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신이라도 사회 통념상 널리 통용되는 룰로 작용할 경우 '알고 있다면'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는 주의인데
친구 분 반응이 너무 차가워서 또 딱히 옹호는 못해주겠네요. 일단은 얼버무리고 서운함은 나중에 표시하면 될 텐데...
뭐 대부분 말하는 가장 바람직한 행동은
장례식, 결혼식 양쪽 다 비슷한 친분 관계라 가정할 경우
장례식에 참석한 뒤 결혼하는 친구에게 결혼식 참석에 대해 물어본다 정도겠지만.
이거 사이트마다 반응이 참 다양하게 나뉘다보니 성향이 확 파악될 정도라 클리앙은 어떤가 검색해봤는데 없더라고요.
모공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글쓴이가 장례식장 부랴부랴 간 이유가 있었습니다
요즘엔 안믿는 사람이 많아서.. ㅎㅎㅎ
장례식장 같은 경우에는 과거엔 의료가 발달하지 않아서 장례식장에서 병을 옮겨오는 일이 잦았기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결국 현대에는 크게 의미 없어진 미신인거 같아요.
글쓴이가 잘한거고... 결혼당사자는 그냥 좀 어린 것 같네요.
축의금 없이 그냥 와서 얼굴 보여주고 축하해 주고 식사 먹어주기만 해도 너무 고맙구만...
여기저기 경조사 챙기는 좋은 친구를 이렇게 잃어버리네...
경조사 챙기는거 쉬워보이나 봄...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 같아요. 뭘 모르는 거 보니 그냥 좀 어린애다.. 이거..
40대 유부남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저한테 저랫으면 다신 안봅니다
당연히 미신에 덜 영향을 받는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친구 분이 까이는...ㅎ;;
연령대가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서도 갈리고요.
물론 글쓴이도 당황했겠지만요.
무슨 장의사가 방금 염하고 바로 온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조문 하고 왔다고 저러는건 진짜 꼴깝 떠는거죠.
그런 면에서 일단 조사를 애도하고, 경사는 상대의 의향을 물어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경조사를 챙기는 것이 결국 상대방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니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양해를 구하고 축의금만 보내면 되고,
상대방이 개의치 않는다면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옆에서 너 그러면 안되네 참견하는 건 괜한 오지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례식장 갔다가 경사라 축하하지만 가면 네가 혹시 기분 나쁠까봐 미리 연락한다고 의사를 묻는 사람도 드물텐데요.
그런 걸로 짜증낼만한 사람이면 축의금만 보내고 미안하지만 사정이 있었다고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당사자는 친구가 축의금만 내고 밥은 먹지 않으니 기뻐할 사람은 아닐런지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질병과 죽음이라는건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훨씬 근본적인 공포였고, 그래서 그 죽음이 새로운 가족으로 옮아가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였죠.
잔칫날을 망칠 각종 병원균의 감염을 차단하는 예방효과만 따져봐도...
그리고 그걸 떠나 누구 세상을 떠나서 슬퍼하는 자리 갔다가 나 축하해주는 자리 왔다고 하면 일단 기분이 좋지 않은....
저희 부모님도 믿어서 조사가면 경사는 바로 안갑니다. 소금 철저히 뿌려요 ㅎ
신부도 짐작은 하겠지만 굳이 더이상 캐묻지 않을 것 같고...
와준거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네요. 불러도 안갈듯..
그걸로 보복하는건 더 웃기고요. 친구는 센스가 문제 당사자는 정신연령의 문제.
제가 결혼하는데 누가 죽었다는 소식 들으면 맘이 편치는 않않을 테니...
화낸 친구가 생각한 그림은 장례식 안가고 본인 결혼식 참석하는거였을거 같은데...
본문같은 경우는 보통 결혼당사자 또는 부모는 결혼 앞뒤로 조사는 피하는게 보통이긴 한데,
그분도 적당히 눈치껏 얘기하지 그걸 굳이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한것도 좀 안타깝지만 힘들게 찾아온 친구에게 짜증내는 사람도 안타깝네요.
저같으면 조사 먼저 챙기고 경사는 피곤해서 안갔을텐데, 둘 다 챙기려고 하는 글쓴이 마음가짐이 멋지기만 합니다.
식 올려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당일날에 신랑 신부 핸드폰 못만집니다. 뭘 물어보고가요.
결국 기분 나쁜건 본인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건 아니지만 당연히 가면 안된다라고 댓글 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고 '상식'이 뭔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상식은 기쁠때 슬플때 지인들과 그 감정을 나누는거 아닙니까?
