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 보수당, LAB: 노동당, LDEM: 자유민주당, UKIP: 영국독립당, SNP: 스코틀랜드국민당, GRN: 녹색당, PC: 웨일스당)
영국 정당 지지율(반올림) 및 의석 예측
노동당(중도좌파-좌익): 39%(+3), 303석(+41)
보수당(중도우파-우익): 35%(-5), 255석(-63)
자민당(중도-중도좌파): 10%(=), 26석(+14)
독립당(극우 대중주의): 5%(=), 0석(=)
녹색당(생태주의 좌파): 1석(=)
SNP(지역주의 좌파): 3%(=), 44석(+9)
PC(지역주의 좌파): 3석(-1)
기타(북아일랜드): 18석(-)
노동당 4%p차 우세
총 의석: 650석
명목 과반: 326석
실질 과반: 326-a(신페인 보이콧)
조사기관: Survation
조사기간: 3/15
표본크기: 1,007명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2차 타협안 부결로 보수당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노동당이 반유대주의 논란과 의원 연쇄 탈당이라는 악재를 뚫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제레미 코빈 대표의 브렉시트 2차 국민투표 찬성 선회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브렉시트 타협안 최종 부결 후 재총선이 이루어질 경우 보수당은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대로 선거 결과가 나올 시 가능한 연정구도는 노동당-자민당(303+26), 노동당-SNP(303+44) 연립 정부 정도입니다. 그러나 자민당 지도부가 코빈 노동당 대표의 강경 좌파 노선에 극심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는 만큼, 현 메이 내각처럼 노동당 정부가 SNP의 신임과 보완(confidence and supply)를 받는 정도가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조사기관 Survation은 지난 영국 총선 때 선거 결과를 가장 정확히 맞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