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12시 20분경 여자 둘이서 들어와서 주문을 하더군요......
어묵탕하나, 잔치국수 하나, 사이다 하나, 소주하나~~~
술을 주문하니 당연히 신분증을 검사해야하죠
한애는 지난번에 두번이나 신분증 검사한 애라서 무시하고 다른 한애는 본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모르니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였습니다.
신분증을 보니 얼굴이 약간 달라서 주민번호와 주소까지 확인 후 소주를 내어 주었습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신분증의 사진과 비슷하나 여자들은 머리모양, 화장여부, 젖살빠짐등등으로 확 달라지거든요.....
다른 테이블에도 손님이 있었으나 지난주에 단체로 왔을때 모두 다 검사한 손님들이라서 패스 하고.....
열심히 설거지 하고 있는데 경찰이 들이닥쳐 여자애들을 검사하는겁니다.
저는 "얘내들 신분증 검사한 애들이라서 안하셔도 된다"고 했는데 신고 들어왔다고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야 뭐 확실하게 검사한 애들이라서 걱정 안했는데 경찰이 조금 있다 얘네들 고등학생이라는겁니다.
알고보니 사진이 비슷한 다른 신분증을 저에게 제시한겁니다.
저는 경찰들에게 항의 했죠. "얘네들 확실하게 주민번호와 주소까지 다 확인한 애들이다~"라고 했더니 경찰이 "요즘 애들 그런거 다 외우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순간 욱해서 칼에 손이 가더군요......경찰이 말렸습니다. 참으시라고~~~
정말 오랜만에 제 입에서 온갖욕이 다 튀어 나오면서 여자애들에게 소리질렀습니다. 죽여버린다고~~~~
한참을 분을 삭힌후에 저는 조서를 쓰고 여자애들은 경찰에게 잡혀갔습니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분해서 속이 쓰립니다.
작년 7월중순 오픈하고 매번 손님에게 귀찮게시리 신분증 검사를 해왔습니다.
재 방문해도 얼굴 익히기 전까지 무조건 신분증 검사를 해왔는데 이런 사단이 났네요.....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영업정지가 벌금나오면 순순히 따르고 그 여자애들 어찌할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구해서 항소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또한 법원 왔다 가고 하는게 귀찮게 생각됩니다.
정말 억울하네요....정직하게 장사해왔는데~~~~
진짜 억울하시겠네요
옆 가게 프락치인가요....
정작 저렇게 해도 학생은 처벌받는게 없다고 하더군요. 법이 쓰레기... 보호만 하지 말고 처벌도 같이...
맘먹고 속이는데 어떻게 알겠냐구요
일본 편의점에는 술 담배 본인인증 하고 사간다고 하던데요.
고생하시겠네요..
가게 내에 CCTV있고 신분증 검사하는 장면이 있다면 충분히 그냥 넘어간다는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나저나 이건 법을 좀 바꿔야 합니다. 경쟁업체에서 엿먹이려고 하는 짓도 있고 대놓고 속이려면 어떻게든 속일수 있다고 보다보니...
신분증 가짜 인지 아닌지 체크하는 기계 없을라나요.
그 회사와 관련 없지만 네이버에 검색 해 보세요.
아주 영세한 가게인데.....
- 여학생들 재학중인 학교에 연락해서 처벌 요청
- 민사 영업방해로 여학생 및 여학생들 보호자 고소.
- 민사 영업방해로 신고자 고소 (신고자가 여학생들이 미성년이라는걸 알았다는것 자체가...)
- 차라리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려구요....
- 신고자도 지나가던 그애들 친구들일것 같습니다.
작성자님...힘내세요 정말...
그 학생들 100배로 돌려 받길 기도하렵니다.
위로드립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이런 것은 국가가 관리해야죠. 신분증을 확인할 수 없다면 그건 국가의 민증발급관리 시스템이 문제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법이 바꿔야지...... 제대로 확인했는데 아니라고 하면 더이상 무엇을 해야 할까요? 초본이나 등본 때오세요~ 해야 하나....
사진이 달라보이면 주민번호나 주소까지 물어보는데 이제는 신분증감별기까지 들여야 할까봐요.
유전자 검사라도 해야할까봐요.....