서명: 일베그룹 싫어요
뭣보다 한다리 건너서 자기도 아는 사람이 죽었는데 그 소식을 들었으면 보통 놀라거나 해야 정상 일텐데 거길 갔다가 자기 결혼식을 왔다고 면박을 주는 멘탈 대단하네요. 한창 나이에 갑자기 간 친구의 죽음이 자기 결혼식에 드리운 불행 정도로 여겨 지는 건가요?
다리 떨면 복나간다 수준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만 저러한 고민을 하지는 않죠.
다만, 우리는 경조사 참석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저러한 충동상황이 조금 더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신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신경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알게 모르게 다니며 적당히 둘러데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냥 저정도로 반응하는 건 반응하는 사람이 천박한 거에요
일단 장례식장에 먼저 갔어야 했다면, 문자로 남기겠죠. "내가 급하게 장례식장에 먼저 와야 할 일이 생겨서 네 결혼식에는 못갈 것 같아. 부조금은 ** 편에 보낼게. 축하하고, 신혼여행 갔다 와서 꼭 보자" 그러면 신경 안쓰는 친구라면 연락하겠죠. "그런게 무슨 상관이야. 와도 돼. 빨리 와!!!" 그럼 모두가 해피하게 끝나는 거 아닌가요? 연락 없으면 그런 메시지 남긴 것 만으로도 친구가 기분 나빠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걸 곧이 곧대로 말한 글쓴이도 문제다 라는 말은 또 왜나오는지. 신부가 그냥 짜증나는 타입인거죠.
대기중에 뭐 맘에 안든게 있는지 짜증나니까 만만한 친구한테 ㅈㄹ했나보네요
마음이 편할리가 없잖습니까. 한 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이라고 해도 신경쓰일 판에 직접 아는 사람인데요;;
남자가 생각하는 결혼과 여자가 생각하는 결혼의 경중이 다른데 여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좋지는 않은 행동이죠.
여자(물론 남자도 그렇지만)입장에서는 결혼식이란 건 그 날 무조건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라는 경사이니까요.
친구 분의 차가운 반응도 문제는 있지만 이건 먼저 예의상 얘기 안 해주는 게 전적으로 옳다고 봅니다.
결혼식은 당일뿐이라서... 저는 저런거 안믿는데..신부 입장이 이해 가네요
막 뭐라 하지는 않아도..기분이 마냥 좋진 않을수있다 생각해요.
미신 믿는 사람들 입장을 이해 못하면 어쩔순 없는거죠.
아...저라면 그냥.. 장례식만 갑니다..
미신 믿는 친구를 위해서....
덧..아 그리고 이런경우는 당사자 안만나고 축의금만 전달하고 가는경우 종종 봤습니다.
또 집에 오랜기간 아픈분이 있는 경우엔
조사나 경사때 다 마음만 전달하고 입구 안들어 가는것도 많이 봤구요..
결혼 전엔 그러넥 이해 안갔는데..
결혼 하고나니....그런거 따지는 사람이 생각보다 더..많다는걸 알고...
그런분들을 존중해주기로 했어요...
그냥 저사람은 그런 사람... 하니 편하네요.
1. 조사가 경사보다 우선이고, 2. 조사에 참여했을 때는 일정 기간 경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 상황에서는 친구에게 참석 못한다는 양해를 구했어야 마땅하고, 친구가 관습을 적용하지 않고 와도 좋다고 했을 경우 가는게 맞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된다는 얘기자체가 이건 관습이 아니게 된겁니다
아무도 토를 안달어야 관습정도 취급하죠
/Vollago
논란이 되면 이미 단순 미신으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사람이란 게 그리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관습이 법인가요?
아직 우리 어르신분들은 그 미신이라는 것을 생각보다 신경씁니다
근데 있더라구요. 결혼식은 오로지 자신이 주인공이라 모두가 자기의 완벽한 결혼식의 들러리가 되어야한단 사람. 와 준 것만으로 고마워하지 않고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그 사람 때문에 망쳤다고 여기는거죠. 가끔 여초커뮤니티에서 봐요ㅎ
왜 먼저 장례식장을 갔다가 가야하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굳이 저래야 한다면 1. 내색하지 않는다, 2. 안가고 돈만보낸다. 정도..
미신인데 뭐 어때, 라고 하시는분들 본인이야 상관없겠지만 배우자나 양가부모님들 생각은 다를수도(아닐수도)있으니 일단은 신경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관습이고 미신이고 무슨 얼어죽을.... 장례식이 그렇게 불길한거면 왜 장례식장에서 웃고 떠듭니까.
