르겠다
싶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 캡틴 마블에 대한 호불호만으로 그럴거다
라는게 아니라 어쩌면 10여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길게 이어진 마블 시네마 시리즈에 대해서 이제는
어느정도 사람들이 다소 식상함을 느끼거나 지루해할
타이밍이 된거 같기도 하구요.
더군다나 다음달 개봉인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로는
사실상 지난 10년간 마블 시리즈를 이끌어 왔던
주요 메인 히어로들의 줄하차가 예정되어 있죠.
현실에서도 나이들어가는 배우의 나이나 외모 비용 때문에라도
더이상 1세대 히어로들을 더 길게 끌고 갈 수 없겠지만
어찌되었든 사람들에게 지난 10여년간 익숙해진 1세대
마블의 대표적인 히어로들인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의 퇴장은 아쉬움과 함께 어느정도의 관객층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사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죠
10대20대 시절을 마블 시리즈 영화와 함께 보낸 이들은
어느덧 20대 30대가 되어 바쁜 사회 생활에 들어서거나
가사와 육아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도 할거고
30대 40대 였다면 40대 50대가 되었겠죠.
관객들 입장에서도 어쩌면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그동안 이어왔던 마블 시네마 팬으로서의 종결점이자
전환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죠.
최근 몇년간 새롭게 합류한 뉴 히어로인 엔트맨 스파이더맨등
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앞으로 X맨 시리즈들과의 세계관도
합쳐질 수 있으니 새롭게 전개될 매력적인 시나리오도
분명히 존재하니 1세대 히어로들이 빠진다고 해서 단박에
급격히 인기가 허물어지지는 않겠지만 과연 지금만큼의
인기가 유지되거나 더 확장될 수 있을까?
에 대해서는 다소 의구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시리즈가 길어지고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신규 팬층이
이 세계관에 진입하려면 접해야할 사전작들이나 내용들이
점점 방대해져 가고 있고 그렇다고 아예 기존작들을 무시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시작할 수도 없다는 것 역시 어려움일거라 봅니다.
이전 처럼 무조건 보는건 엔드게임이 마지막일듯요
재미없어 죽겠는데 어딜가나 이런 영화만 걸려있고, 다른 영화는 상영관조차 찾기힘든 이 상황이 짜증이 납니다.
저도 마블 시리즈는 좋아하지만 스타워즈 시리즈는 안봐서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