쓰래기법...속인것들을 처벌해야지
아주 대놓고 술판이군요
아 걸려도 배째라 이건가
법을 바꿔야된다고 생각하네요.
술집 (일반음식점 ?)은 규정이 다른가봐요?
술담배 뚫다가 잡혀서 교도소 들어가는 사례 몇건 생기고 뉴스 타면 순식간에 그런 짓거리 하는 애들 없어지겠죠.
사기 당한 사람을 처벌하는게 말이 안되는 시스템입니다..
주인분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게 청원되어야 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하나... 참... 먼가 답답하네여.
여러가지 방면으로 꼭 개선되어야 할 꺼 같습니다.
일단은 청소년들이 너무 겁이 없어여... 이 부분이 먼저 꼭 ... 법 무서운 줄 알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억울한 결과가 나오면 공론화 시킬려고 합니다.
애초에 술을 위주로 파는 집도 아닌데 말이죠. 100테이블 받으면 5테이블 이내로 술 주문 하는 곳 같던데 말이죠.
진짜 업주 입장에서는 빡칠 듯...
제대로 사기칠려고 하면 못당한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미성년자 지문인식 어쩌구 설치 안하셨죠?? 업체에서 조만간 설치 하라고 올겁니다..안오면?? 또 반복될꺼에여... 이런 사례많더라구요.
영업정지 한달 당하고 몇백만원을 벌금 냈죠...
폭처법위반 큰 죄인데요
속았다는걸 알고 제가 분에 못이겨 칼쪽으로 손이 가는걸 경찰이 제지한거죠....
그냥 조용히 글쓴이 얘기에 공감하고 갑시다 안그래도 빡칠 내용인데
with ClienKit③ /iPhone 6 Plus
칼집으려하며 죽여버린다는걸 공감 못하고 가서 죄송하네요 ㅎㅎ
비슷한 일과 더한 일도 겪어봤는데도 저러지 못했네요 왜 좀 더 감정적으로 대응하질 못했나 반성하고갑니다
집안에서 장사를 오래했고 지금도 여러개 하는 중이고(1종가게) 더한 경우도 많이 봤고 당해봤지만
저걸 이해하고 실제로 행한다면 인생망하는거 한순간입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거 말고 우리나라 법들 보면 이런식으로 모순된 것 많을 것 같습니다.
너무하네요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고
하...법이 ㅂㅅ이네요
청소년이 남을 속여서 혹은 절도로 오토바이를 훔친 후 폭주를 행하면 당연히 청소년을 처벌하고 보호자를 경찰서로 출두시키는데 왜 술은 속은 업주가 처벌을 받는거죠?
법이 일관성이 있어야 국민이 법을 존중할텐데 말이죠
이때 법이 바뀐걸로 알고 있었는데 왜 아직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죠?
현행법상으로는 저는 벌금과 업소는 영업정지 당할것 같은데 좋은 결과로 귀결되길 바래야죠.....
진짜 요즘 사람이 겁나고 싫어집니다.
지혜롭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이 말렸습니다. 참으시라고~~~
정말 오랜만에 제 입에서 온갖욕이 다 튀어 나오면서 여자애들에게 소리질렀습니다.
죽여버린다고~~~~ "
실례지만 이 또한 상당히 무섭네요. 사기당하신 기분 이해하지만,
칼에 손이간다던지, 공공장소에서 죽여버린다고 소리지르는건 정상이 아니에요..
일제강점기에도 테러 저지르는 독립운동가에게 똑같이 말씀하실 건가요? 아무리 나라를 빼앗겼다고 무기를 드는 건 정상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상대는 남의 신분증을 대놓고 제시하고 주소까지 미리 외워 놓은 사기꾼입니다.
불난집에 기름붓습니까?
더이상 물러날것도 손해볼것도 없습니다.
정말 성실히 정직하게 운영하는데 이런 사기당하면 정상이 아닌 상태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이상 잃을게 없는 사람이 어떻게되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남은 지 잘못도 아닌 일로 망해서 가족들이랑 길거리에 나앉게 될수도 있는 상황인데...
미성년자들이 별 다른 처벌없이 그대로 넘어가고 업주는 영업정지 당하는 그 분노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 억울함을 이해하기 보단 다른 의견을 드렸는데..