아예 못들어가게 입구에 귀신 탐지기 라도 설치해야 겠네요 ㅋㅋㅋ
저도 상관없다고 보고 그런거 안믿는 사람이지만 현실은 완전히 다르더군요.
이번에 회사에서 연달아 세명이 상을 치뤘는데 이중 한명 포함해서 와이프들이 임신한 상태라 다들 장례식장 안가더군요. 본인들은 아니라면서도 집에서...라고 하는 이유로...
인터넷에서 글쓰는거야 쉽죠. 결혼" 날 "잡았다고 장례식장 안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하물며 임신이나 결혼식이면 더 그렇죠. 미신이니 어쩌고 해도 그게 현실입니다.
댓글은 차가운 이성으로 쓰니까여 ㅋㅋ 미신이라니 말도 안되죠
하지만 현실은 네이버 댓글이 공감누르면 만수무강합니다 하면 그거 공감 누르고 있는게 현실 ㅎㅎㅎ
댓글 효도가 난무하죠 ㅎㅎ
장례식장에서 요즘 절 안하는 사람들 많은 것 처럼요.
미신/관습 믿는 사람들을 이해는 하나 저 본문처럼 인간관계 끊을 정도로 믿는 사람은 이해 못하겠습니다.
현실을 보세요.
'현실이고 공존을 안하고 인정을 안하려 드는거...'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시는듯...
클리앙이 무슨 절대선도 아니고...
뇌피셜ㅋㅋㅋㅋ
여기 몇은 뇌피셜 돌리나 보군요.
사회생활 30년에 지금도 현실이 그렇다고 쓴 것뿐인데 왜 저한테 시비를 거시는 모르겠지만 편한대로 사시면 됩니다. 그럼.
우리말로 미신하니까 격 떨어져 보이죠? 징크스라고 하면 좀 이해가 가시겠습니까?
남들이 그렇다는거고 사회적으로 꽤나 퍼져있는데 부정하면 없어질거 같아요? 인간 본성이기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변화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안없어질겁니다. 그냥 생각들이 다르게 나타나서 발생하는 충돌이지 무슨 시대가 개벽한것도 아니고;;;
저한테 성질내지 마세요. 저도 안믿습니다. 주변에 현실이 그렇다는데 왜 저한테 화를 내시는지 도통 이해가';;;
그리고 바로 나오네요. 참 말하기도 민망스러운데 이렇게 남의 경험을 무시하는것도 하나의 전형이죠. 특징이랄까...
화낸 거 아닙니다만. 현실이 그렇다길래 주변만이 현실은 아니라고 지적을 했을 뿐인데 왜 착각을 하시나요.네. 참 말하기도 민망스러운데 그렇게 자신의 경험에 갇혀 사는 거도 하나의 전형이죠. 특징이랄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하는 순간에 대학동기 죽었다는 얘기를 꼭해야하는건지 싶습니다..
예전에 동생이 결혼앞두고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외가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상대집안에서 동생한테 “재수없다”고 면전에 소금뿌리고 “결혼식 앞두고 재수없게 장례식장 다녀왔으니 파혼하자!”길래 제가 나서서 진짜로 파혼시켰습니다
난리가 나더군요
지금은 제정신 가진 집안과 사돈맺었습니다
2. 경사나 조사 모두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의 대소사 중 하나입니다.
3. 모든 집안에 풍습이 있듯이 미신을 믿는 집안 행사에 참석하면 따라주는 것이 맞습니다. 따르지 못한다면 축의금만 전달하던지 해야죠.
특히 조사같은경우는 밤새 윷놀이 고스톱치고 술먹고 시글벅쩍 놀면서 지내는것도 이해되는걸요
2. 큰 행사인 만큼 그 지인들의 참석으로 완성됩니다
3. 저만 해도 어제 처음 들어본 미신인데 경황없는 와중에 어떻게 그걸 하나하나 다 따지나요?
4. 그래서 고맙게 와준 사람에게 저런 천박한 태도를 보이는게 맞나요?
해당 풍습이 미신이고 이런 풍습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천박한지는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신이라 간주하고 그래서 잘못된 풍습이라 해도 방문 집안에서 따르는 풍습이라면 그 집안의 풍습을 댓글자 분께서 고치는 것이 맞습니까? 잘못된 풍습이라면 본인 집안에서 해당 풍습을 하지 않도록 하거나 만약 하고 있다면 고치시면 됩니다. 자신과 다른 풍습 또는 가치관 을 지녔다고 천박한 태도라고 하는 것은 매우 오만한 태도입니다.
지역과 집안마다 풍습이 워낙 다양한 나라가 한국이어서....여기에 종교까지 얽혔죠.
