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로 취향(?)은 다르겠지만...
삶과 일이 겹치는 것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한국의 기업 문화가 정말 너무 힘드네요.
6시든, 7시든 일단 퇴근하면 다음날 출근 전까지,
아무런 연락도 과제(?)도 안줬으면 좋는데...
공부해라~ 찾아봐라~ 만들어와라~
안그래도 관리직만 늘고 사원이 늘지 않아서...
담당 업무 중에 단 한개도 나눠주질 못하고 있는데,
요즘은 점심시간조차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피휴~
다들 일 = 월급 = 삶의 교집합이니 버티시겠지만서도...
진짜 어떻게 꾹~~~~~~ 참고들 사시는건가요?
취미 생활? 여가 활동? 여행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 ㄷㄷㄷㄷ
그래도 받을 때 까지 울리거나 or 윗분들 전화는 꿀꺽하기가 어렵네요.
특이하게 거긴 서로 호칭이 선생님이 거든요.
여럿이서 왔다가 굳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선생님~ 왜 혼자서 술을 드시고 계세요~" 하셔서
아주 민망했던 경험이 있네요.
상황은 좀 민망하긴 했겠습니다만...
"혼자 마실 수도 있지! 왜 기를 죽여요!"
...라고 받아 쳤을지도.
이전에는 중간관리자인 저의 이런 방식을 싫어하는 고위관리자와 마찰이 있어서 퇴사까지 했었지만~
역시 일과 사생활은 분리가 되어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좋은거 같아요.
대신 정해진 기한에 일 못끝내면 책임지는 건 철저합니다.
근데 웃긴건 밤에 서로 연락안해도 일 안밀립니다.
그냥 고정관념이에요.
일 열심히하는거랑 오래 하는거랑 절대 같지 않습니다.
전 오래 일한다로 어필하는 부하직원한테 능률을 올리고 생산성 재고하라고 합니다. 절대 좋게 안봅니다.
저도 일 끝나면 봐주기 귀찮아요.
근데 이제 퇴근하고 팀원들하고 같이 술자리가 늘었어요 ㅎㅎㅎㅎㅎ
저넉에 일 얘기 안하니까 놀자고 연락이 ㅋㅋ
n분의 1로 간단한 맥주마시면서 수다 떱니다 ㅋ
게다가, 제가 딱 원하는 그런 삶&일의 모습이군요. 부럽습니다.
물론, 저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줄과 같은 상황이 오면 도리도리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슷한 분위기가 좀 많더라구요.
물론, 안그런 회사도 분명 있겠지만... 뭐 조금씩 바뀌어가길 바랄뿐입니다.
지금으로선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