이 부분에선 제가 실수한 것 같습니다.
뭐 진짜로 찔러죽일줄 아셨습니까
포인트 외에 다른 주제는 그냥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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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빠지고도 이성적으로 칼에 손이 가거나 공공장소에서 죽여버린다고 소리 지르는게 이해 안되시고 정상이 아니라면 공감능력이 없거나, 인터넷 선비시거나, 저런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한번도 없거나 절박해본 적이 한번도 없는거겠죠.
하지만 신분증을 제시한 여학생은 “공문서부정행사죄”로 의율할 수 있겠습니다.
행정처분 등에 대해서도 성실히 신분증을 확인하였다는 점을 소명하면 감면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확인했기 때문에 어려워 보입니다.
갈수록 영악해지는 미성년자들에게 선량한 자영업자분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보호법에 미성년자에 대한 양벌규정이 신설되길 바랍니다.
저는 얼굴 익히기전에는 거의 매번 검사합니다.
얼굴이 달라보이면 주소와 주민번호까지 확인하죠.
더이상 어떻게 더 검사하나요?
유전자검사라도 해야하나요?
이해가 안가는 것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해서는 업체의 1g 정도의 노력 만으로도 무혐의 혹은 무죄 처리를 해주는 것에 반면,
신분증 도용으로 피해받은 업주는 전혀 정상참작을 해주지 않는다는 거죠. -_-
조패야합니다 그냥
신분증 검사도 확실하게 했었고 cctv도 있어서 무혐의 나왔습니다. 정황상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빡치는건 저걸로 새벽2시에 자다가 일어나서 경찰서 가고 조서쓰러 몇번 들락 날락했는데
학생노무 시키는 그날 바로 훈방 이후에 어떠한 불이익도 안 당하더군요 딥빡..
신분증 꺼내는 장면이 찍힌걸 백업해 놓긴 했는데 경찰서 갈때 제출해야겠네요.....
민사로 중지기간동안 보상 요청하시고 여행으로 마음 식히셔요~
이제는 휴업같은 무서운 벌때문에 인식이 바뀌었는데
이젠 법이 좀 개정되어야할거 같네요
술 마시러온 청소년이나 관리못한 부모한테요
보통 주민번호만 확인하는데, 주소까지 확인하셨으면, 시간이 그래도 더 걸렸을텐데, 그런걸 어필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포차를 잠깐했었는데 , 신분증검사가 제일 부담이 되긴하더라구요. 혹시나 신분증가지고 장난질 치는 애들 아닐까봐서... 전 메모지 주면서 자기 이름 한자까지 쓰라고도 했었네요.
한얼지기 님 ..ㅜㅜ 정말이지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언능 법이 바뀌어야 할거 같습니다.
법이 웃긴게 형제 주민등록증 보면 사진이 비슷할텐데 이걸 가지고 오면 구분할 업주분들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법은 일단 업주가 잘못 했고 상황이 어쩔수 없다면 벌금이 안나오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이런 법이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할까요? 지들이 음식점이나 주점할것도 아닌데... 그러니 아직도 안바뀐겁니다)
힘내세요.
한명만 한걸로 하면 감형도 어려울꺼 같아요
증명해야해요
미성년 부모에게 영업정지로 인한 피해보상 받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신분증 도용한 사람에게 죄를 물어야죠. 이나라 법이 잘못된게 많습니다.
다만 검사 당해본 적이 없네요 ...얼굴이 삭아서 .....ㅋㅋㅋ
제발 법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분노하셨다고 위로해주고 전혀 위로할 가치가 없어 보인다면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요?
하소연글에 넌 이걸 잘못했다고 적으면 작성자를 두번 죽이는거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장사해야 하는데 그걸 일일이 검사하는 것도 그렇고 마음먹고 속이면
충분히 속일 수 있는 거라 당한 사람만 억울한....쓰레기 법입니다...
부디 아무일 없으시길...
생업이 끊기는 건데..
손해가 막심하시겠습니다..
고딩들때문에 2번 정도 당하더군요
두번 전부 친구들의 신고였다죠 ㅡㅡ;;
탁상행정급이라 의미가 없어서 그렇지...
글쓴이님 고생 많으십니다.