어쨌든 내객으로 집안 풍습을 두고 옳으네 틀리네 하는 것은 잘못되고 오만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잘못된 미신에 기인한 풍습이라도 그 풍습을 따르는 집안이라고 고치거나 강요할순 없는 것 아닙니까? 본인 판단에 잘못된 풍습이라면 본인 집안에서 그러한 풍습이 없도록 하면 될 일이라 생각됩니다.
풍습, 종교, 내력 등으로 독특한 문화를 가진 경조사를 두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방문객은 매우 오만하고 예의에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왔어 친구야!
제3자인 친구가 조사와 경사를 가는것을 분리한다는 것은
정통적인 예법은 아닌것 같은데..
또 사회적으로 이런 저런 이유로 갖다 붙여서 예절 아닌 예절
형식을 만들어서 이러니 저러니 하는게 많더군요..
내가 상중이면 (옛날에는 3년복, 1년복, 등등 촌수에 따른 복의 기간이 달랐죠)
다른 사람의 경조사에 참석을 안하는게 정해져 있었는데...
이게 점점 내용도 없이 확대되어 아무에게나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정성을 배반하는 사람은 자기가 배반한지도 모른다는게 문제긴 하죠.
대전까지 장례식장갔다고 부랴부랴 서울로 와서 결혼식 참석하는게 보통 정성인가?
보통사람같으면 미신이 아니더라도 핑계대면서 미안하다고 할텐데 그래도 친구라고 꾸역꾸역가줬으면 고맙다는 소리는 못할망정 웃기네요.
행여 이혼이라도 하면 친구 고소하겠네요.
이게 관습이니 뭐니 하는 분들은 결혼식 참석하는데 상대방의 스타일까지 고민해야하는거면 애초부터 청첩장줄때 골라서 줘야죠. 종교도 없는데 교회에서 한다든가 목사가 주례라든가 같은 경우에도 꾸역꾸역 가는데.
본가가시골이고 옛날사람들이 넘치는데도 저리생각하는사람 없는데..
결혼한 친구 기분을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신기하네요..
내 결혼식과 남 장례식장이 무슨 관계라고.. 바쁜데도 와준게 감사할뿐..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듯 저런 말도안되는 미신으로 주변인에게 상처를.........
위 경우는 답없습니다
안갔으면 안갔다고 지랄했을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와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대의 잔재로 이해합니다.
미신을 믿는게 문제가 되나요
종교도 미신인데
손절각입니다.
이런 제 경우도 옛날도 아니고 겨우 십년전이니 이해는 가지만 본문처럼 그자리에서 난리를 친거는 좀 많이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한 친구 사이라먼, 상대가 불편해 하는 건 안해주는 게 도리 아닌가요 ?
그거 못해주시면 손절 하시는 게
죽음이란것에도 무조건 외면이 아니라 인간사의 하나처럼 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자들은 대부분 배려에 예민한대다가 결혼 당사자는 미신이든 뭐든 본인의 결혼식이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될 거라서...
글쓴이가 여자라면 결혼하는 친구 입장을 생각 못했다는 건 아무래도 좀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22세기에는 좀 나아지려나요?
가게 차리면 첫손님이 여자면 침뱉거나 쌍욕하는 것도 그럼 가게 하는 인간들은 다~ 믿는 널리 받들어진 미신이니까 믿는 수준이네요
전염병 창궐 시대에 생긴 풍습을 원인도 모르고 따라하다니 ...
장례식장 갔다가 결혼식 오면 왔다고 지랄.
결혼하는날 장례식장 갔다고 지랄.
저 여자는 그냥 내 결혼식에 누가 죽든가 말든가 내 친구가 장례식장에는 안 가기를 바란 겁니다.
그 집단에서하는 것은 무비판으로 맹목 동조하기 쉬운 사람들의 전형이죠.
저라면 장례식 몇 번이라도 다녀온 친구가 제 결혼식 왔다면 연신 고맙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사할 때도 손 있는 날 손 없는날 이사비용 다르고 그렇죠.
독실한 천주교 집안인 친구 와이프네가 결혼식 날짜를 점집에서 받아오고 -0-
장례식장에 갔다가 갈 수 없어서 결혼식 참석 못한다고 하면 이해 하겠죠...
할아버지 돌아가셨다는 말이 나오질 않더라고요.
그냥 가족일이 생겨 못가서 죄송하다고 했어요.
기쁜날에 슬픈이야기를 해서 신경쓰게 만들고 싶지 않은? 배려였다고 생각하는데 댓글보니 너무 신경썼나 생각이...-.-;;
희진님의 경우에는 말씀하셨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기분나쁘게하면 내가 그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당연한 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