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퀄리티의, 매우 자극적이고 잔혹한
그 자체로는 상업성이 없다시피한 성인용 단편모음집을
이렇게나 접근성 높게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그야말로 '싸이언스 픽션'이나 다름없네요. 놀랍습니다.
다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해서 좋았지만 특히나 저는 7. 독수리자리 너머, 8. 굿 헌팅, 13. 행운의 13 이 세 가지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정말 머지않은 미래에, 소재고갈과 표현의 한계에 막힌 실사영화의 자리를 애니메이션이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cg의 보편화로 이미 절반 이상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다른 작품들도 좋았는데, 위 세 작품은 다 보고도 조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시나리오 자체가 참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