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자는 유입된 시기에 따라서 당대 송대 명청대 음이 각각 있다네요
우리나라도 조선시대 초만 하더라도 이런 문제로 골치 썩혔나 봅니다
우린 이 문제를 몇백년전에 이미 해결했는데
일본은 수차례 시도했으나 엄두를 못냈다나
어디서 들은 이야기
skqlffpfk
IP 73.♡.55.172
03-14
2019-03-14 00:08:52
·
하늘 천
음독: 천
훈독: 하늘
우리도 같지 않나요?
IP 121.♡.50.74
03-14
2019-03-14 0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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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天 이라고 쓰고 하늘 이라고 읽진 않거든요.
일본은 天 이라고 쓰고 텐 이라고 읽거나 아마 라고 읽거나 하죠.
GV70
IP 58.♡.61.252
03-15
2019-03-15 08:22:09
·
우리나라도 조선 초기까지는 한자의 음독이 제각각이었는데, 세종 때 '동국정운'이란 책을 편찬하면서 그냥 음을 국가에서 통일해버렸습니다. 중앙집권국가의 위력이죠. 지금 쓰고 있는 음은 대부분 동국정운에서 따른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종대왕님 안계셨으면 한글도 없었을텐데 한자도 여러 음으로 읽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봉건제의 습성이 강했기 때문에 중앙정부(막부)에서 한자 읽는 법을 통일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한자음이 수입된 시기에 따라 음독도 전부 제각각이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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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어 하나로 보고 발음을 외우고 입으로 뱉으면 그나마 괜찮더라구영
너무 음독 훈독 나눠서 생각마세영~
특히 인명으로 넘어가면 읽을 수가 없으요
ClienKit3 . iPXSMax
그리고 우리도 향찰 등 훈독 개념이 있었는데 왜 그게 다 사라지고 한자음으로 개편되었는지도 흥미거리...
冷 자를 예를 들자면 음독으로는 れい 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로도 차갑다는 뜻이 있겠죠?
ひやし, つめたい 등을 차갑다는 뜻을 다 한문에 구겨 넣습니다.
그 외에도 차갑다는 뜻에 파생되는 단어들을 다 구겨 넣습니다.
차가우면 온도가 낮아지니 "식다(さめる), 식히다(さます)" 라는 단어도 마구 구겨넣죠.
그러니 한자 하나로 읽고 쓰는 방법이 많아지는겁니다.
한글로 표시하니 좋은 것뿐.
어느날 킹갓세종님께서 양반이란 놈들이 한자음을 서로 자기가 맞다고 우겨대는걸 보다가 빡쳐서 다 정리하고 훈민정음이란 표음문자를 맹글어서 발음을 문자로 박제시켜주셨죠.
훈민정음의 창제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측
여기서 오른 우 각각 다 한자로 써버린 꼴이죠.
표기가 없으니 궁여지책이었죠.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한자에서 유래한 것이고, 표기와 소리의 한계상 한자 없이 뜻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이게 이어지는 거에요.
우리나라의 한자에도 훈독과 음독이 있었고 나아가 고유 발음등을 표기 하기 위해 이두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사용법이 존재했었으니깐요.
참고로 우리가 아는 일본어의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는 가짜글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자를 변형시켜 만든 기호죠.
일본어는 말과 문자 모두 한자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한자병행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한글 전용론이 대세이고 실제로 지난 수십년 한글 전용 세대 동안 우려되었던 단어 혼돈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죠.
한글이 생기고 나서 음이 하나로 통일
일본 한자는 유입된 시기에 따라서 당대 송대 명청대 음이 각각 있다네요
우리나라도 조선시대 초만 하더라도 이런 문제로 골치 썩혔나 봅니다
우린 이 문제를 몇백년전에 이미 해결했는데
일본은 수차례 시도했으나 엄두를 못냈다나
어디서 들은 이야기
음독: 천
훈독: 하늘
우리도 같지 않나요?
일본은 天 이라고 쓰고 텐 이라고 읽거나 아마 라고 읽거나 하죠.
하지만 일본은 봉건제의 습성이 강했기 때문에 중앙정부(막부)에서 한자 읽는 법을 통일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한자음이 수입된 시기에 따라 음독도 전부 제각각이 돼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